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지금까지 자라면서 한 번도 부모 말을 거스르지 않았다. 오로지 부모 말을 공경하던 아들이었다" 사진설명; 왼쪽 한극수씨 한상술 판사 효자아들 밑에 효자 난다는 말을 입증했다. 남원시 향교동에서 한일석재를 54년째 운영하는 한극수(69세)씨의 아들 한상술(34·사진)씨가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지난 4월1일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판사 임명장을 받았다. 한 판사는 남원시 도통 4통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남원 월락초와 용성중, 성원고를 거쳐 한양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한 판사는 사법연수원 42기로 대학 4학년 재학시절 사법고시에 합격 했으며, 앞서 3학년 때는 행정고시를 패스할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며 효자아들로도 정평이 났다. 부친 한극수씨는 5남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여덟 살 때부터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위로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아래로는 형제들을 챙기는 일에 소홀함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사)남원시애향운동본부가 지난달 30일 남원장학숙 입사생 5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담았다. 남원장학숙 출신 학생이 사회에 진출한 후 다시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금을 환원, 박수를 받고 있다. 남원시 수지면 초리 출신인 강슬기양은 지난달 말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양은 남원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했는데 이때 남원장학숙에서 생활했다. 강양은 재학 시절 학업에 매진한 결과 졸업과 동시에 기업은행에 취업했고 현재는 서울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강양은 “남원장학숙 시설이 쾌적하고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관리를 잘해주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인 이환주 사장은 “주위의 귀감이 되는 큰 의미가 있는 기탁”이라며 “장학 사업에 뜻 깊게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남원시애향운동본부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 강당에서 남원장학숙 입사생 단합행사를 갖고 모범학생 5명에게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단합행사는 ‘
남원시의회 강성원 의원이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수여하는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북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기념식에서 열렸다.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수여하는 의정봉사대상은 남다른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 삶의 질 향상에 헌신·노력하고 봉사를 다한 의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강성원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결산검사 위원장, 총무위원회 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했다. 평소 상임위원회 활동은 물론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 발의 등을 통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분석, 검토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 해결하고 주민복리증진에도 큰 역할을 해 능동적인 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춘향제는 이판사판춤판입니다. 연인과 가족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전하고, 축제기간동안에 어렵고 힘들었던 일상에서 탈피해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임용택 집행위원장 주요경력 -대산초, 진북실업학교 졸업 -반도스포츠 대표 (전) -양창식 전 의원 조직부장 (전) -남원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 (전) -대통령상 수상(2000.10.28) 임용택 집행위원장 - 춘향제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춘향제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연이어 맡고 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오랫동안 선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춘향제 일을 봐 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84회부터 맡았으니까 3년 정도 되네요. -올해 춘향제의 콘셉트는 뭔가요. →올해 춘향제의 주제는 꺼지지 않는 사랑입니다. 춘향제가 작년의 호평에 힘입어 대표적공연예술제에서 전국 1위를 했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공연예술축제에 걸맞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수준 높은 공연이 광한루원 내 오작교 실경무대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 있다면? →차 없는 거리에서
춘향제 행사를 앞두고 춘향선발대회 주관 방송사 선정문제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본지 지난 3월 23일자 보도와 관련해 춘향문화선양회(이하 선양회)는 전국 적인 행사 홍보와 예산절감 차원에서 방송사를 추천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선양회 고위 관계자는 “제전위에서 제안서 제출을 요구해 공중파 방송사인 SBS를 1차 협상 대상자로 추천을 했으나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방송 불가 통보로 채널A를 2차 협상 대상자로 정해 재심을 요구했고, 제전위세서는 논의 끝에 JTV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춘향제의 전국적인 홍보와 예산절감차원에서 방송사를 추천했으며,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채널A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나 부결되었고 선양회는 결과를 수용하고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관련 조례에 따라 제전위원장을 공동위촉하고 선양회 이사들이 제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전위 및 남원시와 긴밀히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광한루원 앞 도로에 부스를 마련,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요천둔치에는 읍면동 음식코너, 공산품 코너를 배치해 축제장의 동선을 정비했다. 음식코너에는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바가지요금을 근절시킬 예정이다. 농특산품 코너에서는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 짚풀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도구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농경문화 체험’ 행사를 열어 어른에게는 옛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공연예술제 세기의 사랑 공연무대에는 36개 팀이 참가해 13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일간 48회의 공연을 펼친다. 전통예술, 클래식, 성악, 크로스오버, 현대무용, 퓨전국악, 농악, 연희극, 대중가요 등 예술적 퀄리티가 높은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공연단으로는 러시아민족예술단과 중국 염성시예술단, 이태리 성악가와 지휘자가 참여한다. 축제의 주제 공연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춘향실록,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아매도 내사랑아!, 햇님여성국극단의 여성국극 대춘향전 등이 선정돼 한자리에서 3편의 창극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명인명창대향연, 브라스밴드 브라스맨, 전자현악 배드걸즈, 현대무용단 사포, 팝페라 T&G, 퓨전국악 헤이야 등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공연이 다채롭게 열린다. 14일 토요일 밤 12시에는 변진섭의 심야콘서트도 예약돼 있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춘향국악대전은 1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대회는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사랑의광장 무대, 광한루원 특설무대 등에서 예·본선을 치른다. 경연은 판소리, 민요, 무용, 관악, 현악·병창, 신인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기량의 국악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막공연에서는 400여 년 전까지 전승되었던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선보인다. 이 노래는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끌려간 남원도공들의 후손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다고 하는데 1988년 이 노래를 남원에 되돌려주는 행사를 계기로 재조명 됐다. 제전위는 이 노래를 두 가지로 버전으로 재편곡해 춘향제 개막식에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공연은 시립국악단이 중심이 돼 지역문화예술인들이 꾸민다. 초청가수로는 조항조, 강균성의 노을, 스테파니 등이 있다.
5월 12일 오후 7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본선에 오른 32명의 춘향 후보들이 진선미정숙현, 우정상, 해외동포상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예비춘향이 참가신청을 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2일부터 10박11일간의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대회에서 선발된 춘향들은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일원에서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