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남원시 덕과면 덕촌마을 신강용씨 복숭아 농가를 찾아 봉지씌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서툰 손놀림에도 불구하고 작업 요령 시범에 따라 봉지씌우기 작업에 임했다.
직원들은 ‘내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내 농사다’란 마음가짐으로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농장주 신강용씨는 “모내기철로 마을 내 젊은 사람이 없고 고령화로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 적기에 작업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도시락 및 작업도구 등이 농가에 직접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직원들이 자체 준비했다.
작업에 참여한 직원들도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더욱 시민 및 관내 주민에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시 총무과 양일규 과장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를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펼쳐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과 다음달 20일에는 도통동 농가세대에 대한 ‘양파캐기’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