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이용호 의원 초청으로 21일 남원을 방문했다. 나 청장은 이날 만복사지와 옻칠 공예관 등을 둘러보며 남원의 역사문화유적 현황을 살피고 같이 자리한 관계자들과 함께 이에 대한 관리 및 발전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호 의원측과 남원시는 이날 현재 시가 수행하고 있는 3건의 공모사업(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활용사업)을 브리핑하고, 계획 추진중인 황산대첩비지 성역화사업, 교룡산성과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의 국가사적 승격, 남원읍성 복원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특히 나 청장에게 남원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유적과 국악 등 전통문화의 가치를 크게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나 청장은 광한루원, 만복사지 등에 대한 야간개장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토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교룡산성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남원시가 문화유적과 무형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국가 차원의 보존과 관리감독이 절실하다”며 “이번 나선화 청장의 방문이 남원 문화유
이용호 의원은 초선임에도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각종 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코리아 베스트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코리아 베스트 의정대상 겸 2016 CREATIVE KOREA 대상’을 수상했다. 2016 코리아 베스트 의정대상은 대한뉴스신문과 2016 CREATIVE KOREA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뉴스, 코리아뉴스, 연합매일신문, 다이나믹 코리아, 시사매거진 2580 등이 주관해 시상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 온 선도적인 인물에게 주어진다. 이 의원은 올바른 이념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과 휴머니즘 고취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제1회 국민안전대상’, ‘2016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제4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채찍질로
남원시가 통합건강증진사업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16일 전주 라루체에서 열린 전라북도 2016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는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계획서, 결과보고서, 우수사례 발표, 차별화된 홍보물 전시를 합산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아동청소년 건강행태개선 형평성을 위해 특성화계고와 함께하는 우리가 만드는 건강한 학교, 청소년 대상 건강수비대 양성,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지역아동센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건강 벽화 그리기 등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근거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사업추진 성과는 2013년 우수기관, 2014년부터는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로 나타났다. 최태성 남원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 한분 한분의 건강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영규 남원뉴스 발행인 주변에서 남원을 일컬을 땐 주로 양반고을 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서울이나 대도시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이밖에 춘향이의 고장, 지리산 청정도시, 관광도시 등이 남원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그리고 살기좋은 곳이라는 말이 덧붙여진다. 외양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좋아 보인다는 뜻으로 읽힌다. 하지만 남원시민들의 저변을 들여다 보면 생각이 그리 탐탁치가 않다. 보통 ‘큰일이다’, ‘이대로가 걱정이다’, ‘주변은 다 발전하는데 남원을 뭐냐’ 등이 말끝마다 튀어 나온다. 정치인들은 다 무능하고 시의원들도 더불어 무능하고, 공무원들도 무능하고, 나이든 양반이나 시민들도 다 무능하고 잘못됐다고 말한다.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곡성을 갔더니 장미축제에 발디딜틈이 없고, 순창 강천산엔 낙엽보다 사람이 많다는 소리를 한다. 어느곳엔 상사화가 지천으로 폈는데 사람도 지천으로 널렸단다. 그런데 춘향제는 뭐냐는 소리를 한다. MBC, KBS, 담배원료공장, 태전방적, 화림공업 등 문을 닫거나 떠나간 기업들, 수백억을 들여 허브적 댄 허브산업, 관광, 경제, 산업, 문화, 체육 모든 부분이
박재기 국장은 고향이 이웃 순창이고 남원은 큰딸이 시집와 사돈댁이다. 부임한지 50여일이 지났지만 현안업무 파악과 시의회 행감·예산심의로 여전히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국장인선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던 남원시청 안전경제건설국장에 전라북도 박재기(57·사진) 지방기술서기관(4급)이 부임했다. 전라북도 도민안전실 자연재난과장으로 있다 승진 발령된 박 국장은 10월 25일 남원시로 전입하며 이전 국장의 유고로 발생한 2개월여간의 업무공백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박 국장의 교류인사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남원시 자체 승진이 아닌 도와의 인사교류로 국장자리를 메우다 보니 남원시공무원노조로부터 시장의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인사는 그렇게 마무리됐고 국장취임은 이제 50여일이 지나고 있다. -남원시 부임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전북도와 남원시에서 인사교류를 통해 도․시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남원시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논란은 있었지만, 남원에 오신 소감은 어떻습니까. 고향이 순창입니다. 대학을 다닐때는 순천에서 자취를 했는데 매주 남원으로 와서 기
도통동 조경훈·박도식 부부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조경훈씨 부부는 2008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데 그동안 불우이웃 16세대와 복지시설 2개소에 1,0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올해도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의 뜻을 밝히며 28일 남원시청을 찾아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조경훈씨는 “바쁜 일상을 챙기다 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그만큼 없었던 것 같다”며 “비록 여유롭지는 않지만 힘이 닿는 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 백제약국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터미널점과 남원의료원점이 각각 500만원씩 출연해 총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백제약국은 그동안 보청기 지원, 구급상자 전달, 무료청력검사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에는 백제약국 직원들이 1년 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약 200만원)과 백제약국 주차장 관리인들이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이 보태져 더욱 뜻 깊은 성금전달이 됐다.
지난달 진행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교육청은 남원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민간위탁과 관련해 주관적인 평가와 편파적 업체선정이 도마에 올랐다. 남원실내수영장 위탁업체 ‘갑질’ 불만 폭발 2년마다 갱신되는 전북교육청 남원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의 민간위탁은 올해 12월 마무리돼 재 모집공고가 실시됐다. 그러나 불균형적인 내용이 많은 심사항목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통 관공서 등의 심사는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20-30%)보다는 객관적인 정량적 평가(70-80%)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하는데 남원교육문화회관은 정성평가에 70점, 정량평가에 30점을 배정했다. 정량평가의 경우도 수영장 운영실적 20점, 재무구조 및 경영상태 10점을 배정한데다 정성평가에서는 중요(남원지역여건에 따라)하게 다뤄져야할 이용자 및 종사자 복지증진계획, 학생 및 교육과정 연계프로그램 등 지원방안, 안전관리계획 등은 5점 배정에 그쳤다. 이러한 심사기준은 위수탁 과정에 각종 잡음과 낙점자가 정해져 있다는 의혹을 뒷받침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4일 게시된 수영장 민간위탁 공고는 도의회 지적 등이 불거져 취소되고 11월 17일 다시 재공고를 통해 논란이 되고
남원지역 수영 동호회원들이 남원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위탁과 관련해 특별감사와 수사의뢰를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감독기관인 도교육청 관리소홀이 문제 그동안 관리가 소홀해 물이 지저분한데도 제기하는 민원을 무시하고 조례를 위반하며 갑질 횡포를 벌여도 위탁기관인 도교육청이 아무런 제재 없이 도리어 보호하려는 듯 행동하는데 대해 쌓여진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남원시수영협회 회원들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년간 민간위탁운영을 해온 특정 A업체가 법위에 군림하는 나쁜 행위를 해도 관리감독청은 도리어 해당 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보호하고 있는 것에 우리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교육청은 해당업체와 즉시 계약을 해지하고 입찰자격을 영구박탈, 직영화를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이 낱낱이 밝혀졌는데도 도교육청 산하 남원교육문화회관이 어떠한 문제해결도 없이 다시 민간위탁 모집공고를 냈다”며 “이는 직무유기며 도민과 남원시민을 두 번 우롱하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회원들은 도교육청이 △사업정산서 세
남원시가 7년 연속 예산효율화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한 ‘2016 지방재정개혁(예산효율화)대회’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남원시가 지난 2010년 첫 우수단체 선정 후 7년간 연속된 쾌거로 대통령상 2회, 장관표창 5회 등 인센티브만 총 17억원에 이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자치단체에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3개 분야 290여건이 출품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자치단체가 현장 발표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남원시는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재정확보로 자치단체 최초 로얄티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남원추어탕과 이마트와의 협약 사항을 출품했다. 시는 아마트에서 남원추어탕을 판매할 경우 판매금액의 3%를 지급받는 협약을 맺고, 미꾸리와 시레기도 남원산만을 사용토록 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남원시 예산계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예산동아리’ 활동이 뒷받침하고 있다. 시의 재정을 제대로 살피고 재정 효율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짜보자는 취지에 탄생한 예산동아리는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 대통령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