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동민이 날 행사가 19일 도통동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도통동발전협의회(회장 하재옥)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의장, 도통동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사랑나눔 예술봉사단 초청공연, 중식,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투호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춘겸씨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헌신한 공로로 동민의 장 공익장을 수상했다. 또 우광호, 양일규 전 동장에게 공로패가, 정형국, 박만석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올해 장수상은 99세 안삼례씨와 95세 전대성씨가 수상했다. 하재옥 발전협의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 행사가 주민들이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는 화합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된다. 남원시 최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통합관제센터 구축비로 5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에 설치될 통합관제센터는 각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 중이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24시간 통합 관제하는 것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국비 5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제센터를 설치하고 관제실, 장비실, 재난종합상황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관계부서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시스템 구축에 따른 제반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마우천 남원시 홍보전산과장은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각종 사건·사고의 사전예방은 물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남원경찰서는 19일 남원출신 국악인 전인삼 교수를 4대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 교수는 앞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방송 및 축제 등에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전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예방․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7회 아시아 게이트볼 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3일간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게이트볼 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게이트볼인들의 최대 잔치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등 8개국 96개 팀 1,0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세계각지에 널리 퍼져 있는 게이트볼은 팀워크를 중시하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노년층이 즐기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는 기량과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대회에 해외선수단만 70여개 팀 800여명이 참가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세계속에 남원을 알리는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대학교 구성원들이 교육부에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서남대 교수협의회와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는 17일 “구재단을 배척하고 절대다수 구성원이 지지하는 예수병원 정상화 계획서가 사학분쟁위원회에서 심의돼 조속히 학교가 정상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부장관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 서남대는 탄원서를 통해 “구 재단 정상화계획은 자기 자산의 출연 계획이 전혀 없고 의과대를 폐과하고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마련한 교육용 기본재산을 매각처분해 학교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서남대를 특정인의 사유재산으로 치부해 학교를 폐교하고 평생교육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남대는 이어 “교육부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학구조조정 실적을 가시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구 재단측 계획안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며 학교의 발전보다는 퇴행과 퇴보를 불러오는 비교육적, 비정상적인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서남대 구성원들은 특히 “현재 구 재단, 명지의료재단, 예수병원유지
시각장애인들의 화합행사가 18일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렸다. 제37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식각장애인복지대회에는 김원경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등 내·외빈과 전북도내 시각장애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체육행사로 진행됐으며 각 시군별 참가자들은 2인3각, 줄다리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경 연합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며 “시각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축사와 관련한 남원시의 허가민원처리가 주민들에게 큰 불만을 사고 있다. 시가 종합행정을 내세우면서도 부서별 업무협조가 법규해석에만 치우치는 탁상행정에 그치다보니 이환주 시장이 강조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방침이 헛구호로 전락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축사허가와 관련해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항의를 받고 있는데 읍면동과 시에 제기된 관련 민원만도 수십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달에는 보절면에서 우사와 계사 신축문제로 주민들이 집단 반발, 시청 앞 집회와 시장 면담 요구가 잇따랐다. 얼마전에는 산동면 목동마을 주민들이 남원시와 시의회에 탄원서를 내 마을 근처에서 축사를 운영하는 농장주가 편법으로 주변에 축사허가를 다시 받았다며 이에 대한 철회를 촉구했다. 주민들이 축사허가에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축사로도 극심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데 다시 축사가 마을 인근에 들어선다면 삶의 질이 더 악화될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은 행정의 안일한 자세에 질타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시와 의회가 축사거리제한을 완화해 축사허가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른 민원이 폭증한데도 행정과 의회에서는 이렇다
남원시가 문화재활용사업으로 1억9,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실시한 2017년도 문화재활용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돼 1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6,700만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4,200만원) △전통산사(山寺) 문화재 활용사업(8,600만원) 이다. 사업비는 시설지원이 아닌 순수한 문화재 활용에 관한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된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남원향교가 2014년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인성함양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는 역사문화버스타GO, 삼력(三力)을 키워주는 전통수련, 도전문화골든벨, 명륜당풍류, 1박2일 선비문화체험 등 5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에는 남원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남원농악과 백동연죽장이 선정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산사(山寺)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24개 사찰이 선정됐다. 남원에서는 대표사찰 실상사가 선정돼 ‘실상사, 마을과 함께한 천년의 향기를 느끼다’ 라는 주제로 총 6개의 사
남원시가 시책사업으로 매년 수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요천 100리 숲길 조성’ 사업이 탁상행정 지적을낳고 있다. 남원시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현재 조성하고 있는 요천 100리 숲길이 농촌풍경과 어울려 한적한 가을 자전거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요천 100리 숲길조성사업은 남원시의 시책사업으로 금지 귀석에서 산동 월석에 이르는 국가하천 요천 제방 양안 62km 구간에 살구, 왕벗 등 교목과 관목·초화류 등을 심어 복층구조의 생태숲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2014년부터 매년 8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요천 100리 숲길은 현재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일부 이용되고 있지만 그리 환영받지는 못하고 있다. 요천 주변에 산재한 축사 때문에 군데군데 악취가 심한데다 일부 지천과 겹치는 곳에 연결교량(인도교)이 없어 도로까지 나가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많기 때문이다. 남원시 금지면 풍촌천의 경우를 보면 제방길을 가다 지천을 돌아 국도를 이용해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도로에는 인도조차 없어 교통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요천 숲길이 전남 구례, 곡성에서 남원 대강, 순창
남원시가 공석 상태인 안전경제건설국장(4급 서기관)에 대한후임인사를 오는 18일께 단행할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공석 중인 서기관 자리를 놓고 ‘내부 발탁이냐, 전북도와 교류냐’를 놓고 고심하던 남원시는전북도와 인사교류를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9월1일 ‘국장 사망’과 관련해 “근거없는 소문은 안된다”며 공식적인 입장까지 표명한 이환주 남원시장이 전북도와 인사교류를 통해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망한 A국장(4급)은 지난 8월21일 오후 3시께 남원시 대강면 월탄리 종중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