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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남원시 전국목공예대전에서 김용도씨가 출품한 ‘나전 서조문 좌경대’(사진)가 대상을 수상했다.
남원시와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은 25일, 제19회 전국목공예대전 심사결과 김용도씨의 나전 서조문 좌경대를 대상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목공예대전에는 전국에서 총 8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주최측에서는 정영환 대구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공예관련 교수 및 전문가 6명으로 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 창작과 실용부문에서 총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나전 서조문 좌경대는 좌경 전체적인 기능과 문양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구도의 정교함과 칠의 깔끔함이 빛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금상은 이해심의 ‘나전 국당초문 경함’, 김세연의 ‘선(線)’, △은상에 오왕택의 ‘사계=보석함’, 박만기의 ‘귀갑문 사주함‘, 김규수의 ’자연의 접시’ 등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출품작과 관련해 심사위원들은 창의적인 작품들도 여럿 보여 양과 질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제86회 춘향제 개막일인 5월 13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14일부터 3일간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