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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4기 예산결산위원장 양해석 의원

“균형 잡힌 예산편성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일 터”

 

남원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양해석(54·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양 의원은 남원 바선거구 재선의원이다.

시의회에서 총무위원과 운영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사회에서는 재단법인 수곡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 의원은 평소 차분한 성격이지만 의정활동에서는 날카로움과 덕망을 겸비해 인기 있는 의원 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제4기 예결위원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지난달 27일 끝난 제217회 임시회에서는 제2차 추경예산을 심의했지만 다가오는 12월 정례회에서는 남원시의 2018년도 예산안을 다룰 예정이다.

남원뉴스는 지난달 29일 제휴언론사인 시사전북과 함께 양 의원을 만나 예결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평소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제4기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예결위원회는 남원시 전체 예산을 심의 승인하고 결산심사를 하는 중요한 책임을 맡은 자리다. 더군다나 금번 제7대 남원시의회 4기 예결위원회는 남원시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다. 예결위원장으로서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시의회 예산 심의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집행부에서 예산을 편성, 의회에 제출하면 제출된 예산안을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1차 심사하고 예결위원회에 최종 심사를 한 후 본회의에서 승인받아 확정을 하는 절차를 거친다.

남원시는 전통적으로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농업에 종사하는 시민이 많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많기 때문에 농업분야, 문화관광분야, 사회복지분야에 많은 재원이 배분되고 있다.

-예결위 운영은 어디에 중점을 둘 계획인가.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지만 균형 잡힌 예산편성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남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발굴을 적극 지원하도로 하겠다.

 

-특별히 관심 갖고 지켜보는 사업이나 분야는 있나.

우리 남원에서도 교육 때문에 외지로 나가는 청소년이 많은 현실인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등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과 우리 지역의 미래 동량인 청소년분야에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재교육이 마치 수월성 교육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월성교육은 모든 학생의 장기를 찾아 그 능력을 최대한 키워주는 것이다. 앞으로 남원시 교육이 모든 학생을 위한 수월성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수곡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곳인가.

수곡장학회는 선친께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국가 백년대계를 마련하는 마음으로 남원지역의 우수한 영재를 발굴 육성하시고자 2001년도에 설립한 장학회로 2003년 선친께서 갑자기 별세하시는 바람에 제가 이사장의 책임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2001년 남원지역 고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서 2002년부터 남원지역 출신이나 남원지역의 초·중학교를 나온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학생 수련회를 실시하고 있다.

금년까지 고등학생과 대학생 801명에게 총 8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남원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남원지역 초·중·고 선생님 중 매년 우수교사를 선발해 남원사랑교육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19명의 선생님께 2,400만원의 해외연수 지원금을 지급했다.

-정치인으로서 선거얘기를 안할 수 없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이 방향을 도의원쪽으로 바꾸라는 건의가 많다고 하던데.

지난 7대 지방의원 선거 때부터 주변지인과 지지자들로부터 도의원 출마를 꾸준히 권유받았다. 하지만 제 생각은 남원시정을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바로잡으며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는 도의원보다 시의원이 그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정치에 입문한 동기가 정치적 야심이 있어서가 아니고 고향인 남원에 내려와 뿌리내리고 살면서 경제적인 활동 외에 지역을 위해 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는 뜻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내 개인의 삶의 윤택함만을 위하기보다는 지역민 다수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지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살아가야할 우리 남원지역이 지금보다는 좀 더 발전하는데 보탬이 돼 보고자하는 뜻에서 출발했기에 도의원보다는 지금의 시의원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내년 선거는 같은 지역구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인가.

그렇다. 지난 6대와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현재의 7대를 뒤돌아보면 내 바램과 열망을 다 반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있다. 다행이 다음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다시 받아 의회에 진출 한다면 지난 경험을 최대한 살려 보다 더 시의회의 중심적인 위치에서 다하지 못한 일들을 추진해 보고 싶다.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과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

부족한 사람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거대 담론과 정책개발 등의 노력도 필요 하지만, 보다 더 시민과

가깝게 소통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우리며 생활현장에서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

 

<주요 경력>

전주시 풍남초등학교 졸업

서울 영동중학교 졸업

서울 상문고등학교 졸업

국민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행정) 연구과정 수료

전) 남원시산악연맹 회장

전) 남원도예문화연구회 회장

전) 남원시 사회봉사단체협의회 부회장

전) 바르게살기운동 남원시협의회 부회장

재단법인 수곡장학회 이사장

남원탁주합동주조장 공동대표(춘향골막걸리)

제6대 남원시의회 의원

제7대 남원시의회 의원

제7대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2017.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