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흥부제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흥부가족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수상자로 남원시 노암동에 거주하는 오충권(44)씨를 선정했다. 오씨는 부인과 함께 고령의 아버지를 모시며 2남 4녀를 키우고 있다. 첫째는 19살 고3이고 막내는 이제 4살이다. 오씨 가족은 넉넉지 못한 형편임에도 부부금실이 좋고 가족간에도 사고 없이 화목한데다 주변 이웃과도 서로 도와가며 허물없이 지내 우리시대 신 흥부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부인 최선영씨는 가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마을 경로당을 청소하고 몸이 불편한 이웃 어르신의 심부름까지 도맡아 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흥부가족상 시상식은 7일 개최되는 흥부제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남원시는 1,100억원이 투입되는 하수도정비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공정기간은 2020년까지 4년간이다. 남원시 하수도정비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난해 2월부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및 단위사업(차진관로, 배수시설)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 내년도 상반기에 남원공공하수 처리구역 내 차집관로 정비사업과 시가지 지선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에 기존 6개 사업지구 184억원과 신규 3개 지구 16억원 등 총 200억원을 확보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금지 하부권인 용전지구 마을하수처리장과 시가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및 기존 마을 노후하수처리장에 대한 대대적 개량사업을 위한 신규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한 것은 이환주 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동분서주한 결실이며 기술행정이 이뤄낸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시가지와 농촌지역의 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을 병행하면서 하수처리 운영비 절감 및 효율성 향상과 함께 친환경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제5회 남원국제도예캠프가 7일부터 3일간 어현동 춘향테마파크 내 남원시민도예대학에서 열린다. ‘조선도공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작가 및 도예학도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예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외국작가 16명을 포함한 63명의 작가가 기획초대전을 열고 13명의 저명 초청작가가 워크숍과 이론 강의를 펼친다. 일본의 심수관가에서는 전문기술팀을 파견해 도예제작기법을 시연, 강의한다. 전통가마 화입식과 전통도예 실기시범, 힐링캠프, 공모전과 참가자 작품전 등 일반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도예캠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남대학교 김광길 도예학과 교수는 “도예캠프는 정유재란 때 끌려간 우리 선열들의 슬픈 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남원 도예중흥의 발판으로 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 자살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5년 자살사망원인 통계발표에 따르면 남원시 자살 사망자는 15명으로 전년 33명보다 18명 감소했다. 이는 전국 22.7명, 전라북도 21.5명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또 인구 10만명 당 연령표준화 자살 사망률로 환산할 경우 2014년 36.9명에서 2015년 14.4명으로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자살 사망률이 크게 줄어든 것은 남원시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자살예방시책들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남원의료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약해 자살예방사업을 저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살시도자가 발생할 경우 병원치료와 가정방문 상담, 약물치료 등과 함께 응급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아동·청소년, 중·장년층, 노인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살예방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대종단과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남원시 최태성 보건소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도시를
남원시 주생면 낙동마을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남원소방서는 30일 낙동마을 회관에서 현판식과 함께 119안전복지 서비스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선재 소방본부장, 이환주 남원시장, 강용구 도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소방서는 이날 낙동마을 각 가정에 구급함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120대와 소화기 70대를 설치했다. 또 유관기관·단체, 의용소방대와 함께 전기·가스 점검, 기초건강검진, 한방의료봉사, 이동식 빨래방 운영, 이·미용서비스, 마을환경 미화 등의 안전복지 서비스를 펼쳤다. 이동진 이장은 이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돼 앞으로 마을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이홍재 남원소방서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복지·문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청 재정과 징수팀 이지혜(25·사진) 주무관이 전라북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지방세, 카카오톡과 만나다’라는 주제발표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에는 1차 서면심사 결과 우수과제로 선정된 6개시군 대표가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심사는 내용숙지 및 발표방법, 청중의 몰입 및 반응정도, 사례전파 확산 가능 여부, 질의응답 대응능력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주무관이 발표한 ‘지방세 카카오톡과 만나다’는 ‘남원시 지방세’라는 카카오플러스 친구추가를 통해 지방세 소식을 홍보하고, 이후 카카오페이를 통해 지방세를 결재를 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주무관은 올해 상반기 전라북도 지방세징수 최우수기관 수상에 중추적 역할을 한데 이어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실시한 ‘2016 지방세담당공무원 생활수기 공모전’에 응모한 출품작이 우수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주무관은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제도개선을 통해 납세자의 편의 제공은 물론 체납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남원점 푸드코트가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됐다. 남원소방서는 월락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남원점 푸드코트를 일반음식점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고 28일 표지판을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안전관리 우수다중이용업소 지정은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정착을 유도하고 사업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롯데마트 남원점 푸드코트는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위법행위가 없으며,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선정된 우수업소는 우수업소 표지부착,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을 2년간 면제받는다.
남원시는 ‘2016년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당초 9월 30일에서 10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6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전북 주요농산물 지원사업’은 농산물 판매가가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될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이내)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대상품목은 가을무와 가을배추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동일하게 추진된다.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300평)에서 1만㎡(3,000평)이며 지원대상은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을 통해 계통출하를 하는 농가다. 신청 및 접수는 5개 농협(남원농협, 춘향골농협, 운봉농협, 지리산농협, 남원원예농협) 및 통합마케팅전문조직과 출하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신청서 및 출하계약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10월 14일까지)하면 된다. 남원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은 금지면 소재 춘향골농협APC에 위치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사진 右)이 지난 26일 열린 ‘제13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문화제’ 기념식에서 만인의총 국가관리 승격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양 의원은 그동안 남원시민의 숙원이었던 만인의총 국가관리 승격을 위해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정신 계승 범시민대회’를 개최하는데 주도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왔다. 또한 장학사업과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남다른 기여를 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양 의원은 “이번 수상은 남원시민 모두의 공이며, 남원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앞으로도 시민행복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원시는 요천 소리길 1.5km 구간에 ‘낭만의 거리’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소리길은 동림교에서 노암동주민센터까지 사랑의 광장 앞을 지나는 길이다.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45일간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떨어진 가로수 낙엽을 그대로 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가을 낙엽을 밟고 걷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