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의료원 나누리봉사단이 12일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주영 원장과 나누리봉사단원 25명은 이날 지역 내 장애인,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10가구를 찾아 연탄 3,000장과 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박주영 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출입통제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해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동안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구간은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25개 구간 128.6km다. 산행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피아골~피아골대피소 코스 등 35개 구간 102.1km는 계속 개방된다. 북부사무소는 기상, 적설, 강우 등 현장여건에 따라 통제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http:jiri.knps.or.kr)를 참고해 산행할 것을 당부하고, 동 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출입자에게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운봉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모임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쌀국수를 대접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운봉파출소 옆 주민쉼터에서 장날을 맞아 읍내에 나온 어르신 300여명에게 베트남식 쌀국수와 묵을 대접하고 위문했다. 운봉읍에는 다문화가정이 35세대 있으며 한국어 공부를 하는 친목모임 12세대가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오경재 서상마을 이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한국에서 지역주민으로 잘 살고 있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베트남식 음식을 마련해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쌀국수를 대접받은 어르신들은 멀리 이국땅에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어려움을 딛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대견하게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남원시는 농한기를 이용, 농가에 방치된 영농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당초 10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계획했던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12월 9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집중수거기간에 농약용기의 배출방법도 중점 홍보하고 있는데 빨간색, 분홍색, 초록색, 노란색, 파란색 등 5색의 농약용기는 흰색의 일반 유사용기와 분리 배출해야 하며, 농약빈병을 플라스틱끼리, 봉지끼리 모아 농약빈병수거함에 배출하거나 공동 집하장 또는 남원수거사업소(호치길17)로 운송, 배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10월 현재 1,126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목표량인 990톤을 초과달성했다.
공유토지분할특례법이 2017년 5월 22일까지 연장 시행된다. 공유토지분할이란 2인 이상 공유자로 등기된 건축물이 있는 토지로서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폐율과 용적률, 분할제한면적 등이 미달돼 현재까지 분할하지 못했던 토지에 대해 각 공유자가 ‘현재 점유한 상태를 기준’으로 분할 후 단독등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분할 신청대상은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해당토지에 건축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등기된 토지’가 해당된다. 공유토지분할신청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받아 공유자가 남원시 민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판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남원시 공유토지분할위원회를 열어 이를 심의하고 그 결과를 소유자에게 송부하면, 공유자 각자는 분할측량 수수료와 공유물 분할등기에 따른 취득세 등을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2017년 5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므로 대상 민원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11월 30일까지 2017년도 유기질비료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내년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비료의 종류는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퇴비)이며 지원조건은 포당(20kg) 유기질비료 2,0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별로 1,400원, 1,600원, 1,700원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 및 농지 등록정보 변경을 하고 사업 신청을 해야 하는데 경영정보 등록 및 변경은「농업경영체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 사무소에 제출하면 등록할 수 있다.
남원시가 대표 관광지육성사업을 추진하며 광한루원 앞 4∼6차선 도로를 2∼3차선 도로로 줄여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시민들 일부가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다. 요천로는 6차선의 주요 간선도로로 교통수요량도 많고 도심권을 통과하는 요천 수변의 중심 관광도로다. 남원시는 이러한 요천로 구간 중 천주교 3가(춘향교)에서 승사교(광한루원)에 이르는 0.8km 구간에 38억원을 투자해 차선축소와 복개수로(옛물길) 복원, 쌈지공원 조성 등 ‘요천로 걷고 싶은 도로 조성사업(달마중길)을 추진중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한루원~남원관광지 연계 활성화 방안’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요천 걷고 싶은 거리는 차량중심의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남원의 대표적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시민사회에 이상한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우선 교통수요가 많은 4∼6차선 도로를 일정 구간만 2∼3차선으로 축소해 병목구간을 만든다
남원시학원연합회(회장 안재찬)가 11일 춘향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학원연합회는 지난해부터 경제적 부담으로 학원수강 기회가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36개 학원이 참여해 60여명의 학생에게 교육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의 전문입시연구기관과 함께 대입성공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원연합회 안재찬 회장은 “남원의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장학기금 기탁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민사회가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남원행동(시국회의)’을 결성했다. 남원지역 종교, 노동, 농민, 시민, 학생, 청소년 대표들 30여명은 10일 저녁 8시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정권 퇴진에 뜻을 함께하기로 하고 모임을 구성했다. 이들은 오늘(11일) 오후 6시 도통동 롯데슈퍼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촛불 집회를 갖고 쌍교동 성당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12일에 개최되는 민중총궐기 서울대회에 남원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8일 오후 6시경 남원시내 제일은행사거리에서 열린 중·고등학생 촛불집회에 3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시민사회를 놀라게 했다. 이들 학생들은 남원교육문화회관에서 제일은행사거리까지 행진을 한 뒤, 제일은행사거리에서 연좌 집회를 열며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이날 집회는 장래 경찰직업을 희망하는 남원여고 동아리 ‘나라빛’이 중심이 돼 추진됐는데, 학생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의견(홍보)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두고 사업당사자인 한전이 홍보를 소홀이 해 빈축을 사고 있다. 남원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니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18일까지 한전 홈페이지에 신청하거나 문의하라고 홍보했다. 또 이와 관련해 안내문이 담긴 공문을 아파트 34곳에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원지역 내 아파트관리사무소나 한전 남원지사에 확인한 결과 정작 사업시행 당사자인 한전측에서는 본사 홈페이지 말고는 지역 대상 공공주택에 어떠한 홍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올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한전은 총 950억원의 예산을 투자, 전국 4,000개 공동주택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무료로 구축해줘 충전인프라 부족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주간의 1차 공모를 실시한데 이어 11월 7일부터 2차 공모(18일까지)에 들어갔다. 하지만 남원지역의 경우 주민들 대다수가 사업 자체를 모르고 있거나 행정의 안내 문서를 통해 극히 일부나마 개요를 인지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