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이 또 하나의 생명을 구했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1팀장 박창규 경위는 지난 30일 오후 4시경 하루 휴무를 이용해 사우나를 갔다 뜻하지 않게 긴급상황을 맞닥뜨렸다. 한 남성이 온탕에서 정신을 잃은 채 물에 떠 있는 걸 발견한 것. 박 경위는 즉시 온탕에 뛰어들어 박모씨(71)를 밖으로 끄집어내고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에 나선 시민을 도우며 긴급상황을 지휘했다. 주변사람들도 박 경위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보조하고 119 신고로 신속한 조치를 거들었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박씨는 다행히 의식을 차려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번한 위기를 넘겼다. 평소 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박씨는 이날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의식불능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경위는 “모두가 합심한 노력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먼저 칭찬했다.
십 수 년 동안 묵혀있던 구 남원역 부지 개발방안에 물꼬가 트였다. 남원시는 올해 1월 구 남원역 부지에 대한 토지분할측량을 실시한데 이어 조만간 감정평가를 실시, 3월중으로는 한국철도공사와 부지매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그동안 부지 소유권을 가진 철도공사와 부지 이전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해 5월 철도공사측이 부지매각 의사를 밝히면서 부지매입 문제가 급진전 됐다. 철도공사 땅은 구 남원역 부지 5만1,300㎡ 중 4만9,000㎡다. 남원시는 110억여원을 들여 이 땅을 장기분할상환 방식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시는 제반 준비절차가 끝나면 협약을 통해 이를 마무리 짓고 개발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구 남원역사 부지를 남원읍성 복원과 중앙공원을 조성한다는 기본 구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구 남원역사 부지가 덩치가 큰데다 시내권 중심에 있고, 역사적으로도 개발 가치가 높아 기본 구상에 더해 시민공청회, 전문가 의견수렴 등으로 보다 낳은 개발방안이 있다면 이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1933년 10월 1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남원역은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라 2004년 8월 신정동 531번지로 이전 했으며 구
남원시는 야생동물로부터 안전한 영농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먼저 1월부터 야생동물 피해구제사업으로 태양열 전지식 전기울타리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경작지에 침입하는 야생동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설치비를 시가 60% 지원한다. 지역 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과 피해가 많은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2월 16일까지며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추후 현지 확인과 심사를 거쳐 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설치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도 함께 진행된다. 멧돼지나 고라니와 같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에 피해를 당한 경우 3일 이내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액을 산정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각종 법령 등의 규정에 따라 경작이 금지된 지역에서 농작물을 재배했거나 다른 법령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은 경우, 보상받은 농작물이 해당 연도에 다시 피해를 입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야생동물 피해보상사업은 1월부터 시작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매년 발생하는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예방시설지
남원서 2017 상반기 인사발령 △경무과장 이규선 경정 △생활안전과장 조계곤 경정 △여성청소년과장 한상호 경정 △수사과장 오재경 경정 △경비교통과장 이철수 경정 △정보보안과장 오쌍섭 경감 △청문감사관 곽을용 경감 △도통지구대장 방문수 경감 △전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정성화 경정 △전북지방경찰청 경무과 최효진 경감 △전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전순균 경감 △전주 완산경찰서 조용욱 경감 △여성청소년계장 송재빈 경감(승진)△수사과 강력1팀장 배한수 경감(승진) △인월파출소장 한용수 경감 △112종합상황실장 류진기 경감 △생활안전계장 유현수 경감△군산경찰서 윤길중 경감 △장수경찰서 소견영 경감 △운봉파출소장 조휴억 경감(승진) △여청수사팀장 양광모 경위 △수사지원팀장 오왕기 경위 △지능범죄수사팀장 라준채 경위 △강력2팀장 김인구 경위 △사고조사계장 유명근 경위 △송동파출소장 강승만 경위 △산내파출소장 김부곤 경위 △산동파출소장 이정선 경위 △덕과파출소장 안종현 경위 2017년 남원경찰서 상반기 정기 인사발령 사항 연번 계급 성명 현소속 전소속 1
남원시는 올해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8개 분야 1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일자리가 복지’라는 목표아래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5,07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에서 2,96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산불감시원, 자활근로 등이 있으며 희망일자리, 녹색환경, 보건, 복지 등 5개 분야에서 104개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청․중장년 취업지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취업상담․알선을 통한 구인구직 등으로 5개 사업에서 2,113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구직자는 희망 직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체에 대한 정보와 일자리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일자리안내책자를 발간해 전 세대에 배부할 방침이다. 또한 취업 알선센터 운영을 통한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설 명절 연휴기간(27일~30일) 응급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한다. 보건소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하고,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40개 보건기관을 비롯해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 등 총 103개소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또 진료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비상진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집단 설사환자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당직의료기관 이외에도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남원시보건소(☏625-4000, 620-7918)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설 연휴 비상진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진료계획 의료기관명 소재지 전화번호 연휴기간 진료계획 비고 1. 27(금) 1. 28(토) 1. 29(일) 1. 30(월) 구분 계 40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는 19일 2016년도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조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조치는 분별없는 쌀 수입 개방정책과 수입쌀의 잘못된 재고관리에서 기인하는 쌀값 하락의 근본 원인을 은폐하고, 정부의 쌀값 정책의 실패를 농민에게 떠넘기려는 불온한 처사”라며 환수조치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9일 2016년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 65만9,000톤에 대한 우선지급금 환수 계획을 발표했다. 환수대상은 공공비축매입에 참여한 전국 25만 농가이며, 1등급 40kg 포대 벼 기준으로 860원씩 환수한다.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김종관 위원장은 “30년 전 가격으로 쌀값이 폭락한 상황에서 정부가 내 놓은 공공비축미 환수조치 계획은 시름을 앓고 있는 농민들의 열악한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하며 “환수조치 계획 철회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농민단체, 유관기관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20일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돼 농림축산식
남원지역 고령자친화기업인 (주)시니어클럽이 개소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의 경륜과 능력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니어클럽은 20일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본부장,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시니어클럽은 도내에서 2015년 완주군에 이어 두 번째로 고령자친화기업에 지정됐다. 시니어클럽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크린시니어’사업단이 선정돼 1억2,9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니어클럽 ‘크린시니어’사업단은 60세 이상 노인 30명으로 구성돼 주 5일, 일일 5~6시간씩 일하며 남원지역 내 초중고 청소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에 황지옥씨가 취임했다. 남원소방서는 지난 19일 남원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임회장 임명장을 받은 황 회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참된 봉사할동 전개와 화재예방, 소방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임회장인 강귀남씨에게는 이날 공로패가 수여됐다.
서부지방산리청은 올해 199억원을 투입해 사유림 2,883ha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유림 매수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활용기반 확충,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에 따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서부지방산림청이 최근 10년간 2,751억원을 들여 사유림 4만ha를 매입했다. 2050년까지는 미국(33%), 독일(33%) 등 임업선진국 수준으로 국유림 점유비율(32만2,000ha)을 높일 계획이다. 사유림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연접되고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과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