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6일 운봉 허브밸리에 150억원 상당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헛손질만 했다고 평가받는 허브산업이 이번 투자로 다시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번 투자가 완성될지 의심하는 대목도 나오고 있다. 투자업체가 과거 투자를 약속했다 이행보증금을 예치하지 못해 계약이 파기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 내 민간투자자부지 1만5,400㎡를 (주)엔이에스티남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150억원대 규모며 엔이에스티남원이 이곳에 호텔과 아로마테라피관, 산업관 등 시설투자 계획을 마무리할 경우 그때 부지를 매각한다는 조건이다. 남원시와 엔이에스티남원은 이와 관련해 5일 협약 체결식을 갖고 6일 외부에 이를 공표했다. 그러나 이번 민간투자유치는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다. 이행보증금 예치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엔이에스티남원과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높은 다양한 수익성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추진의 안전성을 위해 30억원의 협약이행보증금을 예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업체측에서 수년전부터 투자를 문의하고 자금 유동성문제로 1차 계약이 불발
제주도내 외국인 부동산 점유율이 매년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취득한 제주도 토지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토지면적은 6.9배, 금액은 17.4배나 증가한 것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국민의당,남원‧임실‧순창)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내에 중국인이 점유한 토지는 2011년 142만㎡에서 2016년 8월 975만㎡로 6.9배 증가했다. 또 취득 금액도 2011년 590억원에서 2016년 8월 1조263억원으로 불과 5년 만에 무려 17.4배나 폭증했다. 이 의원은 “2016년 8월 현재 외국인 토지 전체 2,263만㎡ 중 중국인 토지는 976만㎡(43%)로 절반에 육박했고, 금액은 전체 1조4,345억원 중 1조263억원으로 72%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고 분석했다. 건축물도 외국인 소유 건축물(2,861건) 중 중국인 소유건이 2,075건으로 전체 73%에 다다르고 있으며 숙박시설의 경우는 93%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제주도 땅과 건물에 대한 중국인 투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데, 투자를 막을 수
남원용북중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남원용북중학교(교장 류춘용) 자율동아리 JOY워십댄스반 학생 15명은 7일 사매 혼불마을에서 고구마 수확체험을 갖고, 수확한 고구마를 노인요양시설 하늘빛사랑원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또 재능기부 봉사로 입소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경연을 펼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용북중학교에는 모두 16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는데 JOY워십댄스반은 2007년도에 창단, 해마다 고구마, 딸기를 수확하거나 케이크 만들기, 손수건 염색공예 등에 참여해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박주훈 교감은 “학생들의 참된 인성을 고양하기 위해 수확체험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위문 공연을 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져 좋은 심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용북중학교는 2006년 자율학교로 지정된 뒤 전국단위로 학생들을 모집, 현재 전교생이 6학급, 170여명에 이르고 있다.
산내면이 올해 면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공익장 정인철(77·장항), 산업장 박병준(54·대정)애향장 김종수(60·부산), 효열장 김은자(54·매동) 등 4명이다. 산내면발전협의회(회장 최재식)는 지난달 30일 산내면사무소에서 면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면민의 장 수상자들은 애향심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이 높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개최되는 제28회 산내면 경로위안잔치 기념식에서 열린다.
10월 2일 지리산그란폰도 대회가 열린 지리산국립공원(지리산그란폰도,주관제공) "성삼재·정령치·오도재 악명 높은 고개 넘어 획득고도 3400m 구름에 잠긴 지리산 절경에 극한의 고통도 잊는다." 뉴스1, 차윤주 기자(뉴스1 캡쳐) 모든 걸 태워버릴 듯했던 여름이 거짓말처럼 물러가고 어느덧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10월. 그 두번째날, 지리산의 주인은 구름과 안개였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자덕' 동호인들이 지리산 굽이굽이를 오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지만, 그 산은 쉬이 속살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우리는 지리산을 사랑하게 됐는지 모른다. 지난 2일 전북 남원시 등이 주최한 '제1회 지리산 그란폰도'는 지금까지 열렸던 수많은 자전거 동호인 대회 중 가장 힘들고 아름다웠던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열렸지만 첫 대회답지 않게 매끄럽고 세심한 진행으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고, 참가자들은 드물게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경을 선물처럼 받아들었다. ◇성삼재·오도재 등 넘어 국내 최고 난도 대회 지리산 그란폰도가 예고된 건 올해 여름. 그란폰도(Granfond
남원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5,98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3.5%(204억원)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4억원, 농림해양수산 73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17억원, 수송 및 교통 4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4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노암산단(흑송~장국간) 진입도로확포장 8억원, 남원어린이청소년도서관건립 10억원, 신정대로개설 10억원, 교룡대로개설 20억원, 투자기업지원 보조금 11억원, 재해위험저수지정비 15억원,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 21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의 재원은 보통교부세 증액분 134억원을 활용한 것”이라며 “재정건전성 확보와 필수 현안사업에 중점을 둬 배정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 내 기관단체장들이 명예이장으로 위촉된다. 남원시와 농협남원시지부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농협 조합장 8명을 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관장·기업CEO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지속적인 상호교류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자는 운동이다. 이날 명예이장에 위촉된 조합장은 △조내수 농협남원시지부장(아영면 하성마을) △이세협 남원세무서장(사매면 노봉마을) △박기열 남원농협조합장(보절면 사촌마을) △임승규 춘향골농협조합장(대강면 편동마을) △서영교 운봉농협조합장(운봉읍 비전마을) △최희철 지리산농협조합장(인월면 취암마을) △강병무 남원축협조합장(보절면 다산마을) △방금원 남원원협조합장(주생면 제천마을) 등이다.
노암동민의 날 화합행사와 제12회 대산면민의 날 행사가 1일 노암초등학교와 대산초등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노암동민의 날 행사는 노암동농악단의 터울림 공연과 자치사랑방 밸리댄스 공연, 기념식, 체육경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박경문(77)씨가 노암동민의 장 애향장을 수상했다. 또 유형용(76)씨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최 고령자 김남강(104·남)씨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다. 장학금도 전달됐는데 노암초등학교 김지협, 이은비, 이현수 학생에게 각각 20만원이 지급됐다. 문봉근 노암동 주민자치발전협의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2011년 제4회 행사 이후 동민의 날 행사가 이어지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시 제5회 대회를 열어 하나된 모습으로 동민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민의 성원과 관심으로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산면민의 날 행사도 주민과 향우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면민의 장 시상식에서는 장명주(76)씨와 천병영(바다로마트 대표)씨가 각각 공익봉사장과 애향장을 수상했으며 대산면 최고령 복태
진숙채 금동동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의원, 주민 등 40여명은 지난달 30일 영천시 동부동을 방문해 오찬을 함께 하고 포은정몽주생가, 임고서원, 한약과일 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금동과 동부동은 1998년 12월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정기적인 교류를 가지며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남원유소년축구단이 초등1,2학년부에서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원시장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해가 갈수록 선수단 참여 인원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와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한 제4회 남원시장컵 리틀K리그 남원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에 걸쳐 51개팀 선수단 1,300여명 참가하면서 시내권 숙박시설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더불어 축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남원에서 김두수 남원시축구연합회장의 축구사랑과 열정으로 남원유소년축구단(단장 변길주)이 매년 뛰어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제4회 남원시장컵 리틀K리그는 남원시 이백문화체육센터 인조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경상도, 제주도 등 8도에서 51개팀, 74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남원지역에서도 남원유소년축구단이 참가, 초등 1,2학년부에서 우승을, 중등부에서 3위를 일궜다. 학교 엘리트체육에 축구팀이 없어 축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남원으로서는 큰 성과다. 유소년축구대회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유소년축구대회는 성인대회와 다르게 참가자가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