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전북 도민 3,000여 명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환영 행사를 통해 도의 매력을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PT 도지사'로 불리며 현장평가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강한 유치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사전 브리핑에서 전북의 차별화된 지방도시 연대와 K-컬쳐,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올림픽 유치의 비전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북은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을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비전으로 설정하고,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방도시 연대 전략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장은 기존 시설과 임시 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로서 친환경 ‘그린 올림픽’을 목표로 자원 순환과 녹색 소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관영 도지사는 "차가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장평
전북자치도는 7일 지난 6일 김제시 공덕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21번째로 확인된 사례로, 도내에서는 여섯 번째 발생이다. 이번 확진으로 인해 해당 농장의 16,400수의 육용오리는 7일까지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반경 10km 내에 있는 가금농장 35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소독 강화를 비롯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닭 34호와 메추리 1호가 포함되어 있으며, 총 2,329천수가 관리되고 있다. 강추위로 인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도는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를 농가에 요청하고 있다.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 출입전 장화교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확진 사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이 2024년 6억 6,4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6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5억 9,000만 원보다 12.6% 늘어난 수치다. 기부 건수 역시 6,616건으로 전년 대비 1,962건 증가했다. 기부자들 중에는 세액공제 적용 한도인 10만 원을 기부한 사례가 9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11월과 12월에 집중된 기부금은 전체의 70.6%인 4억 6,900만 원으로, 이는 연말 직장인 기부가 집중되는 시기에 시가 마련한 홍보 전략의 효과로 분석된다. 익산시는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기부 답례품을 앞세워 홍보에 나섰다. 탑마루 쌀, 고구마 소주, 날씬이 고구마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이 인기를 끌며 5,300여 건의 답례품 주문이 이어졌다. 이는 지역농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부터는 1인당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익산시는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시기별 맞춤 홍보 전략을 통해 기부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수급자를 위해 의료와 복지를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6일 익산시는 서동한의원, 소망한의원, 익산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익산시가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장기요양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동한의원과 소망한의원의 재택의료팀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들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게해, 대상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참여해 준 의료기관과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촘촘한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정경복 신임 상임감사가 공식적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경복 상임감사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병원의 재산 상황, 회계 및 업무, 정관 규정사항의 이행 여부 등 병원의 전반적인 사안을 감독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전북대병원은 상임감사 임용자를 공개 모집했고, 이사회를 통해 두 명의 후보를 추천한 후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정경복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정경복 신임 상임감사는 취임사에서 사전 예방적 감사 강화, 청렴과 윤리 같은 기본 원칙 준수, 따뜻한 병원 문화 조성의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전북대병원이 지역적, 경제적 어려움과 지난해부터 지속된 의정갈등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를 지혜롭게 극복해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임감사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신호건설 대표이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감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외이사, 정운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완주군의회 이경애 의원이 완주삼봉지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6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삼봉지구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봉통합번영회와 푸르지오, 중흥 S-CLASS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의원에게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감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경애 의원은 삼봉통합번영회와 함께 황톳길 조성, 경광등 설치, 무대와 수영장, 하수관 설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감사패 수상 후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더 나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전북자치도 완주군수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3개 읍면을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청취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연초방문은 오는 8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에 1~2개 읍면을 방문하며, 다양한 지역사업장을 둘러보고 2025년 군정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퇴직 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읍면정 보고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유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대폭 늘려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유연한 사고로 불안정한 정국을 헤쳐 나가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완주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 읍면 연초방문 일정은 8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시작으로 9일 봉동읍과 용진읍, 10일 삼례읍과 이서면, 14일 구이면과 소양면, 15일 운주면과 상관면, 16일 동상면과 고산면, 17일 경천면 방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2025년 신년하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6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200여 명의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역 생존을 위해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를 올해 행정의 근본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주거, 에너지, 교육, 문화, 교통 등 사회접근성을 강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을 제고해 지역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관광 생활인구 확대, 스마트 시설 확대, 기술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하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체류인구 유입을 위한 관광자원 확충과 세계태권도 중심으로서의 위상 강화,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는 군립요양병원 개관, 무주생태모험공원, 태권브이랜드 조성,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지원, 읍면단위 LPG 배관망 설치,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 등 군민의 생활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된다.
완주군이 2025년을 맞아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한 해를 시작하며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일 완주군 어린이체육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청년회의소(JCI)가 주관했으며, 국민의례, 신년사, 덕담 및 건배제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송형섭 완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지난 53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2025년에도 청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는 모두의 노력들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완주군 역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미래행복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완주군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결의의 장으로, 참석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완주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공유했다.
완주군이 완주군시설관리공단과 손을 잡고 주요 공공시설의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공영마을버스, 고산자연휴양림, 공설장사시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등 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희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 설립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내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공단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수 이사장도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공기업으로서 지역 활성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