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둥지(대표 문광수)가 지역민의 사랑 속에 창작한 ‘이런 변고가 있나!-조선의 변란’이 문광수 작·연출로 남원에서 선보인다.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지리산소극장에서 일반 15,000원 학생 10,000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은 문광수 대표가 지난 7월부터 창작한 이 작품은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허구를 더한 퓨전 사극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전북연극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남원출신 기타리스트 박석주씨가 연극의 극음악을 현장에서 기타와 대금, 타악 등 국악 퓨전 라이브로 직접 제작해 들려준다. 한편 극단 둥지는 1986년 윤영근·이영철·양기운·배수연 등 연극에 관심 있는 현직 교사들이 남원 지역 연극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했다. 극단 둥지는 ‘신의 아그네스’, ‘노비 문서’, ‘칠수와 만수’ 등과 같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꾸준히 남원연극의 맥을 이어왔다. 둥지의 구성원들은 1990년에는 ‘한씨연대기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제205회 임시회를 4월19일부터 4월2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국가 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와 일반안건 심사 등을 다룬다. 회의 첫날인 19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서를 채택했다. 이날 장종한 의장은 개회사에서 "남원시의회가 개원된 지 25주년(4월15)을 맞이하여 앞으로도 의회 본연의 역할과 지역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86회 춘향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원 의원 전평기 의원 한편 오늘 1차 본회의에서는 강성원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전국 춘향선발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제언'과 이정린 의원이 '남원시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 및 문화재단 설립 제언', 전평기 의원이 '농업인 등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을 위한 제언'에 대해 각 발언
남원시의회 이정린 의원(다선거구 향교 도통) 이정린 의원(다선거구)이 "남원시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 및 문화재단 설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 이정린 의원(총무위원장)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지자체에서 업무향상, 조직 연계성, 조직슬림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있지만, 처음의 목표와 달리 보여주기식에서 끝나게 되면서 실패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조직개편이 실제론 새로운 조직개편보다는 기존 조직의 효율적 장점마저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3개 국, 3개 실, 1개 센터, 4개 소, 1개 읍, 15개 면, 7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무국은 9개 과와 안전경제건설국은 10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남원의 지리적·역사적 여건을 고려하면 '문화와 관광'으로 대표될 수 있지만 실제 문화관광과는 8개의 담당이 운영되면서 과장 한명이 처리해야 할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분과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리의 고장 남원, 남원 금동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한 김은원(남원시립국악원 33)씨가 제2회 부여·백제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판소리 부문에 참가해 국회의장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국악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했다. 김씨는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부여군 부여읍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부여·백제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남원시립국악원 상임단원 신분으로 참가해 종합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며 모든 면에서 최고의 소리를 선보였다. 이 대회에는 매년 전국 최고의 국악인재들이 경합을 펼치는 장으로 400여명이 참가해 각 부문별(기악, 무용, 민요, 판소리) 1위자들간에 펼쳐진 경쟁에서 최고점을 받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국악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김 상임단원은 심청가 중 뺑덕어멈과 황봉사가 심봉사의 재산을 몰래 훔쳐 도망가 심봉사가 탄식하는 대목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전달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2살 무렵, 남원용성초등학교 5학때 학교 방과후로 가야금병창을 시작했다. 용성여중(남원한빛중)에 입학하면소 '신세대 소리꾼'의
순창 참두릅이 봄철 도시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면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전국적 열품이 불고 있다. 군은 최근 14일부터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순창 참두릅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은 순창군이 두릅을 군의 10대 작물로 선정하고 적극 육성하면서 순창 참두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판매되는 순창 참두릅은 ‘순창울안에 참두릅’ 브랜드 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5월15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납품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군과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의 대형매장과 직거래 등을 통해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어 5월15일까지는 전국적으로 240톤 정도의 물량이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금액은 36억여원이 될 전망이다. 두릅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캄슘, 각종 비타민이 많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참두릅은 사포닌 성분이 많아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순창 참두릅은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청정지역에 자라 인기가 많다. 순창 지역에는 총 240ha에서 두릅이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대형마트와 가락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는 힐링 산책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강천산에는 특별한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부산지역 40여명의 장애우들이 강천산을 방문해 비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긴 것. 이날 팸투어는 강천산 군립공원이 산이라서 걷기 힘들 것이라는 일반적 편견을 없애고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인도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관광지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실제 이날 40여명의 장애우들은 저마다 조금씩 불편한 몸이지만 힘들어 하지 않고 강천산 맨발산책로를 걸으며 강천산의 봄꽃과 기암괴석,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등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의 절경을 감상했다. 강천산 맨발산책로는 왕복 5km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한 길이 이어지며, 걷기 편한 모래가 깔려 있어 등산객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이 산책하기 안성 맞춤인 길이다. 또 병풍 폭포, 구장군 폭포, 깨끗한 계곡, 봄꽃 단풍 등 계절마다 독특한 관광자원은 물론 고려시대 지어진 강천사, 삼인대 등 문화재도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강천산을 방문한 장애우 들은 “처음에 산을 간다기에 걱정했는데 강천산 산책로는 그냥 평지를 걷는 것처럼 편안해 모처럼
순창풍산면 소촌마을에 살고있는 김동예(75), 김성영(46) 모자가 최근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위해 써달라며 이팝나무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이팝나무는 모자(母子)가 4년간 직접 정성스럽게 가꿔온 것으로 시가 120만원에 달한다. 이팝나무는 초여름에 흰꽃이 피며 꽃이 특이하고 예뻐 관상적 가치가 큰 나무로 최근 가로수로 각광받고 있다. 평소 나무에 관심이 많았던 김성영씨는 “아직은 어린나무이지만 2~3년 후면 하얗게 물든 이팝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선 모습이 마을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받은 묘목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20여명이 힘을모아 마을진입로 1㎞ 구간에 식재하여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한기 소촌마을이장은 “소중한 묘목을 기증받아 함께 마을을 가꾸며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클린순창 만들기를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덕과파출소(소장 김대봉)가 관내 독거노인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덕과파출소는 최근 관내 범죄예방과 주민 공감을 얻기 위한 일환으로 독거노인을 찾아 안부를 묻고 있다. 가칭 ‘독거노인 말벗되어 드리기’는 남원경찰의 ‘문안순찰’과 함께 덕과파출소에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덕과파출소는 덕과면 전체 주민의 12%이상이 홀로노인과 독거노인으로 가가호호 방문해서 안부를 묻고 적적함을 해소하는 한편 각종 피싱 사건 예방 및 교통안전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말벗이 되고 있다. 김대봉 소장은 “대부분의 독거노인은 80세 이상의 고령으로 주변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방문과 순찰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감치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배스인공산란장 남원시가 생태계교란 외래 동식물로부터 토종어종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시 환경과는 오는 18일부터 다양한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참여 유도를 위해 외래어종 산란기인 5월까지 오는 18일을 매주 월요일마다 관내 서식하고 있는 외래어종을 포획해 오면 ㎏당 5,000원씩 총3톤가량 수매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3.2톤을 수매했다. 요즘 산란기인 요천에 배스 인공산란장 50개를 설치한다. 이곳에 알을 낳도록 유도해 유해어종을 원천적으로 퇴치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참다슬기, 참붕어 등 토종치어를 방류하여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에 나선다. 또 인력창출을 위해 하천변에 산재되어 있는 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식물을 제거해 토종식물 서식환경 개선을 오는 5월과 9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인력 투입을 위해 1,000만원의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덕과파출소(소장 김대봉)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상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덕과파출소의 덕과면 신정마을 등 관내 농기계 사고 예방은 경찰의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署에 따르면 2016년 4월 현재 남원지역 농촌의 어르신들이 농사일을 하다가 3명이 사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남원지역 3년간 경운기 사망사고는 6명으로 농촌의 고령화로 60~70대 어르신들이 안전사고에 취악한 현실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덕과파출소는 순찰시 어른신들의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과 경운기 소유주를 찾아다니며, 사고예방 전단지 배포를 비롯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대봉 소장은 "경운기 사고의 대부분은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조작미숙에 의한 안전사고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의 경운기 운전 자제와 안전운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