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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 관리 여전히 '엉망'

'새만금환경청, 사업장 실태점검 결과 57% 위반 · · · 인식 부족 지적'

도내 비산먼지 발생 및 건설폐기물 사업장 2곳 중 1곳이 여전히 비산먼지 등을 배출해 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따르면 도내 23개 비산먼지 발생 및 건설물폐기물 사업장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13개 업체가 적발돼 57% 위반율을 보이는 등 사업장의 환경 오염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및 봄철 황사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억제시설 및 운영의 적정성 여부와 건설폐기물 처리ㆍ보관 기준, 허용보관량 등 주요 사항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23개 사업장 중 13개 사업장이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시설을 미설치하고 건설폐기물 처리 시설의 설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3개 위반 사업장 중 8곳의 사업장이 사업장내 야적물질(분체상 물질)에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7곳의 사업장이 사업장 주변에 방진막을 설치 하지 않거나 훼손한 채 작업을 벌였다.

또한 수송 차량 세륜 및 측면살수를 미실시한 3곳의 사업장이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모든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이중 11곳은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비산먼지 발생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 배출원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ㆍ점검을 강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산 먼지 발생 및 건설폐기물 사업자의 자발적인 노력과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 등을 통해 적근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주일보=전효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