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 악성옥보고 거문고경연대회가 9월 3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악성 옥보고는 통일신라 때 지리산 운상원(남원 운봉)에 들어와 50여년동안 30여가지의 곡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악성옥보고기념사업회는 이를 기념하고 거문고에 대한 이해와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매년 거문고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명인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로 나누어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9월 1일 마감하며 명인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최고급 거문고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남원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벌인다. 자기혈관 숫자란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뜻하며,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보건소는 올해 중점홍보대상인 3040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연계, 14년~15년도에 건강검진을 받은 30~49세 연령층에게 사전 캠페인 안내문을 발송하고 캠페인 기간 동안 보건소와 지소, 진료소를 방문할 시 혈관숫자 측정 및 건강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안내문에 동봉된 혈관숫자카드에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어 인증사진을 보내면 소정의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보내줄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유발 질환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적정 혈압은 120/80mmHg이하, 공복시 혈당은 100mm/dl이하, 총 콜레스테롤은 200mm/dl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원경찰서(서장 황종택)가 지난 29, 30일 이틀에 걸쳐 경찰서장, 각 과장 및 출입 기자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단회에선 지역 치안소식을 공유하고 남원경찰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에 대해 발전적 의견을 나눴다. 황종택 서장은 “주민 안전을 위한 지역치안 확보를 위해 협력치안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필요가 있는 만큼 더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박흥규 여름에는 휴가철과 더운 날씨 등으로 인하여 성범죄 발생이 증가한다. 보통 성범죄는 강간, 강제 추행 등 성에 관련된 범죄를 말하지만, 잘못한 언행과 인터넷, 사진촬영 등에 의하여 누구나 성범죄 가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성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강제 추행죄가 될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지인들에게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을 배포하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제11조, 7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지하철이나 해수욕장에서 호기심에 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면 성폭력 특별법에 의하여 5년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 콜센터에 장난으로 음란전화를 하였을 경우에는 성폭력 특별법에 의하여 2년이하 징역이나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들이 많지 않다. 성범죄로 처벌을 받을 경우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범죄행위로부터 처벌과 가족, 지인들로부터의 수치스러움, 성범죄 전과기록으로부터 당하는 불이익 등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데도 성범죄에 대해서 사전 지식과 인식이 미흡한 실정이다. 성범죄 전과자가
남원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업소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업소다. 기간은 9월 1일부터 9일까지며 소비자감시원과 합동단속을 펼친다. 점검내용은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비위생적 취급 ▲ 표시사항 위반 행위 등 명절 성수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다. 시는 명절 특수를 노려 지역정보지․신문‧인터넷‧잡지 등을 이용, 건강식품 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행위도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시는 또 한과, 떡, 식용유지 등 가공식품과 고사리, 조기, 명태 등 제수용품 등을 수거해 산패여부,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해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에서 적발된 고의적 불법행위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남원농협이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 5,400만원을 지급했다. 남원농협은 지난 26일 남원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임원, 조합원, 조합원 자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54명에게 100만원씩, 총 5,400만원을 전달했다. 남원농협은 조합원 교육비 경감 및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1987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1,932명에게 장학금 8억2,227만원을 지급했다. 남원농협 박기열 조합장은 “조합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남원농협 조합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학생 여러분은 모두 꿈을 이루어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농업. 농촌에 힘을 실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고, 남원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사업을 가장 우선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경남원향우회가 남원서 고향방문행사를 가졌다. 정병렬 회장을 비롯해 향우회 회원 100여명은 29일부터 1박2일간 남원에서 숙박하며 봉사․문화체험․물품기탁 등 뜻 깊은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재경남원향우회의 고향 방문은 매년 3~4회 정도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방문은 철쭉제, 춘향제에 이어 세 번째다. 이들은 29일 첫날 공설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이어 관내 복지시설 7개소를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고향희망심기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공설시장, 남원향교 탐방, 농공단지 견학, 복지시설 물품기탁 및 봉사활동, 함파우 소리체험관 체험, 귀농귀촌 마을 방문 등 고향을 이해하고 고향에 꿈과 희망을 심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안사업 추진에 재경향우들의 관심을 이끌고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등 각종 연계사업 추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최근 15년만에 콜레라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콜레라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오염된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 시 발생하며,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콜레라의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 ~ 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보건소는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 끓여 먹기, 음식물 취급 전과 배변 뒤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남원시청 복싱팀이 대통령배 전국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강팀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직장운동경기부 복싱 실업팀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참가해 라이트급(60kg) 임우택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같은 체급 신동명 선수를 비롯해 석현찬(미들급 75kg), 김도연(라이트플라이급 49kg)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어 출전선수 5명 중 4명이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시는 1977년 남원복싱연맹을 설립한데 1984년 남원출신 신준섭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기념해 2년 뒤 신준섭기념체육관을 설립하고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노력해 왔다. 또 1986년부터는 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을 창단해 지금까지 각종 대회에 참여, 100여개 넘는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원시청 강월성 감독은 “선수들이 하계 훈련기간 중 참여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10월에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까지 마지막 박차를 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