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군수 유희태)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노력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치열한 경쟁 끝에 2025년 우수행정기관 7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완주군은 그간 노사 간 안정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정기적 노사협의체 운영 ▲직원 중심 근무환경 개선 ▲공정한 인사·조직 운영 ▲노사 공동 프로그램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을 이끌어 왔다. 특히 갈등 발생 후 사후 처리에 치중하던 기존 틀을 넘어, 갈등 예방 중심의 노사정책, 노조와의 열린소통 구조, 직원 복지향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환희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선정은 군의 적극적 협력과 조합원 모두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출범한 제8대 노조는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직원이 행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용역’이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완주군 자치입법 체계 혁신의 초석이 될 231건의 조례를 전면 재점검하고, 4개 분야에서 신규 특례를 발굴하는 등 완주군 맞춤형 입법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완주군의회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회(대표의원 성중기)는 지난 2일 군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성중기 대표의원, 이경애·이주갑·서남용·유이수 의원과 연구원, 집행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연구 결과 총 231건의 조례가 검토 대상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집행부 의견을 반영한 58건이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조례에 대해서도 추가 보완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는 완주군 실정에 맞춘 특례 발굴이다. 연구회는 다음과 같은 4대 분야에서 신규 특례를 도출했다. AI·디지털 전환특례 - 지역 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 학교·교육과정 운영특례 - 교육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맞춤형 학습환경 지원 향토문학 관광지구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4일 의장실에서 완주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교육협력사업의 예산과 운영계획을 점검하며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년 신규 추진되는 ‘청소년 해외 진로체험 지원사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향한 완주의 교육정책이 한층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이경애·김규성·이주갑·성중기 의원, 집행부 공무원, 조영민 교육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2026년 교육협력사업 예산은 총 47억 4,889만 원, 이 중 완주군 부담 14억 3,073만 원, 교육지원청 부담 33억 1,816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사업은 ▲창의적 교육특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 등이 지속되며, 신규 사업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 ▲청소년 해외 진로체험 ▲특성화고·직업계고 급식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사업은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싱가포르에서 4박 6일 동안 글로벌 산업·직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국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2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구매 매칭데이’에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기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엔 지역 내 16개 중소기업과 13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김재천 부의장은 기업 관계자와 실무자들을 찾아다니며 공공구매 과정에서의 고충과 개선 필요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했다. 특히 이번 매칭데이는 지난해 8월 체결된 ‘관지역 내 중소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협약 당시 김 부의장이 가장 먼저 제안했던 ‘공공구매 매칭 플랫폼 구축’의 실질적 실행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참여 공공기관 확대 ▲기업별 1대1 맞춤형 구매상담 체계 확립 ▲공공조달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핵심 정책을 직접 추진하며, 행사 결과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김재천 부의장은 “중소기업의 판로는 지역경제의 심장과도 같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지역 기업 제품을 관심 있게 살피고 구매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지난 3일 완주 용진읍 한 음식점에서 완주군 장애인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복지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 전원, 관련 부서 공무원, 김덕연 완주군 장애인연합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복지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교통 접근성 개선 ▲체육·문화 활동 참여 기회 확대 ▲생활 기반시설의 장애 친화적 설계·개선 ▲직업재활 및 지역 내 고용 확대 ▲지역사회 내 차별 해소와 인식 개선 교육 강화 등으로, 군의회는 이를 조례 제·개정, 예산 반영, 집행부 협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장애인의 권익은 완주군이 지켜야 할 기본 가치이며, 당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의회가 책임 있게 검토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와의 정기적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발전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유이수)가 지난 2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발전 방안’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완주군 실정에 맞는 유기성 폐자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보고회에는 유이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천·김규성·성중기·최광호 의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서일환 교수, 새민환경에너지 김완주 대표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당위성 입증 ▲주민 우려와 핵심 쟁점 분석 ▲서산시 현장조사를 통한 실증적 검증 ▲국내외 성공 모델 비교 분석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완주군형 폐자원 순환모델’을 제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핵심연구 발표 후 전문가 자유토론이 이어졌으며, ▲주민 신뢰 확보 체계 마련 ▲지속 가능한 주민 환원사업 설계 ▲지역 브랜드화 전략과 홍보 체계 구축 등 정책반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유이수 대표의원은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은 단순 환경 인프라가 아니라 완주군 미래
(한전=타파인) 이상선 기자 = 한국전력공사 임실지사(지사장 김명진·노조위원장 박종성)가 지난 3일 임실 북부권 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임실지사 사회봉사단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60여 가구에 전달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이번 김장나눔은 한전 임실지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복지기금 ‘러브펀드’를 재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명진 지사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전 임실지사와 임실 북부권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협=타파인) 이상선 기자 = 농협이 3일자로 발표한 2026년 범농협 집행간부 및 중앙회·농협은행 주요 보직 인사에서 전북 농협의 3대 핵심 축-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농협은행 부행장에 모두 전북출신 간부들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성훈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장길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정환 농협은행 부행장이 각각 임명되며 전북 농협 조직의 새로운 리더십 라인이 완성됐다. 김성훈(53) 본부장은 김제 출신으로 지난 1996년 농협중앙회 정주지점 서기로 입사한 뒤 지부와 본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영업·조직관리 전문가다. 김제지부 과장, 공제보험기획부, 뉴욕 해외사무소, 전북지역본부 차장 등 현장과 전략을 동시에 경험했으며, 진안군지부장·공공금융부 기관사업단장·고객행복센터장 등 굵직한 보직을 맡았다. 2025년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 조직 안정과 영업 기반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이번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주 상산고와 전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장길환(54) 본부장은 장수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여신·기획·데이터·현장 운영을 아우른 ‘기획·여신 전문가’로 평가된다. 여신상품팀장, 경영혁신TF 반장,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조산동 소재 주식회사 유피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조산동 935) 내 육류가공·제조 공장에서 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오후 2시 3분경 접수됐으며, 즉시 펌프차·물탱크차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장 내부 구조와 잔존 설비가 복잡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경찰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과거 ‘코리아더커스’ 공장이 있던 부지로, 현재는 정읍공장과 전남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외형만 남아 운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인천 서구갑·더불어민주당)이 “지역언론의 소멸은 지역 소멸을 앞당기고, 이는 결국 대한민국의 기반을 흔드는 문제”라며 지역언론 지원체계 전반의 개편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획 인터뷰에서 “지역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체는 지역언론이며,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때 비로소 실효성 있는 지방소멸 대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언론은 단순한 보도기관이 아니라 지역문화의 구심점이자 일상과 정체성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앙 권력과 지방 권력을 감시하는 본래 기능은 물론, 주민 일상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콘텐츠로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언론의 존재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신문 발전정책은 지역 언론 스스로의 목소리가 담겨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일 때 지방소멸 대책도 현실적인 힘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의 지역언론 정책이 여전히 기술 지원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은 지역언론을 살리는 것이 곧 지역경제와 민주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