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남원시 사매면 인화리 이상순씨는 오이전용하우스(2,640㎡)를 마련하는 등 남원 명품 오이를 정식해 현재 수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생산된 오이는 서울과 수도권, 광주 등 전국으로 출하될 계획이다.
이씨가 출하하고 있는 고품질 명품오이는 토양관리 및 연작 장애 예방을 위해 농가 자체적으로 볏집, 완숙퇴비, 규산, 부식산 등을 시용했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연중 고품질 명품오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은 오이가 자랄 수 있는 천혜의 기후조건으로 40년이 넘도록 재배하는 등 오이 명산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연합작목반 체계를 구성해 현재 72농가(32㏊)에서 7,600톤을 생산해 연간 152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오이는 칼슘성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 중금속 배출 등의 효능이 있고 이뇨작용, 피로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남원시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명품 오이 생산을 위해 품종다변화와 새로운 재배 방법을 도입하고 신규 생산면적을 확대 등 전국 최고의 고품질 오이 생산단지로 조성 할 계획이다.
고품질 명품오이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2014년에도 지역특화 광특사업 등 2개사업 35억원의 예산을 확보, 오이전용 첨단시설하우스 신축,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설개보수 등 시설현대화사업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중생산 유통체계를 구축해 향후 2020년까지 50㏊이상 재배 규모를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 오이 생산의 명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