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견과 엇갈린 검찰 처분을 받은 사람이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모두 155만 3,2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법무부로 부터 제출받은 기간 동안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중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된 피의자는 153만 4,493명으로 경찰의 기소의견 전체 594만 1,909명 중 25.8%에 달했다. 반대로 경찰 불기소 의견이 기소 처분돼 운명이 뒤바뀐 피의자도 1만 8,714명(전체 285만 2,261명)으로 공개됐다. 22일 이 의원은 "기소와 관련해 검·경의 엇갈린 의견 및 처분으로 한해 적어도 25만명 이상 되는 피의자 운명이 하루 아침에 뒤바뀌고 있다”면서 “이들의 엇갈린 희비는 결국 수사당국의 신뢰성 저하로 귀결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 경찰 기소의견 송치사건 불기소 처분현황 > 한편 경찰의 기소의견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결정한 사건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6만 3,434건이며, 반대의 경우는 평균 2,621건이다.
남원시는 22일부터 3주간 식육업소 33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 4명의 점검조를 편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보존 기준에 맞지 않은 식자재·무표시 식육제품 사용여부 ▲칼·도마의 구분사용 및 소독 등 위생적 관리 여부 ▲가격표에 표시된 중량 제공여부 ▲식육 100g 당 가격 표시여부 ▲건강진단 실시 등 영업자․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및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이다 이밖에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식육제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사항 계도 및 홍보도 병행 실시된다. 시는 이번 점검이 특별점검인 만큼 충분히 현지시정이 가능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조치 기한을 주어 자진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나, 개선의 여지가 없는 고질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사)한국전쟁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가 22일부터 2일간 남원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에는 각 시도 대표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수련회기간동안 입법 논의 중인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과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 쟁점사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없이는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이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도록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원유족회 김진만 회장은 “이번 수련회는 한국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의 유족대표들이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조사를 통해 규명한 남원지역 한국전쟁후 민간인희생자는 112명에 이른다.
이용호 국회의원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와대 인사검증 부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19일 오후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 임기 2년을 수행할 수 없는 이철성 후보자를 청와대가 왜 발탁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경찰청장으로서 권위는 물론 업무수행에 심각한 차질을 발생시킬 수 있는 사안으로 청와대의 숨은 저의가 따로 있었던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임기 문제를 충분히 검토했는지, 임기 중 정년퇴직 사실을 알면서도 발탁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이를 몰랐다면 우병우 수석이 지휘한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그만큼 부실했다는 것이고 알았다면 그 발탁 사유를 명확히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1958년 6월 21일생으로, 정년퇴직 일자는 2018년 6월 30일로 이 후보자는 2018년 8월까지 임기 2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퇴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의원은 "경찰법 제11조 제5항에는 경찰청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03년 법조항을
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비만관리를 위해 9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2개월간 주 3회 한의약비만(대사증후군)관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치료법이 따로 없고, 식이요법·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만은 각종 암과 관절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절한 체중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이다. 한의약 비만관리교실은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사상체질 진단과 함께 한의사, 영양사, 운동지도자,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비만 이론교육과 영양교육을 통한 식이지도 및 개별 상담, 줌바댄스와 서킷트레이닝, 한방처치(비만침, 투약) 등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8월 26일까지며 대상은 만 20세에서 55세 미만의 지역주민으로 사전 신체계측과 한의사 개별면담을 실시한 후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남원시는 생활일선의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의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읍면동의 복지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읍면동 공무원이 찾아오는 복지 민원을 신청, 접수 받는 업무가 대부분 이었다면 이 정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노암, 금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복지허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교, 도통동 주민센터에도 이를 신설 할 계획이다. 또한 왕정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동충, 죽항 주민센터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동지역 복지허브화가 구축되면 내년에는 읍면에도 이를 확대해 읍면
남원시의원과 남원시민, 서남대공동대책위가 18일 오후 교육부 앞에서 서남대 의대 폐과를 반대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서남대공동대책위 김용준 집행위원장, 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원, 양희재 의원, 윤지홍 의원)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서남대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재경향우회, 서남대 구성원, 시민사회단체 임원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남대 정상화 범시민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어 이들은 세종시 교육부로 이동해 교육부에 제출한 구 재단측 계획안에 따른 의과대학 폐과 반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심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남대 정상화공동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교육부의 구 재단과의 유착관계 의혹과 언론플레이를 통한 기만행정을 규탄하고, 교육부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대책위 이정린 공동대표와 김용준 집행위원장, 남원시의회 이석보 의장과 양희재 부의장, 김종관, 윤지홍, 전평기, 김정환, 박문화, 왕정
남원시는 오는 10월말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해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 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하기 위해 전국 250여개 보건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읍·면·동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등), 예방접종, 질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삶의 질 등 건강실태다. 조사대상은 관내 23개 읍면동의 표본조사로 선정된 약 500가구 900여명(만19세 이상)이며 대상가구에 선정통지서를 사전 발송한 후 관련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6명이 가정을 방문, 1:1면접 조사를 한다. 조사원들은 조사기간 동안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고가 인쇄된 붉은색의 티셔츠를 입고 조사활동을 벌이며 조사후에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집된 정보는 지역주민의 건강통계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며 조사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음력 칠월 백중(百中)에 열리는 남원지역 민속놀이중 하나인 삼동(三童)굿놀이 재연행사가 지난 17일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에서 열렸다. 삼동굿놀이보존위원회가 주관해 34회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장, 재외 향우, 주민 등 수백명이 참석해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삼동굿놀이는 고려 말 마을이 형성되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괴양마을 뒷산인 계룡산이 지네모양으로 마치 닭을 해치려고 공격하는 형상을 하고 있어 매년 3명의 동자가 지네를 밟아주는 풍속에서 유래됐다. 이 놀이는 출산, 성장, 입신출세까지의 상황을 묘사하는 게 특징으로 잡귀를 쫓아내어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안녕을 빌고, 한해 농사일에 수고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술과 음식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두레놀이 성격을 띠고 있다. 1982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1년에는 지역사회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가 어려운 이웃들의 주변 환경개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법무부 남원준법지원세터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노암지역아동센터와 살림어린이집, 아영, 운봉읍 소재 장애인가정에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23명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평소 방치되다시피 한 주변의 잡초나 쓰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수혜자들은 이번 환경정비로 주변이 말끔해져 통행하는 주민이나 어린이들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반기고 있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법무부가 2013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책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직접 지원분야를 신청 받아 집행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제도다. 남원준법지원센터 김용현 소장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찾아가는 사회봉사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