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이 개최한 혼불작은도서관 개관 8주년 기념 글짓기 및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수동마을 구옥순 할머니가 글짓기(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옥순 할머니는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동마을 한글학교에서 수강받고 있는데 홀로 살며 늙어가는 화자의 측은한 마음을 동시로 표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에서는 사매초 6학년 황의산 학생이, 중등부에선 용북중 3학년 양해은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독서왕에는 사매초 병설유치원 이승현 학생과 수동마을 조혜영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매초등학교와 용북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한달동안 산문과 동시를 공모, 모두 53편을 접수받아 심의 평가했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가족, 교사, 지역기관단체장, 이장 등 50여염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사매면사무소에서 열렸다. 혼불작은도서관은 사매면사무소 부근 183㎡ 부지에 2008년 11월 건립됐으며 도서 1만403권을 소장, 도서 무료대여와 학생들의 자율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남원 흥부골 포도가 우수한 품질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남원시 아영면 강신철(56)씨는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과수품질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언론인, 유통업계, 소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엄격하고 공정한 계측심사와 외관심사, 현지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흥부골 포도는 지리산 주변 고랭지 해발 400~600m에서 재배돼 여름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인기다. 남원시는 그동안 흥부골 포도의 품질향상을 위해 현장컨설팅과 기술 지도를 하고 포도봉지에 생산자를 명기하는 실명제 실시, 공동선별 출하를 해왔다. 이러한 결과로 흥부골 포도는 농촌진흥청 주관 탑프루트단지 품질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과수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았기도 했다.
남원시 광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명성화학(대표 신이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춘향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명성화학은 폴리에틸렌(PE)파이프 전문 제조업체로 PE이중벽관, PE삼중벽관 등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신이봉 대표는 춘향장학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하며 장학기금 및 장학숙 건립을 위해 2,600만원을 기탁하고 춘향장학재단과 1억원의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맺기도 했다. 신 대표는 “장학기금이 남원의 미래이자 희망인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남원에서도 세금낭비 사례를 감시하는 단체 활동이시작된다. 사단법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전북지부 남원시지회는 최근 지회 설립과 사무실 마련 등을 마치고발대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회장은 생활공감 전북대표 이숙자(55·사진)씨가맡았다. 이 회장은 현재 전북지부 공동지부장도 맡고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하 납세자운동)은 국민이 낸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감시하는 시민운동이다. 2012년 9월, 김광윤 아주대 교수(전 재정학회장),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안형환 전 국회의원, 이각범 전 대통령정보화전략위원장,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공동대표로 학계 및 정치권 인사 100여 명과 지방의회 의원 150여 명, 그리고 일반 시민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 처음엔 세금바로쓰기 시민행동으로 출범했는데 2013년 1월 납세자운동으로 개칭하고, 2014년 11월 행정자치부 비영리단체 사단법인으로 등록, 현재 전국적인 조직망을 넓히고 있다. 남원시지회는 이숙자 회장을 중심으로 300여명의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역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열혈 봉사자이자 사회활동가다. 스물네살 때 장수
금지면 황구마을 김종훈(62)씨가 금지번영회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금지번영회는 지난 10일 금지면사무소 2층회의실에서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번영회장을 비롯해 새 임원을 선출했다. 번영회는 금지 현 거주 주민들 1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로 지역발전 현안사업과 면민의날행사, 송년의날 행사, 불우이웃돕기 등다양한행사를 주관,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들의 경험과 회원들의 의견을 소중히 다뤄 지역발전과 면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지리산로타리클럽(회장 공만수)이 18일 인월면 게이트볼장에서 인월·아영·산내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정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정성껏 마련한 점심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리산로타리클럽은 또 이날 각 면 노인회에 난방비와 실버카(노인보행보조기) 17대를 전달 했다.
남원 운봉고원이 장수 대적골 일대의 제철유적과 함께 대규모 가야체철유적지 임이 확인돼 주목된다. 전라북도와 남원시는 올해 4월부터 군산대학교박물을 통해 지리산 자락 운봉고원에 분포한 가야 제철유적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봉고원 일대 30여 곳 에서 대규모 제철유적이 집중 분포된 것을 확인했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유적은 백두대간 만복대에서 바래봉까지 뻗은 산줄기 양쪽 20여개소와 지리산 달궁계곡 일원 10여개소에 분포된 것이다. 이번에 확인된 지리산 달궁계곡(현 산내면 덕동리) 제철유적은 운봉읍 공안리, 수철리 제철유적과 함께 유적의 범위가 넓고 유구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주목되는데, 이는 운봉고원이 진안고원 속 장수군과 함께 가야영역에서 제철유적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호남지방 최대 규모의 제철유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바래봉 북쪽 옥계동(현 운봉읍 화수리 일대) 제철유적은 천혜의 자연분지에 슬래그(광물 제련 찌꺼기)의분포 범위가 500m에 달하고 제철유적의 보존상태가 양호해 큰 관심을 끌었는데 조사단은 현지조사 때 기벽이상당한, 두꺼운 회청색 경질토기편이 수습된 것으로 보아 제철유적의 운영된 시기가 삼국시대까지 존재 던 것
-그동안의 일을 안 물어 볼 수가 없다. 낙선 뒤 어떻게 보냈나. 선거결과는 패배였지만 선거과정은 패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 충격이 너무 컸다. 모든 것이 나의 부족함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격려말씀을 해주셨다. 나는 이러한 시민들을 외면하거나 배신할 수가 없었다. 많은 생각을 했다. 과거 국회의원들은 선거패배 이후 모두 남원을 떠났었다. 그러나 나는 도저히 떠날 수 없었다. 나는 도통동 부영1차 15평 임대아파트에서 5년째 살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만인의총 국가 관리를 완성했고 사단법인 지리산권역인문연구원과 정유재란기념사업회를 창립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쌓고 있다. 더불어 내가 추진했던 다양한 남원지역의 사업들을 중단 없이 챙기고 있다. -요즘 박근혜·최순실게이트 때문에 누구보다 바쁜 사람이된 것 같다. 의정활동 때 했던 대선 부정선거 대정부질문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데, 당시심경과 현재 진행상황은 어떤가. 나는 지금도 박근혜가 가짜 대통령임을 확신한다.18대 대통령선거가 국정원 등 7개 국가권력기관이 개입한 총체적 관권부정선거였고 중앙선관위의 개표조작자 의혹이 있었기
남원시 상토 보조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김종관 위원장은 남원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벼 육묘용 상토지원사업이 남원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지원조례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협중앙회가 상토회사를 인수해 영업에 나서고 있는데도 시가 내년도부터는 농협에 상토 업체선정과 공급권한을 위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조례 제13조 3항에는 ‘시장은 제품 구매 시 관련법령의 범위에서 관내 중소기업 등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벼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은 남원시가 2007년부터 시행중인 시책 사업이다. 농촌 고령화로 인한 상토원 확보 및 상토제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질의 상토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남원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토지원은 자부담 20%에 시비 80%며, 농가희망에 따라 경량, 준경량, 중량, 입상, 친환경, 매트로 구분, 읍면동에 신청, 구매되고 있다. 시는 올해 15억9,400여만원을 투입해 7,970농가에 59만여포를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도 사업신청을 받아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시는 상토공급에 있어 그동안과는 다르게 내년부터는 공급업체 선정과 권한을 농협에일임
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 대기오염도가 서울에서도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서울역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기마을 주민들은 마을 위쪽에 자리한 아스콘공장 을 암발생 원인으로 지목하고 폐쇄를 요구했다. 남원시와 서울대학교 백도명 교수 연구팀은 18일 오후 2시 남원시청 1층 강당에서 이백 내기마을 암역학조사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북도, 남원시 등이 서울대학교 백도명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한 암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들 의견청취와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역학조사는 6억5,000만원을 들여 2014년부터 2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백 교수팀은 라돈의 실제와 미세먼지, 전자파노출 등의 조사내용을 원론적으로 설명한데 그쳐,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아스콘 공장에서 공장가동과 비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는 있었다. 연구팀은 내기마을 미세먼지가 서울에서도 오염도가심한 서울역과 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미세분진(PM 2.5)의 일부인 다핵 방향족 화합물(PAHs·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포함)(PAHs)의 함유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