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들이 25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 남원시지부와 남원 원협, 농협전북본부 상호금융지원단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남원시 화정동 한우물마을 소재 복숭아 재배농가를 찾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는 올해로 두 번째다. 농협 남원시지부 조내수 지부장은 “농업·농촌을 근본 바탕으로 하는 농협에서는 농업인의 고령화 등에 따른 농번기 농촌일손부족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기장복지재단 평화의집 인권침해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평화의집에 대한 즉각적인 시설폐쇄와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심충취재]남원 평화의집 대책위는 25일 오후 2시 남원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거주시설이 진정한 장애인정책이 아님을 우리는 수십년의 경험으로 이를 확인했고, 또 시설수용 정책이 지금처럼 계속 유지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평화의집 사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남원시에 사과를 요구하며 이환주 남원시장과 면담도 가졌다. 면담에서 대책위는 평화의집 거주인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과 함께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생활 정책을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평화의집전국대책위는 지난 5월 16일 평화의집 상습폭행 및 학대에 대한 남원경찰서 수사결과 발표 후 장애인거주시설 거주인 인권침해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 사회, 노동, 장애인단체 등이 모여 구성된 전국대책위원회다.
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알리기 유적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임실지역의 문화유적을 "지역민들이 먼저 알아야 홍보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실시한 이번 탐방은 지역문화를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진행된 탐방은 구한말 자발적으로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과를 올렸던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배향한 소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사선대에 있는 운서정, 신평면 생활사박물관, 진구사지 석등 일원과 도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신청 중인 신평면 상가마을의 윷판형 암각화도 답사를 실시한다. 이후 아름다운 옥정호 주변 요산공원과 덕치 사곡리 고인돌 군락지를 둘러 조선시대 최고의 명필로 추앙받고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가 보존된 임실읍 정월리 당목에 김복규 김기종 부자의 효자비각 답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이번 문화탐방행사를 주관한 최성미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내 고장 바로 알기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임실경찰서 이후신 서장을 비롯한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유적답사를 실시했으며, 다음 문화탐방은 6월에 초·중학생을 대상
순창군이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창의 친환경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5일 진행된 모내기 체험행사는 서울 동작초등학교와 용두초등학교다. 이날 행사에는 순창군 관계자와 금과 태이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농업인, 학교 관계자 학생 등 1,0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순창 농민들이 직접 친환경 농업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들과 모내기 체험을 진행해 도시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친환경 농업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농업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아이들은 난생 처음 모를 심어보고 모가 커가는 과정을 설명 들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서울 용두 초등학교 이정옥 교장 선생님은 “오늘 행사는 아이들이 농촌을 직접 갈 수는 없지만 농촌체험시설 설치를 통해 우리 농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며 “특히 고추장으로 유명한 발효의 마을 순창에서 직접 농민들이 참여해 행사를 진행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앞으로 학교 급식 확대 등에서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촌의 마을이나 단체와 도시 초등학교 간
순창군이 읍지역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목욕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읍민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순창군 취약계층 목욕탕 이용료 지원 조례’가 제215회 순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 됐다. 이번 조례 의결로 군은 순창읍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만 65세이상 노인, 1~3급 장애인,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목욕탕 이용 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군보조금과 목욕탕 업주들 부담을 포함하면 읍지역 취학계층 주민들은 회당 2,000원의 비용을 지급하고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목욕탕 지원 횟수는 1인 주2회 월8회 한도에서 지원하고 혹서기인 6월, 7월, 8월은 지원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빠른 시일 내에 순창읍 대중목욕탕 업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침 등을 보완해 올해 9월 부터는 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례통과로 순창군은 11개 읍면에 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목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실제 순창군의 10개 면 중 인계, 동계, 적성, 유등, 금과, 쌍치, 복흥 7개 면에서는 이미 작은목욕탕을
남원시보건소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양귀비 등 마약류의 불법재배와 유통 및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단속반을 편성, 집 주변, 농가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에 양귀비 등을 파종하거나 자라도록 방치, 그 외 사람의 출입이 없는 장소에 양귀비·대마 등을 밀경작 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는 즉시 형사고발 조치되며 몰수된 양귀비와 대마는 소각 등 폐기처분 된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화초재배나 가축 치료 등의 목적을 불문하고 재배할 수 없는 식물이며, 대마 또한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은 자 외에는 이를 파종하거나 재배할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양귀비·대마를 불법으로 재배·경작하는 경우나 주변에 자생하는 양귀비·대마를 발견할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나 검찰청에 자수 또는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심속 유휴지가 농사를 체험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 금동주민센터는 지난 11일부터 도심속 텃밭가꾸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장 규모는 645㎡(200평)으로 금동 휴먼시아아파트 정문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주민센터는 독지가의 협조를 얻어 이곳을 6.6㎡(2평)씩 100두락의 텃밭으로 개조했다. 주민센터는 또 공고를 통해 1가족 당 1두락씩 무료분양에 나섰는데 하루만에 분양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주민센터는 텃밭운영을 위해 분양 전에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밭갈기, 비료주기 등 토양관리와 양수시설 설치, 호미, 모종삽 등 농기구를 비치해 주민들이 곧바로 경작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현재는 주민들은 이곳에 고추, 가지, 상추 등 채소를 심고 가꾸는데 열성을 다하고 있는데 서로 안부를 묻고 농사지식을 나누는 등 농사체험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숙채 금동동장은 “도시텃밭은 이웃주민 간의 소통의 공간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도 한층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도시 농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심 텃밭을 다양한
김경안 서남대 총장이 명지의료재단과 서남대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 모습 사학비리로 구속 수감 중인 서남대학교 설립자 이홍하씨(78)의 상고가 24일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로써 이씨에 대한 형은 광주고등법원의 판결, 징역 9년, 벌금 9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씨는 교비 1,000억원여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2년 11월 30일 구속 수감됐다. 이씨는 대학 한 곳을 세우면 해당 대학에서 벌어들이는 등록금 수입을 빼돌려서 다른 대학을 설립하는 수법으로 여러 개의 대학을 계속적으로 설립해왔으며, 자신이 설립한 대학에 그 어떤 투자도 하지 않고 등록금 수입을 자신의 개인재산으로 횡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당초 1심에서 징역 25년, 벌금 237억원을 구형했다.
문홍근 재단측 비상대책위원장 고개숙여 사죄하고 있다. 최근 중증장애인 시설에 대한 경종을 울린 남원 평화의집이 비상대책위 체제로 당분간 시설이 운영된다. 지난 23일 남원 평화의집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이하 재단) 관계자들이 언론에 나와 고개숙여 사죄하고 비상대책위 체제에 돌입했다. [심충취재]남원 평화의집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평화의 집'에서 발생한 장애인 폭행 사건으로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상심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읍소했다. 재단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남원살림교회 문홍근 목사는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익옹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행동해야 할 시설에서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가족들에 대해 법적·도덕적인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문 위원장은 "책임주체로서 이후 진행될 법인에 대한 모든 처분도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겸허하게 받아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비상체제로 법인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파악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입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지은양 고등부에 참가한 남원MTB 오규환(전주공고 1학년) 대회에 참가한 남원MTB 회원들 "전지은 라이더, 전지현 몸매 처럼 될 때까지…" 남원MTB(회장 안병인) 회원 전지은(도통동 26)양이 제24회 삼천리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 크로스컨트리(XC) 초급부 여성1부에 참가해 5위에 입상하며 깜작스타가 됐다. 이 대회는 지난 21~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삼천리자전거 주최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1993년부터 열린 24년 역사의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산악자전거 대회로 전국 각지의 라이더 3,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모두 여섯 종목으로 나누어 경기가 펼쳐졌다. 산악 능선을 주회하는 크로스컨트리(XC)와 4명이 동시에 경쟁하는 토너먼트식 크로스컨트리 엘리미네이터(XCE), 가라픈 내리막 코스에서 겨루는 다운힐(DH), 4명이 코스를 내려가는 토너먼트식 포크로스(4X), 내리막 코스에 오르막을 곁들인 슈퍼다운힐(SD), 크로스컨트리 단체전(XCR)이 있다. 전양은 산악 능선 5㎞의 거리를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는 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