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난 21일 부산시 연제구 16개 초등학생과 학부모, 학교급식 관계자 등 90여명을 초청해 농촌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남농영농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공급센터 앞에서 손모내기, 감자캐기 등 농촌체험이 진행됐다.
이들은 도시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쌀 재배과정 등을 체험하면서 친환경농산물 공급기반 확대의 필요성과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농업, 농촌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청정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는 남원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현장체험이었다”며 “이번 현장체험을 계기로 친환경농산물 애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대도시권 학생 초청 농촌체험과 도심 속 현장체험 등 공격적인 체험활동 추진을 통해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과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확충하는 등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과 지리산 등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남원 370농가(350㏊)에서 연간 친환경쌀 2,220톤을 생산하고 있다./남원뉴스=이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