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유통인협의회가 불우이웃을 위해 생필품을 기부했다. 협의회 이정훈 회장과 회원 10여명은 지난 9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쌀(20kg)과 라면, 계란 등 생필품 200만원어치와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남원유통인협의회는 지역 내 유통업에 종사하는 업체 대표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기부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따뜻한 이웃사랑의 하나다.
전직 교장들이 수학 여행단 유치에 나섰다. 남원시는 10일, 전직 초중고 교장들로 이뤄진 ‘수학여행 홍보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은 단장 김재두(중앙초), 부단장 강일석(용성중), 서기진(중앙초), 곽철곤(송동중), 최현승(국악고), 유한옥(서진여고) 등 6명이다. 이들은 지난 3일 위촉식을 가진 뒤 팀(2팀)을 나눠 인천, 서울, 강원도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수학여행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원지역에는 역사와 문화, 전통, 자연 등 교과서와 연계된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즐비하고, 숙박과 교통 등 여행인프라도 잘 짜여져 있어 테마여행지로 적격이다.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남원만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각 학교를 직접 방문, 관광이 아닌 학습 차원의 수학 여행지를 어필하고 있다.
남원의료원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은 10일 원내 회의실에서 ‘2016년도 자원봉사자 표창 수여식’을 갖고 헌신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임해온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자원봉사자 표창을 받은 단체는 남원의료원 가톨릭원목실, 기독호스피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원지구대 등이다. 이들 단체는 남원의료원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도서봉사, 이․미용 봉사, 목욕 봉사, 누룽지 봉사 등 오랜 시간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곽주영 남원의료원장은 “의료원과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와 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는 공공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북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전진대회가 10일 오후 1시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전진대회는 회원들 간의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로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이끌기 위해 1999년 무주에서 첫 대회를 시작, 전북과 경북이 매년 번갈아 가며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17회를 맞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장주 경북 행정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남원시의회의장, 신상엽 바르게살기운동전라북도협의회장, 이종평 경상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해 2개도 23개 시군 바르게살기운동 임원과 회원 2,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축하공연과 백일홍 기념식수, 본행사로 국민화합 풍선퍼포먼스, 대회경과보고, 유공자표창, 내빈 격려사, 국민화합을 위한 결의문 채택, 영호남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협 전라북도협의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화합과 배려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을 중심으로 제2고향 갖기 운동을 펼쳐 경북회원은 전북을, 전북회원은 경북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영호남이 화합하는 기틀을
남원소방서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퀴즈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 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다. 이벤트 참여는 남원소방서 홈페이지(www.namwon.sobang.kr)에 접속한 후 ‘열린소방서’ 매뉴의 ‘알쏭달쏭 퀴즈코너’로 들어가 퀴즈를 풀면 된다. 퀴즈 이벤트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매회 정답자 1명을 추첨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각 1대씩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당첨확인은 소방서 홈페이지 및 문자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남원소방서 방호구조과(620-3741)로 하면 된다.
공설시장 점포대학 졸업식이 8일 상인회교육장에서 열렸다. 점포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국 우수시장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남원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됐다. 점포대학은 8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80여일간 운영됐으며 상인 35명이 참여, 고객관리와 점포경영, 상인 의식혁신과 조직 활성화, 시장환경개선의 이해, 고객서비스기법 실습, 우수시장 견학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점포대학 명예학장을 맡은 이환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출과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내용을 현장에 활용해 서비스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안곤, 박강용, 노동식 선생의 기능공개 행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남원지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9일에는 옻칠장 안곤 선생(제13호, 2006년 11월 지정)이 정일품공방에서, 11일에는 목기장 노동식 선생(제11-3호, 1996년 3월 지정)이 광한루원 내 월매집에서,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옻칠장(정제) 박강용 선생(제13호, 2008년 1월 지정)이 남원시옻칠공예관에서 공개행사를 가진다. 한편 시는 이번 기능공개 행사를 통해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전통무형유산에 대한 향유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적으로 남원 목기와 옻칠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역 봉사단체 토성클럽과 함께 9일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토성클럽은 회원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연탄 4,500장을 마련하고 도움이 필요한 15가구를 선정, 연탄을 배달했다.
남원시의회 총무위원회는 제211회 정례회를 대비해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연찬회를 실시한다. 정례회는 11월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32일간 열리며,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일반안건 등을 심사한다. 총무위원회는 능률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위원별로 담당 부서를 편성, 전문적인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찬회를 통해 남원시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살피고, 의회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한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 요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정환 총무위원장은 “한 해 동안 집행부의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되짚어 보신주의나 무사 안일한 행정, 예산을 낭비하는지를 점검하고 내년 한 해 살림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
경상남도가 ‘지리산 댐(문정댐)’ 건설을 위해 식수로 지리산 1급수를 부산, 울산에 공급해 그 이득금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꼼수까지 부리고 있다. 최근 경남지역 언론은 경남도의 식수공급 추진계획을 주요기사로 다루며 도민들의 반응과 향후 전망을 보도했다. 경남지역 언론에 따르면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지난 7일 열린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식수 1급수 공급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2단계 식수공급방안을 제시했다. 1단계는 현재 63만6,000톤 규모인 낙동강 취수 원수를 합천 조정지댐 50만톤과 중·소규모댐 20만톤 등에서 확보한 1급수로 대체해 공급하고, 2단계로 지리산댐 건설로 확보된 46만톤과 강변여과수 61만톤 등 107만톤을 부산과 울산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식수 1급수 공급방안 기본구상’ 용역비를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하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리산댐 식수용 전환 등 도의 식수원 전환정책 전반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경남도가 노골적으로 지리산댐 건설을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지리산댐은 추진의 부당성이 입증돼 건설이 중단되다시피 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