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강경환 원장은 “남원은 무형유산의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전승기반 조성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단은 1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2016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성과 발표에서 도출됐다. 남원시는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실시한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은 지역에서 전승되는 무형문화재의 조사, 기록, 공유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스스로 무형유산 보호 육성과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매년 1개 도시를 선정해 무형유산도시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2014년도 진주시, 2015년도 당진시에 이어 2016년도에는 남원시가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난해 지역에 산재한 무형유산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여 26종목을 확정, 목록화 하고 그중 3종목(삼동굿놀이, 남원방구부채, 외돌이제사)을 영상과 사진으로 촬영, 기록했다. 또한 흥부제와 연계한 무형유산한마당 축제를 통해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무형유산의 장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소주·맥주 빈병가격이 대폭 올랐다. 남원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빈용기 보증금제도가 바뀌어 1월 1일 이후 생산된 제품부터는 소주병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빈용기 보증금 제도는 소비자가 유리병으로 된 소주, 맥주 등을 마시고 소매점에 빈 병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신병과 구병은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통해 확인하며 라벨이 떨어지거나 훼손된 경우는 인상 전 보증금을 돌려받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또 소매점은 소비자가 빈병을 반환하면 언제라도 보증금 전액을 돌려줘야 하며, 빈병에 파손된 부분이 있거나 소비자가 1일 30병을 초과해 반환 할 경우 반환과 환불이 제한 될 수 있다. 소매점에서 빈 용기 반환을 거부 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빈병을 매점매석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남원시는 빈병회수와 관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남원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통합 지도·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예방을 위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장은 247개 업체 중 99개소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급과 민원발생 사항을 참고해 선정했다. 시는 2개 반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오염물질 무단 방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행정처분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고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중점사업장으로 선정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연휴, 갈수기 등에는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연휴 기간 내에는 순찰 및 상황실을 운영, 오염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하고 영세한 업체는 환경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3개소를 점검해 21개 업체를 적발하고 5개 업체는 고발, 8개 업체는 과태료(1,000만원) 부과, 8개 업체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2,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남원시는 올해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키로 하고 구매 시 차종에 상관없이 1대당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정된 물량은 총 9대다. 남원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의 시민, 기업, 법인, 단체 등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순위별 신청자에 한해 초과 시 순위 내 추첨하고, 미달 시에는 후순위로 선정한다. 1순위는 국가유공자, 장애우, 다자녀가구이며 2순위는 남원시민, 관내 기업, 단체, 법인 등이다. 사업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2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에 재임명됐다. 이 의원은 지난 4.13총선 당선 직후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됐다. 14년간의 경향신문 기자 경력을 통한 공보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촌철살인과 정국을 꿰뚫는 논평으로 국민의당의 ‘마이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 의원은 주승용 원내대표 선출 이후 당직 재인선 과정에서 원내대변인에서 물러나 정책담당 원내부대표 직을 맡았다. 내실 있는 정책과 대선 공약 개발 등을 통해 당의 수권능력을 고취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한 달 여 만에 이 의원은 다시 원내대변인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다시 공보업무를 맡아줬으면 한다는 주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의 요청이 있었다”며 “고심 끝에 당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덧붙여 “정국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공보업무의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운봉읍 게이트볼 분회 제6‧7대 분회장에 김용문 회장이 취임했다. 운봉읍 게이트볼 분회는 1일 오전 운성경로당에서 김광채 읍장과 이상현 도의원, 윤지홍 시의원, 서영교 농협조합장, 조휴억 파출소장, 이정기 애향회장, 김중열 이장협의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용문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지금까지 운봉읍 게이트볼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힘써 온 직전회장을 비롯한 운영진들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새로운 운영진과 함께 본 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으뜸인재 육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이 시작됐다. 남원시와 춘향장학재단은 일반계 고등학생 126명을 선발하고 남원고등학교를 거점학교로 2월 1일부터 수월성 교육에 들어갔다. 또한 중학교는 3월 18일 개학에 맞춰 2·3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캠프를 열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일깨우고 교과 융합수업과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으뜸인재육성사업에는 총 5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대규모 입시 설명회는 올해도 4회 개최한다. 대입 수시모집 전형을 대비하기 위한 대학 연계 소논문 작성(R&E) 등 비 교과학습도 중점 추진된다. 한편 지난해 으뜸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학생들 중 대입전형에 서울 상위권 대학 10명, 지역거점 국립대 21명 등 44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FTA기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남원시 주생지구가 선정됐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를 대상으로 용수공급, 배수로·경작로 설치 등 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2012년부터 금지, 아영, 송동·대강, 인월 지구가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주생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은 주생면 영천, 제천, 낙동, 내동, 도산 일대 33ha에 분포돼 있는 복숭아, 포도 재배지의 생산기반을 개선, 확충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년 동안 국비 8억5,8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7,300만원이 투입된다. 남원시는 그동안 가뭄이나 폭우 시 피해가 발생했던 주생면 일대 과수단지가 이번 기반조성사업으로 고품질 과수생산에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선축소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요천로 걷고싶은거리조성사업’이 재검도 될 전망이다. 남원시 관광부서 관계자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걷고싶은거리조성사업에 대해 단계적 추진 방안을 연구 중에 있으며, 우선 십수정 앞 인도에 벤치와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사업계획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이 같은 입장 변화는 사업의 타당성과 차선축소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과 논쟁이 심해 시가 감당할 리스크가 큰 부담으로 다가서는 모양새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 시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민사회뿐만 아니라 시의회에서도 타당성에 대한 지적이 도마에 올랐고, 사업 예산도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조건부로 승인돼 예산배정이 보류된 상태여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지역신문에 ‘사업 포기’ 라는 보도까지 이어져 사업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L 요천로 걷고싶은거리 타당성 논쟁 (본보 23호 2면) www.namwonnews.com
갑질횡포 논란에 휩싸였던 남원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하 남원수영장) 운영문제가 새 사업자 선정으로 일단락 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월 20일 남원수영장 수탁기관선정위원회(위원장 김주태 부교육감)를 열고 수탁업체로 (사)희망찬(대표 정은철)을 선정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교육감이 인정하면 2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위탁업체 선정에는 모두 3개 업체가 응모했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남원의 유)옥원은 결국 심의에서 탈락했다. 남원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민원과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지적이 많았고, 특정감사결과도 공표된 상황이라 수탁업체 선정은 신중하게 진행됐다”며 “새로 선정된 업체 대표가 전북도 수영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민원들이 대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 점검과 수리를 위해 휴관했던 남원수영장은 당초 2월 1일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문제로 인해 오는 13일로 개장이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