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 달오름마을과 사매 노봉혼불문학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찾아가고 싶고, 쉬고 싶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으뜸촌’에 선정 됐다. 으뜸촌은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을 평가한 농촌관광 등급제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을 지칭한다. 으뜸촌으로 선정된 마을은 향후 농촌관광사업의 육성 및 지원정책에 우선 고려된다. 달오름마을(위원장 황태상)은 2014년 으뜸촌 지정에 이어 올해 재심사에서도 으뜸촌에 선정는 쾌거를 이뤘다. 이곳에서는 농사체험, 판소리체험, 달떡만들기, 야콘한과만들기, 달오름 소원빌기(풍등날리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흥부잔치밥, 박주물럭, 박덮밥 등의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노봉혼불문학마을(위원장 김용구)은 올해 신규로 으뜸촌에 지정됐는데 농사체험, 목공예,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염색공예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은 매년 혼불문학 신행길 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 제3회 축제는 5일과 6일 노봉혼불문학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 농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한 뒤 매 2년을 주기로 재심사 등급결정을 하는데 현재 전국 8
남원향교 기로연(耆老宴) 행사가 2일 향교 내 강학당에서 열렸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때 국가에서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베푼 잔치다. 매년 상사(上巳:음력 3월 상순의 巳日 또는 3월 3일)와 중양(重陽:9월 9일)에 보제루(普濟樓)에서 열렸는데 여기에는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연세 드신 지역 유림들을 위로하는 잔치로 성격을 달리해 매년 향교에서 행해지고 있다.
남원시 체육계 전반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남원시는 3일 ‘거점 K-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매년 8억원씩, 모두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거점 K-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엘리트선수를 육성하는 전문형 클럽운영 △생활체육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제공하는 공공클럽 육성 △도내 지역 K-스포츠클럽(4개소) 운영을 지원하는 거점클럽의 3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남원시는 엘리트 선수 육성으로 복싱, 테니스, 인라인, 축구 4종목을 선정하고 3년차부터는 유도를 엘리트 체육에 편입시켜 육성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육성은 엘리트 종목에 탁구를 더한 5~6개 종목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거점 K-스포츠클럽 선정으로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수준 높은 지도자가 엘리트선수를 직접 지도함으로써 우수선수 발굴이 쉬어져 남원을 대표할 체육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유망한 체육인재 유입, 지역 K-스포츠 팀과 연계한 체육 경기 및 훈련 개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분야에서는 우수 지도자 영입 등으로 한
남원시가 매년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지만 성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지난 1일 오후 2시 남원용성고등학교 강당에서 2016 남원시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남원시와 전라북도 일자리종합센터가 공동 개최한 이날 박람회는 실업난 해소와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주)라이코, (주)현성바이탈, ((주)지엠에프, 남원철망, (주)보감, ㈜명성화학, (유)남원제일푸드, 가락식품, ㈜교원구몬남원점, (유)꿈엔들잊힐리야, 원산의료재단 남원다사랑요양병원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49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박람회장에는 200여명(시 집계)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그러나 현장에서 이뤄진 구직자 면접은 22명뿐이었으며 채용도 1명에 그쳤다. 이유는 급여나 작업환경 등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높은데다 구직을 원하는 참가자들 호응도 낮았기 때문이다. 시도 사전에 업체선정이나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행정의 일이다 보니 정책적 접근이나 홍보가 부족해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상하반기에 나눠 채용박람회를 2회 개최했지만 업체의 구직자 채용은 2명에 그쳤다. 한편 시 관계자는 &ldq
남원시는 제3기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정책자문위원은 시정의 주요 현안사업과 정책결정에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제3기 위원은 기존의 공개모집 방식이 아닌 비공개로 부서별 전문가 추천을 받아 위촉됐다. 위촉식은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위원장에는 박상선 전 남원시경제안전건설국장이 추대됐다. 위원은 모두 18명으로 교수, 기업인, 행정경험가, 연구원, 시민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2018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자문위원회 운영은 자문위원으로부터 분기별로(4분기) 나눠 정책적 제안을 받아 이를 분야별로 심의,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
남원시 노암동행정복지센터(노암동사무소 명칭변경)가 적극적인 복지허브화로 저소득층 집수리지원에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노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문봉근)는 최근 지역의 한 사회적기업과 집수리 관련 협약을 맺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좀 더 신속하고 저렴하게 집수리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정부예산을 사용하는 집수리는 사전조사에 의해 계획적으로 일괄 추진하다보니 갑작스러운 사고나 고장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은 그냥 불편을 감수하는 쪽을 선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암동은 이번 집수리 관련 협약을 통해 이러한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례로 노암동에 거주하는 1급 중증지체장애인인 김모씨는 오래된 주택의 후미진 곳에서 수도관이 터졌지만 상황을 확인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자원봉사자의 신고로 동 행정복지센터가 해당업체와 연계,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노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봉근 공동위원장 “앞으로 전기안전, 수도설비 등 좀 더 많은 업체와 협약을 확대해 협의체 차원의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임실순창남원)은 1일 지역현안사업비로 행자부 특별교부세 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8월까지 행자부(22억), 국민안전처(13억)로부터 특교세를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총 60억원의 국가예산을 배정받았다. 이번에 예산을 확보한 사업은 ‘남원소방서 앞 도로 확포장사업(5억)’ 및 ‘광한루원 주변 경제 활력 증진사업(5억)’, 임실군 ‘임실시장 다기능주차장 조성사업(10억)’, 순창군 ‘복흥 중리~답동 간 도로 확포장사업(5억)’ 이다. 남원소방서 앞 도로 확포장사업은 도로폭이 좁고 인도가 없어 불편한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소방차량 긴급출동 시 차량과 보행자의 교통편익과 사고위험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한루원 주변 경제 활력 증진사업은 주차시설 정비 등 광한루원 주변 환경을 개선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임실시장 다기능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난과 도로 혼잡을 해소시켜 시장주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임실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순창 복흥 중리~답동 간 도로 확포장사업은 관광지와 마을진입로 병목현상
남원시 주천면이 올해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애향장 정병수(61) 효열장 문태근(55), 문화·체육장 김종진(63),행정공로장 이명숙(53) 등 4명이다. 면민의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사람을 심사해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개최되는 제10회 주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각 분야별 수상자의 공적을 요약했다. △애향장 정병수 주천면 호경출신으로 재경원천총동문회장을 맡아 고향인재양성을 위해 수 년 동안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고향인 호경마을 회관 건립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효열장 문태근 자영업을 하며 바쁜 중에도 몸이 불편한 노모를 지척에서 극진히 보살피면서 지역과 마을행사에는 희생과 봉사활동으로 적극 협조하고 있다. 평소 어르신 공경과 어려운 이웃사랑 등 경로효친의 본보기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문화·체육장 김종진 주천면 농악단장을 역임하고 단원으로 3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전라북도 농악경연대회 최우수, 흥부제 농악대회 대상 2회 수상 등 농악보존과 주천면 농악단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남원시와 순천대학이 공동 주최한 천연화장품뷰티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8일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송원섭 천연화장품뷰티학회 회장, 중국연예대학교 천수 부총장, 중국농업대학교 남광철 교수와 국내 각 대학 교수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천연화장품 신소재 개발과 6차산업 이용’이라는 주제로 논문발표와 학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대회장 밖에는 천연화장품을 전시해 천연화장품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남원시는 이번 학술대회 통해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천연소재를 개발, 남원 화장품산업의 차별화를 이뤄보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10여년간 허브산업을 육성해온 경험과 지리산의 천연자원이 천연화장품을 개발 하는데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기반으로 화장품원료재배, 화장품소재개발, 화장품원료가공, 화장품제조 등 6차산업의 순환 고리로 화장품원료산업의 중심지가 될 계획이다.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남원제일고 학생회장단선거에 온라인투표(K-Voting) 서비스를 지원했다. 온라인투표 서비스는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유권자(학생)가 간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간적, 장소적 제약이 없고 투표종료 즉시 정확한 개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최근 학교 및 공동주택 선거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남원시선관위는 온라인투표가 활성화되도록 관내 공공기관, 학교 및 사회단체 등에서 정책결정 및 의견수렴 또는 대표자 선출 시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