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능나눔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는 지난달 31일 ‘2016년 농촌재능나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농촌재능나눔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시행되며 (사)한생명, 서남대학교 봉사동아리 디바, 적십자가온누리가족봉사회, 산내놀이단, 신바람건강체조봉사단, 남원춘향예술단 등 6개 단체 500명의 재능기부자가 참가한다.
재능기부는 마을 어르신 돌봄, 자전거 수리, 장수사진촬영, 염색봉사, 세탁봉사 및 환경정화, 놀이마당 공연, 건강체조 및 치매예방체조, 공예품 만들기 교육, 전통 각설이 창극 및 마당놀이 공연 등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 2년 동안 재능나눔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마을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내실화를 다지고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특히 생활서비스와 마을 가꾸기 등에 집중된 재능나눔 분야를 수준 높은 문화공연 등으로 확대해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2015년에는 모두 17개 사업에 1,168명의 재능기부자들이 참여, 농촌지역 460개 마을 2,839명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