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에서 가장 힘센 씨름왕을 가린다. 남원씨름협회는 오는 5월 14일 춘향제때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지리산권 7개시군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같은 지리산권에 인접해 있지만 평소 교류가 적은 시군들이 춘향제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다. 씨름협회 관계자는 “씨름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우리 겨레의 얼이자 민족의 혼이며, 기쁠 때는 흥을 더해주고 힘들 때는 마음을 달래주는 가장 친근하고 역사가 있는 여가 문화”라며 “이번 대회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리산권역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와 남원시노인복지관이 노년이 아름다운 시니어 춘향을 선발한다. 남원시와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오는 5월 10일 오후 1시부터 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감동이 있는 시니어 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여성 어르신으로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시는 분 △삶에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시니어 춘향선발은 어르신들의 무미건조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자아실현과 사회참여를 북돋고 신 노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끌벅적 했지만 왠지 2%가 부족해 보였던 춘향제가 이제는 이판사판춤판으로 변한다. 어르신 대상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연다 제86회 춘향제전위원회는 올해 춘향제를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 토막의 춤 페스티벌로 이끌 계획이다. 지리산권 최고 ‘씨름왕’ 가린다 이를 위해 제전위는 지난해 춘향제에서 각광받은 남원춤을 ‘남원춤 시즌Ⅱ 춘향 사랑춤’(약칭 사랑춤)으로 전환하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춘향제에서 춤을 추는 사랑의 춤판을 만들 계획이다. 춘향선발대회 사랑춤은 토요일과 일요일 2일간 진행되는데 모두 10회에 걸쳐 플래시몹 형태로 진행될 예이다. 광한루원 앞 춤판광장에 노래가 울려 퍼지만 사랑춤을 아는 모든 이들이 앞으로 나와 춤을 추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개막축하공연 남원시와 제전위는 이에 앞서 동영상으로 제작된 사랑춤을 SNS 등을 통해 전파하고 남원시민들이 모두 배울 수 있도록 사랑춤 보급에 나서고 있다. 춘향국악대전 □사랑을 위한 춤경연 5월 14일부터 이틀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공연예술제 ‘세기의 사랑’ 전국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룰 이번 무대에는 총 19
남원, 임실, 순창 등 동남부 농촌지역 산모에게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남원의료원은 지난달 29일 남원의료원 5층 산모보건의료센터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3개 시군 관계자들과 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산모보건의료센터는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남원시가 주관시로 응모, 선정된 사업으로 남원시와 임실, 순창군이 예산을 투자해 남원의료원 5층에 산모·신생아를 위한 전용병동을 구축한 것이다. 센터는 앞으로 ▲ 산모이동버스 운영(이동진료 추진) ▲ 24시간 분만의료서비스 제공 ▲ 산모·신생아 가정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협진체계 구축 ▲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응급콜 서비스, 다문화가정 통역서비스, 산모 산전·산후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은 이날 개소식을 통해 “산모·신생아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및 빈곤취약가정 산모지원 등 기본적
아영면의 흥부면 명칭변경 추진에 인월면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영면은 아영면발전협의회가 주축이 돼 올해 초 면 이름을 흥부면으로 바꾸기로 하고 주민설문과 서명을 받아 지난달 23일 남원시에 주민동의서를 제출했다. 흥부면 명칭변경은 흥부정신의 고양과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가장 근접한 배경은 농특산품에 대한 브랜드가치 상승이다. 흥부골 이라는 브랜드 살려 지역 농특산품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농가소득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주민들 중 68.1%가 여기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인월면은 상당히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흥부 출생지와 발복지로서 고유제를 지내며 흥부라는 개념을 서로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었는데 일방적으로 면 이름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인월면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더구나 흥부는 양 지역 간 공공의 무형자산으로 누구 한쪽이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월면도 발전협의회가 주관이 돼 주민들 의견을 물어 총 2,943명 중 989명(33.6%)의 서명을 받아 최근 반대 민원을 제기했다. 남원시는 어중간한 입장에 처했다. 당장 누구 한쪽을 편들자니 따가운 눈총이 두렵고, 행정의 주도적 관여도 어려워 곤혹스런 입장이다. 시는
남원시와 (주)이랜드파크가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5년이고 위탁금은 매년 8억여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초기년도 운영비를 5억여원에 계획하고 하반기에는 전문분야 인사들로 이뤄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사,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방식은 5년 동안 매년 사업계획에 따른 위탁금을 지급하고 시설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남원시 세외수입으로 정산된다. 광한루원 뒤편 1만1,079㎡에 조성된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시설은 한옥체험관 7동, 다목적 연회관, 전통정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의 호텔레저 사업부로서 국내 켄싱턴H 제주호텔 등 6개의 호텔과 켄싱턴 리조트 서귀포 등 10개의 리조트, 한국콘도 3개 및 베어스타운 등 업계에서 국내 최다 사업장(총23개, 5,020실)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산업계의 선두 주자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환주 시장은 “사랑의 도시 남원과 나눔의 기업 이랜드파크가 만난 것은 춘향의 사랑과 흥부의 나눔이 한 데 모인 것과 같다”며 “연간 10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광한루원과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려지고 있는 다양한 남원소식을 지면에 옮겨 실었습니다.) 오늘 아침. 장분순여사께서 엄중하게 지령을 내리신다. "아바이, 오늘 시간 좀 내라. 집에 먹을 게 없다. 시장 좀 봐야겠다." 그렇잖아도 식당에서 청국장정식 만드느라 하루 12시간을 보내야 하는 집사람이 은근히 신경쓰며 걱정하던 일이다. 만사를 제치고 여사님을 모시고 남원시장으로 갔다. 오늘은 남원장날이고, 대형마트도 쉬는 날이라 그런지 장터 골목이 제법 붐빈다. 양파, 파, 겉절이. 알타리무, 두부, 닭, 미나리를 사고, 모종, 묘목 구경까지 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결국 오늘도 찾으시던 '콩비지'는 구하지 못했지만, 키 큰 아들을 짐꾼으로 거느리고 장터를 한바퀴 순례하신 여사님의 표정이 밝다. 모처럼. . . 그리고는 넋두리처럼 한마디 하신다. "천리향나무 심어봤으면 좋겠는데"…/남원 조용섭님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려지고 있는 다양한 남원소식을 지면에 옮겨 실었습니다.) 전북 참패는 계파보강 욕심 때문이었다! 김제.부안에서 3선끼리 경선공천을 했더라면 절대로 패하지 않았다는 분석은 상식이다. 남원.임실.순창도 경선공천으로 약속을 지켰으면 패했겠는가? 장영달과 최규성은 돌아가신 김근태와 아주가깝다! 그러니 귀찮을 수 있다! 그래서 미리 잘랐다! 생각하기도 싫은 상상이다. 자기 사람들 넓히는게 승리보다 우선한다고 생각한 지도부 실세들의 해명이 반드시필요하다. 싫으면 정장선 공천관리위 책임자라도 내력을 설명하고 전라북도 대책을 논의하자! 책임자들이 호남을 들락거리며 오히려 호남을 우롱하는가! 호남이 오만을 숨긴다고 속을 곳이라고 착각하지마라! 왜 비판의 와중에서 까지도 공천 꼼수로 호남을 우습게 봤던가! 를 설명부터 하는것이 겸손한 순서이다!…/장영달 전의원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려지고 있는 다양한 남원소식을 지면에 옮겨 실었습니다.) 남원MTB소속, 한빛중 3학년인 김병수. 도민체전 남원시 대표로 참여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와 2.3초 차이지만, 1위는 선수. 사이클에서 간만에 좋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병수는 "전북 도민체전 나가서 독주 2등 잼ㅋㅋㅋㅋ 1등인 전주는 전주 선수여서 따라잡기가 금나게힘듬ㅠㅠ 담에는 1등 ㄱㄱ"…/남원김병수 페이스북 캡처
남원지역에 민간승마장이 2곳이 조성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농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말산업육성 승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남원지역 2곳이 선정돼 국·도비 3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대상자는 운봉 향돈촌(영농조합법인)과 신촌 오인용(자연카페&동물체험농장)씨 개인이다. 사업주들은 올해 말까지 원형승마장과 사육장 등의 시설을 갖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말산업육성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충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중심으로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말산업을 농어촌 대체 소득원과 승마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앞으로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해 농촌 대체 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