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경상남도가 다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댐 건설계획을 규탄하고 나섰다. 남원시의회는 27일 의원 전원 명의의 성명을 내고 “경남도가 지리산 댐 재추진에 나선 것은 정부와 전문가들의 합의된 의견을 무시하고, 지리산댐 건설의 직간접적인 피해의 당사자인 남원시민을 무시한 집단지역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시의회 이어 “지리산 댐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피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 문화유산의 수몰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자연친화적인 하천관리의 세계적 흐름에 반하는 행위”라며 경상남도의 식수전환 정책에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춘향제전위원회(집행위원장 임용택)가 "춘향제 부스 임대사업 위법 강행했다"는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의지를 밝혔다 춘향제전위원회(제전위)는 23일 해명자료를 통해 A매체가 지난 9월 22일자에 "부스 임대사업이 위법하다"는 내용을 게제하는 과정에서 A매체가 증거로 제시한 내용을 반박했다. 먼저 제전위는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 12조에 따라 2인 이상 최고가를 낙찰자로 결정한다고 공고하고도 이를 외면하고 1인 입찰로 결정하여 위법하다”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는 "그렇게 공고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제전위는 당시 '풍물장터 입찰 공고문'에는 “입찰은 공개입찰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를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라고 공고했다며 제전위의 반론을 담지 않은 A매체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제전위 해명자료에는 "낙찰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에 따라 1인 이상 유효한 입찰 중 최고가로 결정하고 최초 공고, 재공고 등 2차례에 걸쳐 동일하게 명기했다"고 덧붙였다. 제전위는A매체가 인용한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 12조는 "입찰보증금에 관한
이조승 남원부시장이 22일 민생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부시장은 이날 남원시 대강면 가덕마을 찾아 남원시청 120민원봉사대, 선원사 자장면봉사대, 전라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빨래봉사대, 삼성·엘지전자 광주서비스센터와 함께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부시장은 또 점심에는 자장면을 배식하며 주민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봉사를 통해 섬김행정을 실천, 오지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 탁월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라북도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 9월 20일 기준 현재 67개 사업에 국·도비 638억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 규모는 1,131억원이다. 남원시의 공모사업 성적은 전북 14개 시·군중 가장 우수하다. 더불어 열악한 재정형편상 관광, 농업, 경제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원동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주요 사업들을 보면 문화관광분야에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건립(52억원), 춘향제 대표적 공연예술제(15억원),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3억원) 등 19건에 132억원을 확보했다. 농업농촌분야에선 대형 공모사업이 연이어 선정됐는데 활기찬농촌프로젝트사업(80억원), 대강면 방동지구 배수개선사업(52억원), 대산면 금강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144억원) 등에 이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등 9개사업(102억원)이 선정됐다. 이밖에 원천천 친수공간조성(202억원), 주천면웅치마을 생활여건개선(12억원), 골목형시장육성(5.2억원), 일자리창출지원사업(1.7억원)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
산내면에서 세계적인 희귀종 댕구알 버섯이 몇 년간 연이어 발견돼 화제다. 산내면에 따르면 최근 산내면 입석마을 주지환씨 사과농장에서 댕구알 버섯 8개가 발견됐다. 같은 장소에서 2014년(2개), 2015년(2개)에 이어 3년째 연속이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17cm~30cm 되는 크기의 축구공 모양으로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Lanopila nipponica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댕구알 버섯은 한의학에서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쉰 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남성의 성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댕구알 버섯은 담양, 전주, 영월 등 여러 곳에서 발견되기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워낙 희귀해 다양한 관심을 낳고 있다. 남원에서는 산내면 외에도 지난해 9월 운봉읍 화수리 허인성씨 사과농장에서 지름이 20cm정도 되
올해 시민의장 수상자가 확정됐다. 남원시는 지난 9월 9일 남원시민의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환주 시장)를 열어 제22회 남원시민의장 수상자 4명을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고광길(90·하정동) 공익봉사장 하정두(60·대산), 산업근로장 김호수(61·월락동) , 애향장 하창용(80·서울) 등이다. 이들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귀감이 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열리는 제24회 흥부제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자들의 공적을 요약했다. △문화체육장 고광길 남원언론인협회장 등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1965년~1973년까지 예산 부족으로 격년제로 개최되던 춘향제를 4회에 걸쳐 한국일보 남원지국 단독 주최로 개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한국국악협회지부장과 남원국악원 부원장으로 재임하면서 3개소로 분산되어 있던 국악원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이바지했다. 시내 중·고등학교에 국악 음악시간을 포함시키는 등 국악발전에 공헌했으며 전국한시대회와 어린이미술대회 등을 개최해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전라북도테니스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남원테
이용호 의원(국민의당·남원임실순창)이 박근혜 정부의 지역경찰 홀대를 지적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찰인력 2만명 증원’ 5개년 계획이 시행 3년차를 맞고 있으나 지역경찰은 매년 현원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경찰인력은 2013년 기준으로 2016년 6월까지 1만2,066명 증원됐다. 지역경찰을 제외한 경찰서 단위 이상 경찰 현원은 7,477명 증가해 6만9,430명이다. 2016년 정원 6만6,544명을 2,886명 초과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역경찰(지구대 및 파출소 등) 현원은 4만6,176명으로, 2013년 4만1,587명에서 4,589명 증가했다. 이는 지역경찰 정원 4만 6,533명에 비해 357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지역별 증원 격차도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은 2013년 이후 지역경찰 증원수가 1,547명에 달한 반면, 전북의 경우 증원수가 5명에 불과해 무려 300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이 의원은 “대통
남원농협이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부터 산동지점에서 도내 최초로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포도, 사과 등 품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대에 진열해 놓고 고객이 농산물을 갖고 가며 양심껏 돈을 낸다. 주 고객은 17번국도(남원~장수) 이용자들이다. 농협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쁨 두 배 만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중가격 보다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원농협 박기열 조합장은 “남원농협 무인판매대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며 유통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판매비용(인건비)까지 없애 소비자가를 낮춘 신 유통 형태”라고 말했다.
남원시보건소는 청소년 활동구역 내 유해업소를 중심으로 합동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20일부터 30일까지며 시청 여성가족과와 보건소, 청소년유해감시단 등이 참여한다. 단속대상은 청소년이 주로 활동하는 곳의 편의점, 담배소매인업소, 음식점 등이며 술, 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단속을 통해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음주, 흡연을 조장하는 주변 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