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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한우 사육비 절감 노력 등 고품질 한우 생산 박차


크기변환_0520 풀사료 대풍년 수확작업 한창0.jpg

 
20일 남원시는 모내기에 지장 없기 위해 이달 말까지 풀사료 수확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품질 식육소 생산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양질 조사료(풀사료)는 지난해 10월 말 파종한 것으로 재배면적이 모두 1,400㏊에 이른다.

33개 작업단에서 200여대의 작업기를 동원해 예취, 건조, 결속, 랩비닐 피복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벼 후작으로 동절기 유휴농지에서 재배한 풀사료는 매년 동절기 냉해피해로 30% 고사현상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겨울철 냉해 피해가 적거 감수율이 적고 봄철 진압기로 뿌리다짐 등을 실시해 100% 생장율을 보이고 있다.

또 봄철 따뜻한 날씨로 인해 생육이 왕성해 평년 ㏊당 16톤에서 22.5톤으로 40% 증수돼 풀사료 대풍이 예상된다.


크기변환_0520 풀사료 대풍년 수확작업 한창1.jpg

 
남원시는 참예우 브랜드 생산과 자연순환 농업을 이용한 한우육성을 위해 올해 40억2,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풀사료 재배농가에 기계, 종자, 랩비닐,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특히 자체 사업으로 경종 농가를 지원하는 경작장려금, 종자대, 곤포비닐 등을 지원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남원시만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유통을 위해 친환경 축산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식기 및 배합기를 9대를 지원하고 화식소의 구수하고도 깊은 맛으로 차별화된 한우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풀사료의 부족한 영양소를 농산 부산물과 곡물사료를 혼합해 축산농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최적의 사료를 제조해 급여할 수 있어 배합사료 일 3㎏ 절감하고 15%이상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업소득의 약 40%이상을 점유하는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풀사료와 한우, 낙농과 연계시키고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으로 고가의 판매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소값 하락에도 경쟁력을 강화시켜 국제적인 사료값 상승과 한·중, 한·호주 FTA 파고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