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7년도 예산(안)이 5,710억원으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이는 올해 대비 565억원이 늘어난(11%) 금액으로 일반회계 5,141억원, 특별회계 569억원이다. 남원시 예산은 10년 사이 2,460억원이 늘어 크게 증가했다. 2007년 남원시 예산은 3,251억원이었고, 이후 매년 증가해 2013년도에는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예산규모가 늘어난 것은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재정자립도가 극히 낮은 남원시(2017년도 11.4%)로서는 국가예산확보(보통 교부세 2,532억원, 총 예산액의 49%)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 예산부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무리 사업 위주와 선택과 집중에 의한 예산편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했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의회 제211회 정례회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농촌의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남원 춘향골농협. 선진농업의 중심엔 임승규 조합장이 있었다. 임승규 조합장 임 조합장은 2016년 12월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남원뉴스 지면을 통해 춘향골농협 조합원에게 인사를 전했다. 임 조합장은 "2016년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12월 한 해의 끝자락에 섰다"면서 "조합원들이 뜨거운 태양볕 아래 한 해 농사를 위해 흘린 땀방울이 조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 조합장은"농산물 가격은 하락하고 정부는 세계화에 따른 국가경쟁력 확보 명목으로 여러 국가들과 함께 FTA(자유무역협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안정된 농산물 가격을 장담 할 수 없는 시기에 도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에도 묵묵히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매진하는 조합원에게응원을 보냈다. 또한 2016년 춘향골농협은 상·하반기에 미흡하고 부족한 사업을 개선하여조합원 위주 사업으로 확대 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입 조합장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함께 조합원들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춘향골농협
남원시보건소는 추운 겨울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식중독은 보통 여름철 상한 음식을 먹고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경우 기온이 낮을 때 더욱 활발하게 번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되는 대표적인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으로 연간 식중독 발생건수의 50%, 식중독 환자수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변, 침, 오염된 손, 문손잡이를 통해 아주 적은 양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관리와 식품의 조리 위생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씻고, 익히고, 끓여 마시는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미꾸리추어탕 협동조합이 출품한 ‘통미꾸리 추어탕’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실시한 고부가가치가공기술개발사업 성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고부가가치가공기술개발사업은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구 기관 18개소에 연구 과제를 부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연구결과를 평가한 것이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중간 평가와 함께 11월에 각 과제별 성과품별회 현장 평가를 가져 우수상(3)과 최우수상(1), 대상 1과제를 선정했다. 남원미꾸리추어탕 협동조합이 출품한 통미꾸리추어탕은 기존 지역별 통일된 기준이 없어 제각각이던 통미꾸리추어탕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추어탕의 장기 보관을 위한 고온고압 살균 시 맛의 변질을 방지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에는 치즈토마토소스 잼(임실), 발아귀리 볼떡(정읍), 블루베리 에일(순창) 등 다양한 제품의 과제물이 출품됐다.
남원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1일 전국 시도·시군구 담당자와 업무관계자 등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기관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그동안 고혈압, 당뇨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등록, 교육, 홍보, 사후관리까지 수요자 중심의 사업 추진과 약사회, 병의원 등과 연계한 효율적인 활동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노력해 왔다. 올해는 튼튼혈관 건강교실을 지난해 11개소에서 23개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시내버스 음성안내를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 홍보, 건강체조 강사로 구성된 서포터즈 활용 등의 사업을 추진해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을 31.1%에서 47.5%로 끌어올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북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2017년에도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연계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남원시는 4,400만원을 들여 관내 현충시설을 정비했다. 남원지역에는 3·1만세운동발상지기념탑을 비롯해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된 현충시설이 19곳 있다. 이번에 보수, 보강 등 시설을 정비한 곳은 독립유공 애국지사추모비, 월남참전기념탑, 독립유공자 방극용 선생 기적비 등 3곳이다. 시는 앞으로도 민족과 국가를 위해 희생된 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참배객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충시설 정비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2016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는 전북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소행정효율성, 생활쓰레기 적정처리, 자원재활용확대, 역점우수시책 등 4개 분야 16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시는 자원순환 추진을 위해 관내 23개 읍면동에 현수막을 걸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 제작·배포, 안내방송, 전광판 게시, 보도자료 배포, 행사부스 활용,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를 전개했다. 특히 역점시책인 ‘광역재활용 선별시설 추진’이 임순남 3개 시군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지역자원봉사단체 등과 ‘행복 홀씨 입양사업’ 협약을 맺어 환경정비를 적극 추진한 것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종열 환경과장은 “4년 연속 도내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자원 재활용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농한기 건강관리프로그램 ‘싱싱생생 건강교실’이 1일부터 시작된다.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운영될 건강교실은 모두 220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전국 최대 규모다. 남원시가 자체 발굴해 추진하고 있는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철 노인들의 신체활동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 체조강사가 마을 회관이나 경로당을 방문해 주 2회 1시간씩 즐거운 음악에 맞춰 근력강화를 위한 체조를 함께 하고, 나트륨 줄이기 영양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등 건강에 유익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지난해 207개소에서 총 4,655회를 운영했는데,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들의 94.1%가 유익했다는 답변을 내놨다. 시는 올해 읍면동 전 지역을 전수 조사해 연중희망지역 7개소를 운영한데 이어 건강교실 운영 장소도 확대, 프로그램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남원시가 29일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1회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4년 현재 1.205명으로 전 세계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초저출산국으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0년 동안 저출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국가적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기관 자문과 우수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이원화 되어있는 출산과 양육관련 업무를 일원화시켜 출산장려 시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은 합계출산율을 1.473명으로 끌어올려 전국 평균과 전북 평균 1.329명을 웃도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남원시는 내년에도 신규사업으로 다자녀 출산공무원에게 승진가점을 부여하는 방안과 모든 출산산모에게 산후조리를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경찰서는 연말연시 특별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까지 2개월간이다. 경찰은 야간 음주단속뿐만 아니라 특정시간대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남원경찰서 오쌍섭 경비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피해자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는 뺑소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다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며 “음주운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연말연시 송년회 등 각종 모임에는 처음부터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