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향교 뒤 오산 철쭉동산에 철쭉 6만 그루가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순창군에서 지난 2012년 도시미관 개선과 군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도시 숲 조성사업이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남원 서남대가 폐교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채 재정기여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과 다시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명지의료재단에 대해 서남대학교 동문회에 이어 지역 정치권까지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전주에 있는 예수병원이 서남대 인수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같은 주장에 명지의료재단 측은 “이권과 관련된 일부에서 벌인 정치적 공작”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3일 서남대평교수협의회는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예수병원유지재단이 교육부에 정상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서남대 재정기여자가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도내 각계각층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에는 전라북도의회 전주시의회, 남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완산갑), 김성주 의원(전주시병), 강동원 의원(남원·순창)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서남대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전북기독교연합회, 전북도목회, 서남대 평교수협의회, 서남대 총동문회, 서남의대 동문회 등도 가세했다. 이들은 "서남대임시이사회가 선정한 우선협상
남원지역에 민간승마장이 2곳 조성된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말산업육성 승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남원지역 2곳이 선정돼 국·도비 3억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법인 사업자와 개인이다. 사업주들은 올해 말까지 원형승마장과 사육장 등의 시설을 갖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말산업육성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충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중심으로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말산업을 농어촌 대체 소득원과 승마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앞으로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해 농촌 대체 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시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고 남원시의회 김승곤 의원이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2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국의 경제학자 멜서스 인구론'을 들어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멜서스는 1789년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식량 생산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인구론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인구론을 근거로 "우리나라 역시 인구론을 진리라 여겨 전국 각 도시 중심지에는 인구 탑을 설치해 인구 현황을 보여주며, 인구 폭발에 대해 공포심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멜서스는 인류의 기술발전에 대해 간과했고 인구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우리나라는 현재 우려했던 인구증가가 아니라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어 경제가 침체하고 사회의 역동성이 떨어지게 되는 인구절벽 현상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령화의 수렁에 빠져 활력이 사라져 버린 일본이 대표적 사례이고 중국도 인구절벽에 대한 우려로 올해 '전면적 전 국민에 대한 두 자녀 낳기 출산정책'을 채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 생활과학관에서는 봄바람과 함께 맛있는 밥 짓는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나온다. 안전한 먹거리 소비촉진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써 남원거주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요남자 요리교육이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4월12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총 8회 동안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요리연구사 정그림쉐프가 제철 야채를 곁들인 장어와 닭을 사용하는 몸보신 요리, 싱싱한 회를 사용하는 초밥 만들기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특별한 날 선보일 수 있는 특식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수 교육생(사진 왼쪽)은 "요리수업은 처음이라 다소 긴장했지만 눈높이에 맞는 요리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수업 중 배운 아귀찜과 중화풍 달걀찜을 얼른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구한결 주무관은 "여성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었던 ‘요리’라는 영역에 남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더욱더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보양식, 가정식, 특별식 등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수업이 앞으로 남원시 남성
남원시의회 강성원 의원이 28일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북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수여하는 의정봉사대상은 남다른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봉사를 다한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결산검사 위원장, 총무위원회 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장중심의 상임위원회 활동은 물론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 발의 등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예리한 판단과 분석력을 발휘하여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평소 강 의원은 지역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주민복리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강 의원은 수상과 관련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남원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사진 왼쪽부터 한희순씨(69), 신태섭씨(77). 제6회 순창읍민의 날을 기념해 읍민의 장 수상 대상자로 애향장에 한희순씨, 공익장에 신태섭씨가 각각 선정됐다. 애향장에 선정된 한희순씨(69)는 현재 (사)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 남다른 열정과 적극적인 성격으로 초창기 향우회 부녀회 창립 준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한씨는 10년간 재경 순창읍 향우회 부녀회 총무 및 회장으로 활동하고 2009년부터 2년간 재경순창군 향우회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향우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한씨는 2014년부터는 (사)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이사장으로 순창지역에 산재, 소장된 문화유산 및 민속사료들을 조사 발굴함으로서 옥천문화 제7집을 발간하는 등 재경순창군 향우회와 순창의 문화유산 발굴에 기여한 공, 또한출향민과 지역주민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익장 신태섭씨(77)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20년간 백야이장을 맡아 오면서 마을의 궂은일부터 농사에 관한 일까지 모든 마을의 대소사를 처리하면서 마을 주민의 심부름꾼을 충실히 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4년에는 순창군 이장협의회를 발족하여 초대회
사진 왼쪽부터 김경순( 82,여), 박성만(59), 이동원(93), 심복순(94, 여)씨 순창군 금과면은 제9회 면민의 날을 맞아 면민의 장 수상자로 김경순( 82,여), 박성만(59), 이동원(93), 심복순(94, 여)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효열장에 선정된 내동마을 김경순(82, 여)씨는 한국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44년여간 양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시어미니를 11년간 극진히 모시며 효사상의 모범이 됐다. 애향장을 수상한 박성만(59)씨는 전 재경향우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서울지역 향우들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금과면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양 지역의 교류와 농산물 판매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을 받았다. 장수상을 수상한 방축마을 이동원(93)씨와 남계마을 심복순(94, 여)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해 건강한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5월 7일 금과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9회 금과 면민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남원시는 4.13 총선과정에 쌓인 지역 및 집단 간의 갈등요소를 조기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공직기강 확립 위해 대책방안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남원시는 먼저 지역사회 분위기 쇄신 및 환경정비 대책으로 유관기관과 단체장,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선거관련 벽보‧현수막, 당‧낙선사례 등 선거 홍보물을 제거해 선거기간 중 흐트러진 주변화경을 정리할 계획이다. 주·정차, 차선 지키기,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구간 서행 운전, 쓰레기 불법투기 등 기초질서 집중 계도·단속으로 선거로 인해 이완된 생활 질서도 바로세울 예정이다. 또 민·관 합동점검 단속반을 편성해 선거철을 전후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유지됐던 선거관리체제는 민생정책추진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선거로 인해 지연된 지역현안사업은 조속히 발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예방 및 관리 대응체계도 강화해 자원봉사센터 중심으로 자원봉사단(기업‧단체 등)을 모집, 취약계층 봉사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청사주
남원임실순창 4.13 총선 결과는 국민의당 승리로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이용호 후보 당선은 그리 큰 이변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선거 전 처음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2위를 한 뒤 이어진 여론조사에서는 줄 곳 1위를 달려 어느 정도 결과가 예측되기도 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변화와 개혁에 앞서 야당에 대한 실망과 실증이 더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남원임실순창의 정치성향은 10% 안팎의 보수적인 기질도 있지만 야당이 압도적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정통야당의 계보를 이어온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하고 탈당파들로 이뤄진 국민의당이 승리했다는 것은 그만큼 표심이, 유권자가, 국민들이 기존의 호남정치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결과도 유권자의 표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강동원 의원에 대한 바닥 민심은 꾀나 두터웠다. 그래서 초반 이용호 후보 대 강동원 후보의 싸움이라는 소리가 다수를 이뤘다. 2위 싸움을 두고 박희승 후보와 업치락 뒷치락 하듯이 나왔지만 강동원 후보는 남원에서 박희승 후보에게 3,500여표 정도를 더 득표했다. 이용호 후보와 4,000여표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공천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크다. 이번 선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