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구룡계곡 구룡폭 구곡과 운봉읍 신기마을 비보림, 축성표석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은 산림청이 산림의 생태적·경관적·정서적 보존가치가 있는 자원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지금까지 서울 홍릉숲, 담양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 등 26개소가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모두 8개소가 지정됐는데 남원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구룡폭 구곡은 주천면 호경리에서 덕치리까지 약 3km에 이르는 계곡으로 계곡사이 석벽에는 용호석문과 방장제일동천이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운봉 신기마을 비보림과 축성표석은 영조 24년(1748년) 지세가 허한 곳에 토성을 축성하고 나무를 심어 보완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표석(보맥유림만대)을 설치한 것이다. 전국에서 비보림과 축성, 금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한편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안내판·보호시설 설치비용, 산림문화자산 관리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남원시보건소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한 2016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남원시 보건소는 2015년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농약안전보관함 356개, 폐농약수거함 11개를 보급해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고,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 협약식 및 현판식,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급별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또한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와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하고,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자살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 있다. 최태성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농약에 대한 안전 관리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명품농업대학 제7기 졸업식이 24일 개최됐다. 졸업생은 4개 과정 163명이다. 졸업식에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등 2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졸업식에서는 교육생 자치활동에 공이 많은 6명에게 남원시의회 공로상이 주어졌고, 특용작물반과 복숭아반은 농협시지부장상을 수상했다. 남원명품농업대학은 그동안 23개 과정 942명을 배출했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진흥청이 주관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곡성여성연극단과 손을 잡고 교류공연을 한다. 곡성여성연극단은 곡성문화원이 지원하는 10년 전통의 곡성 대표 연극단으로 마당극 ‘심청전’ 공연을 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초청을 받아 공연을 다니는 일반인 공연팀으로 유명하다. 이번 교류 공연은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열리며, 27일과 29일에는 곡성연극단의 ‘심청전’이, 26일과 30일에는 남원연극협회의 ‘동원재판’이 공연된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의 시민 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꾼’을 통해 탄생한 ‘동원재판’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코카서스 백묵원’을 각색한 것으로 남원을 배경으로 제작돼 ‘춘향제’와 시민참여 축제 ‘판 페스티벌’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는 24일 관내 범죄예방 우수주차장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대상은 산이고운 코아루, 부영5차, 경보 이그린 아파트 등 3곳이다. 우수주차장 인증제도는 아파트, 대형마트 등 민간의 자발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해 다중이용 주차장 안전이미지 홍보와 여성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도통지구대는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관내 아파트, 대형마트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방범시설 및 실내조명 등 총 90여개 항목을 조사해 총점 80%이상 시설물중 상위 3개소를 범죄예방 우수주차장으로 선정했다. 수여된 인증패는 2년간 유효하며 2년마다 재 인증을 통해 범죄예방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 남원시와 전남 곡성군이 업무협약을 맺어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남원시와 곡성군은 23일 곡성군청에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곡성의 섬진강기차마을을 연계하는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남원시의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그리고 곡성군의 섬진강기차마을을 이용할 경우 당일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료의 30%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상호 관광객 유치와 편의를 제공해 시너지효과를 얻어 보자는 취지다. 협약사항은 12월 중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연계 할인요금이 적용되면 성인(어른)을 기준으로 광한루원을 먼저 관광하고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관광하면 입장료 5,500원에서 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와 곡성군은 비록 도는 다르지만 예로부터 같은 생활권으로 왕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아주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및 환경 등 다른 분야에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각종 행사 실비보상금 지급이 책상머리 행정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원시의회 양해석(사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원시가 최근 2년간 지급한 각종 행사실비 보상금이 비슷한 여건이라도 단체마다 제각각이고, 또 같은 행사도 지급액이 서로 달라 주먹구구라고 지적했다. 실례로 남원시가 제출한 주민복지과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관내 복지단체 행사 참여 실비보상이 형식적 서류집행에 그쳐 매년 동일하게 집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A단체의 경우는 2015년에 41명이 복지행사에 참여해 참석보상금으로 196만5,000원을 지급받았는데 올해도 같은 인원과 같은 보상금이 지급됐다. 몇 개의 다른 단체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참여인원이 매년 똑같을 수가 없는데 사업결과 보고는 보고 베낀 것처럼 똑같다.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의 경우는 같은 단체가 같은 인원수로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지난해와 올해 보상금이 다르고, 비슷한 장소를 같은 인원이 가더라도 단체마다 보상금이 서로 다르게 집행됐다. 실례로 B단체는 지난해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지를 40명이 다녀오면서 실비보상금을 150만원 지급받았는데 올해는 똑같은 상황인데도 100만원이 지급됐다. C단체와 D단체는 같은 인
남원시는 연말까지 출퇴근시간 교통혼잡지역에 대해 집중계도 및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시는 그동안 점심시간과 저녁 6시 이후에는 교통단속을 하지 않아 불법주차 차량이 부쩍 늘고, 교통질서도 상당히 흐트러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별도 단속반을 편성해 출근시간(08:00~09:00)과 퇴근시간(18:00~19:00)에 불법주정차 등의 교통법규 위반사항을 단속할 방침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아토피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학교중심의 ‘아토피 FREE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남원 도통초등학교 아토피질환을 가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아토피 바로알기 교육,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운동, 아토피피부염 관리 용품· 천연간식 만들기 등으로 꾸며졌다. 아토피 피부염은 발진, 심한 가려움증 등 피부염증상으로 시작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완치가 힘들고 꾸준한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만큼 정확한 이해와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프리교실은 아토피 피부염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끝나지 않고 아이들에게 스스로 인스턴트 음식을 기피하려는 등의 자가관리 능력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사진)이 2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월드얀미디어그룹(회장 이치수)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명예이사장)가 주관한 대한민국 참봉사대상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지역발전부문을 포함해 경제, 과학, 인권, 법률, 교육, 의약, 사회공헌, 문화체육예술 등 총 9개 부문을 선정한다. 이용호 의원은 지역민들의 삶과 밀착된 민생 및 안전 이슈를 발굴하는 등 혁신적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해 미래세대에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지난 11월 2일에도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지역사회발전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과분히도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지역사회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더욱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