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향교아파트 담장 주변에 건축폐기물이 불법 매립됐 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 K씨는 최근 남원뉴스에 “향교아파트 담장수로에 벽돌, 쓰레기 등이 쌓여 있더니 언제부턴가 흙으로 덮여졌다. 거길 파보면 건축폐기물이 무더기로 나올 것”이라며 “한 20여m가량 된다”고 제보했다. 현재 시영아파트와의 사이에 쳐진 담장 주변에는 건축폐기물 일부가 외부로 드러나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K씨는 “아파트도 개인 사유지라 모른체 할수도 있지만 오염원을 그 대로 방치한다는 게 꺼림칙해 관계당국에 알릴 요량이었다”며 “관계당국이 진상조사를 해 불법이 확인되면 원상복구 시켜야 한다”고주장했다.
민족 종교인 갱정유도의 5대 도정(道正)을 지냈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30여 년간 이끌어 왔던 해평(海平) 한양원(韓陽元) 선생이 지난 11월 11일 향년 93세 나이로 선화하셨다. 1923년 남원에서 태어나 1937년 순천서당과 용담서숙에서 수학하고 1946년 18세 때 유교를 갱신하여 예(禮)를 되찾자는 유불선(儒佛仙)을 아우르는 민족종교 갱정유도(更定儒道)에 입도하여 한평생 외길을 걸으며 민족정신 고취에 앞장서 왔다. 또 초대 성균관대 총장을 지낸 심산 김창숙선생의 비서로 재직하였고 통일교 문선명 총재에게 주역을 가르치기도 했다.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종교 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화합 도모를 위하여 독자적으로 활동해온 33개 민족종교 교단이 참여한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1985년 발족하고 초대 회장을 맡으며 구심체적 역할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천도교, 대종교, 원불교, 갱정유도, 수운교, 태극도 등 12개 교단이 소속 되어 있다.종교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유명 정치인들과 친분을 쌓아왔고 특히 평민당 시절에는 DJ로부터 비례대표 전국구 7번을 제안 받기도 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민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전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3차 최종심사로 결정됐는데, 남원시는 22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회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자 포상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조례, 계획, 사업 등 시정의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분석 평가함으로써 시 정책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남원시는 조례제정, 예산반영,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운영 등 양성평등 추진 기반구축과 정책개선, 직원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 확대 등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표창과 관련해 “앞으로도 공공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남성과 여성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없는 성 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장애인을 일제조사 한다. 사회적 무관심으로 홀로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거나 인권침해를 당할 소지가 있어 이를 사전 예방하고 주거환경 개선, 냉난방비 지원 등의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조사는 읍면동 담당자와 통리장, 읍면동복지위원회, 부녀회장 등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거주실태 여부를 확인하다. 시는 조사결과 인권침해 발생 의심과 복지급여 횡령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또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읍면동 및 희망복지지원계에 지원 요청하고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2017년도 예산(안)을 5,710억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은 전년 대비 565억원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5,141억원, 특별회계 569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1,269억원, 농림분야 1,198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41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86억원, 환경보호분야 295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206억원 등이다. 사업별로는 사매 일반산업단지 70억원, 주생 정송지구 재해위험정비사업 46억원, 7080 추억의 거리 조성 45억원, 광치천 생태복원사업 30억원, 활기찬 농촌프로젝트사업 28억원, 남원 아트센터 조성 28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27억원,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젼스센터 건립 20억원 이 편성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무리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했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내년부터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비를 75%까지 지원한다. 자부담(50%)에 대한 부담 때문에 보험가입을 망설이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비 7.5%, 시비 17.5%를 더 지원해 자부담 비율을 25%로 낮출 예정이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 및 영농작업 중 발생한 신체사고, 기계고장, 파손 등에 대해 대인(1억원), 대물(2,000만원), 농기계 잔존가액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가입대상이 되는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SS분무기), 광역방제기, 베일러(결속기), 농용굴착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더, 항공방제기(무인헬기) 등 12종이다. 신청자격은 가입대상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19세 이상의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종사자 중 농기계운전이 가능한 자다.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수적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가입을 희망 농가는 가까운 지역 농·축협 영업점에서 가입 할 수 있으며, 도비와 시비는 2017년부터 지원된다.
남원시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가정에서 발생한 음식물 찌꺼기 등을 분쇄해 오수와 함께 하수관로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 기계사용은 하수도법 제33조, 동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특정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제조·수입·판매나 사용의 금지 또는 제한될 수 있는 품목으로 규정돼 있다. 다만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제품으로 음식물찌꺼기의 20% 미만이 하수관로로 배출되고 80% 이상은 회수되는 인증기관 제품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조업체들이 음식물쓰레기를 100% 분쇄 후 배출이 가능한 것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광고와 불법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몸체에 환경부 등록번호, 모델명, 인증일자, 시험기관 등 등록표시가 되어 있다”며 “불법제품을 사용할 경우 옥내 배수관이 막혀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될 수 있으며, 악취가 발생되고 과다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하수처리장 운영에 지장을 주거나, 하천이 오염될 수 있다”고
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17일 장수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전라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주최 ‘2016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보건소는 2014년 정신건강계를 신설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직영하면서 남원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중증만성정신질환자관리,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통합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와 서비스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 자살예방 등 종합적인 정신건강관리 체계 구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지자체와 경찰서 합동으로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단속은 목재 제재업체, 조경업체, 화목사용농가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비치했는지를 확인하고, 생산확인용 검인이나 생산확인표, 재선충병 미감염확인증 없이 불법으로 소나무류를 이동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에 적발되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의 규정에 따라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원시가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구입 지원사업이 크게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원시는 농촌 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2012년부터 농기계구입 지원사업을 추진, 5년간 시비 103억6,600만원을 투입해 농기계 3,774대를 지원했다. 지원은 농정과(3,483대), 원예허브과(87대), 축산과(153대), 농업기술센터(51대) 등 부서별로 업무추진에 따라 보조와 자부담 50:50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농기계구입 지원사업은 당초 취지와는 달리 사업전반에 걸쳐 허술한 지원관리를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남원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4월 특정감사 결과)에서 드러났는데, 본청, 읍면동 출입이 잦은 특정인에게 중복·편중 지원이 많아 5년간 3회 이상 보조금을 지원받은 농가가 77농가(4회 11농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부서중복지원 73농가, 중복지원액이 1,500만원 이상인 농가도 50농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천의 K씨는 쌀소득보전직불제 농기계구입 지원으로 5년 동안 무려 5회나 중복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모두 자체 지침에 의해 기 지원대상자나 타 부서 지원자는 중복지원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