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용섭 전 남원시경제안전건설국장이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정치적 보폭이 커지면서 국민의당 내 시장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남원지역위원회와 지역정가의 말을 종합해 보면 국민의당 시장후보로는 4명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당내에서 가장먼저 시장후보로 명암을 내민 사람은 강춘성 전 남원시부시장이다.
강 전 부시장은 지난해부터 각종 행사장과 모임 등에 얼굴을 내밀며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다.
![]() |
지난 총선에서는 이용호 의원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지금은 중앙당 지방자치부위원장에 임명돼 당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민의당 내 또 다른 후보로는 조영연 전 남원시의회의장이 입줄에 오른다.
조 전 의장은 공식적인 활동은 없지만 지인들에게는 경선 참여를 적극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전 의장은 “시장출마와 당내 경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숙고를 하고 있지만 대선이 끝나면 확실히 입장정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섭 전 국장은 근래 입지를 세운 대표적 인물이다. 주변에 시장선거 출마를 공식화 하며 보폭도 넓게 가지고 있다.
그동안 공직생활로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남원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월 4명의 시의원들과 동반입당하며 당내에서는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병무 축협조합장은 아직 공식입장은 없지만 시장후보로는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들리는 얘기로는, 선거 1년여를 남긴 시점에 조합장 사퇴와 출마여부 등에 대한 거취표명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 조합장은 평소 이 의원과 친분을 다지며 농축산정책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