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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이 활짝 핀 계룡산 산자락 과수원을 찾은 사매면사무소와 문화관광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12일 일손을 필요로 하는 관풍리 오정섭씨 황실배 재배농가를 찾아 ‘황실배 솎기 및 봉지씌우기’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사매면은 소수의 과수농가와 구릉진 임야 개간 등으로 밭작물(287ha)이 많아 대다수 고령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적기 영농 시기를 놓쳐 농업경영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농가를 선정 일손 돕기를 하게 되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난 4월에도 도화꽃 적화 작업에 나서 농가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최근 메르스 확산 방지 주민홍보에 긴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농가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장승규 사매면장은 “FTA의 거센 파고에 농촌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씩 보탬이 된다면 농업은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남원 만들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