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요천변에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했다. 내용은 춘향이 첫날밤 밥상이야기, 가왕 송흥록과 판소리, 남원의 도공들, 그 슬픈 망향가-오늘이 오늘이소서 등 20가지의 이야기를 요약한 것이다. 시는 이번 스토리텔링 간판을 통해 광한루에서 춘향테마파크로 이동하는 관광객에게는 남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요천변에서 산책을 하는 시민들에게는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지리산권 자치단체와 국립공원이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단체들은 11일 오후 3시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이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리산권 지자체들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3개도 5개 시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이다. 지자체와 공단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50주년 기념사업 공동준비와 함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시의회의장, 김진석 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장, 도·시의원과 기관단체장, 노인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념일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고 경로효친 및 노인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진회씨(운봉읍) 외 2명이 도지사 표창을, 양동진씨(내척동) 외 2명과 공무원 2명이 시장표창이 받았다. 또 읍면동 분회장 10명에게는 지회장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어진 경로행사에서는 색소폰 공연, 초청가수 등 축하공연과 읍면동 분회 15개 팀이 참가하는 노래자랑 경연이 열려 흥겨운 시간이 진행됐다
남원 성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성원고 학생들의 쌀 기부는 13년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일환이다. 성원고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 150여명은 매월 자발적으로 쌀을 조금씩 모아 적립한다. 이렇게 모은 쌀이 1년 모아지면 학생들은 이를 정성껏 포장해 기부행사를 갖는다. 올해도 500kg(110만원상당) 정도를 모아 최근 왕정동주민센터에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쌀을 기부했다. 왕정동 지용근 동장은 “학생들의 정성이 기특한 것 같아 쌀을 전달할 때는 ‘손자들의 사랑이 담겨 있어 더욱 값지고 맛있는 쌀’이라고 설명하며 전달했다”며 학생들의 나눔 실천을 칭찬했다.
남원시가 취약계층 30가구를 선정해 실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남원시 환경과에 따르면 각종 환경유해 요인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문제 등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과는 지난 3월에서 5월 환경부와 남원시 공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다문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가구 중 100가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선정 된 100가구를 4개월간 환경보건 컨설턴트 및 측정기관에서 직접 방문해 가구별 생활습관, 양식 등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의 시급성을 따져 우선 30가구를 개선 대상 가구로 선정했다. 오는 10월부터 후원기업인 CJ라이온㈜,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으로부터 친환경 벽지와 장판을 기증받아 해당 3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아울러 주거환경 개선 이후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와 진단항목 재측정을 통한 개선효과 검증 등 문제점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안유환)가 오는 10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지리산 뱀사골 일원에서 '제4회 지리산뱀사골 단풍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제4회 지리산뱀사골 단풍 그림그리기 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리산 뱀사골의 아름다운 단풍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소통하고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 결과는 오는 10월 31일 지리산국립공원홈페이지(http://jiri.knps.or.kr)를 통해 발표되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 등 총 22명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상황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063-630-8900)로 하면 된다.
제24회 흥부제가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개막식엔 남원시가 2016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되면서 흥부제의 역사적 의미가 부각됐다. 흥부제는 지난 7일 흥부제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고유제와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사랑의 광장에서 4개 분야 19종목의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졌다. 개막 공연에는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주옥같은 천상의 목소리로 뮤지컬 '흥부와 놀부' 공연이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어 흥부전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퓨전국악이 연주되고 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시민의 노래 합창, 불꽃놀이로 축제 시작을 알렸다. 흥부제와 함께 제22회 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려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광길(91)씨 등 4명의 시민에게 남원 시민의 장이 수여됐다. 이날 흥부정신을 기리는 흥부가족상에는 여섯자녀를 키우며 고령의 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모신 오충권(44)씨 가족이 선정됐다. 흥부제의 나눔을 가장 잘 표현한 국립무형유산원의 삼동굿놀이, 당진시의 기지시 줄다리기, 무형문화재들의 '생명의 땅, 무형의 꽃' 기획공연에 이어 읍면동 농악단의 ’흥부골 남원농악 경연대회
춘향제조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초점은 제전위원장 위촉과 관련한 일부 조례 개정안인데 춘향문화선양회가 시의회에 청원을 내면서 조례 폐기 문제까지 거론돼 논쟁이 확대되고 있다. 춘향문화선양회는 지난 5일 남원시의회에 청원을 냈다. 청원 소개는 김승곤 의원이 맡았다. 시의회에 제출된 청원서는 1인 이상의 소개의원이 없으면 접수되지 못한다. 선양회가 제기한 청원 내용은 남원시가 개정안을 낸 춘향제조례 제4조 2항에 대한 반대와 춘향제의 민주도(선양회) 전환, 춘향제조례 파기와 춘향제 지원조례 제정 요구 등이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지난달 5일 제전위 사무국에서 회의를 열고 “제전위원장의 공동위촉을 빌미로 선양회장이 부당하게 춘향제 행사에 개입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의고, 춘향제조례 4조 2항 ‘제전위원장을 남원시장과 선양회장이 협의해 공동위촉 한다’를 ‘남원시장이 선양회장을 포함한 7명의 추대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위촉 한다’로 개정해 줄 것을 남원시와 시의회에 요구했다. 이에 시는 이 조항을 개정하는 춘향제조례 일부개정안을 10일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선양
남원시의회 제210회 임시회가 10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일반안건 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10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려 예결위 구성 및 임원선임, 시장의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 등이 진행됐으며 11∼18일까지는 상임위 활동이, 19일부터 20일까지는 예결위가 운영된다.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된다. 이석보 의장은 10일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추경안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쌀값 하락에 대한 집행부의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김승곤 의원이 발의한 ‘농업·농촌 활성화에 따른 쌀소비 촉구 추진정책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청와대, 국회, 각 정당 등에 보내기로 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미꾸리 인공부화치어 유수식 대량생산 체계를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공종묘 생산기술의 전반적인 체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연구와 기술도입을 과감하게 진행, 새로운 6가지 기술을 개발하고 응용도입 하는데 성공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미꾸리 인공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연구에 매진, 연간 최대 생산력 350만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는데 이는 ㎡당 3,000미 수준의 생산력으로 센터가 확보하고 있는 수면적과 예산 투입에 비해 그 생산량과 효율이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기술력 향상은 ㎡당 평균 9,000미 수준으로 연간 최대 1,000만미 이상의 생산력을 확보해 3배에 이르는 성과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국비지원이 종료된 시점에서 절반의 예산과 인력만으로 달성했으며 매년 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와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수산분야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양식어민의 특허기술을 이전 도입해 새로운 인공종묘 생산기술부터 최종목표인 성어 양식기술 확보 때까지 연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