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조경 임태복 대표가 지난달 31일 묘목 6,000주를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임 대표는 이날 회사 농원에서 키운 단감, 대봉, 왕매실 나무를 직접 캐가지고 나와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이백 농협앞에서 이백면 주민들과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시민 등 200여명에게 1인당 적게는 5주, 많게는 20-30주씩 나눠줬다. 임 대표는 이백면민을 위해 표지석을 설치하고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평소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이사장 한양원)가 남원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9명에게 장학금 180만원을 전달했다. 서당문화진흥회는 지난 4월 2일 개최된 ‘대한민국 서당문화 한마당 축제’ 기념식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정의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아동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줬으면 한다”고 장학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서당문화진흥회는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월면 소재 지리산새마을금고 조용수 대표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인월면사무소를 방문해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며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신호 인월면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지리산새마을금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지난달 30일 남원시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모두 141명에게 2억3,50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과 저소득층 자녀들로 학교 등의 추천을 받아 춘향장학재단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1995년 설립된 춘향장학재단은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춘향인재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400여명에게 16억5,400여만원을 지급했다.
남원 허브식품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 (사)허브협회와 연계해 추진한 허브관련교육을 통해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24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매주 1회 4시간씩 총 10회 과정의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지난달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한편 수료자 중 14명은 아로마테라피 자격증 취득에 나설 예정이며 수료자 모두 남원허브를 알리는 허브관련 축제 행사 프로그램과 허브산업 홍보판매행사 운영자로 참여하게 된다.
남원시보건소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 ‘보건소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체험의 날엔 구강관리, 영양관리, 장애예방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 등 다양한 건강주제가 다뤄진다. 대상은 관내 보육시설 어린이와 교사들로 사전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보건소의 주요 사업 부서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41명이 보건소를 방문해 기침예절과 올바른 손씻기 체험, 식품모형을 이용한 편식․비만예방 영양교육, 휠체어를 직접 타고 밀어보는 장애체험 등을 하고 돌아갔다. 한편 보건소는 형편상 보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보육시설 26개소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보건소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능나눔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는 지난달 31일 ‘2016년 농촌재능나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농촌재능나눔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시행되며 (사)한생명, 서남대학교 봉사동아리 디바, 적십자가온누리가족봉사회, 산내놀이단, 신바람건강체조봉사단, 남원춘향예술단 등 6개 단체 500명의 재능기부자가 참가한다. 재능기부는 마을 어르신 돌봄, 자전거 수리, 장수사진촬영, 염색봉사, 세탁봉사 및 환경정화, 놀이마당 공연, 건강체조 및 치매예방체조, 공예품 만들기 교육, 전통 각설이 창극 및 마당놀이 공연 등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 2년 동안 재능나눔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마을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내실화를 다지고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특히 생활서비스와 마을 가꾸기 등에 집중된 재능나눔 분야를 수준 높은 문화공연 등으로 확대해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2015년에는 모두 17개 사업에 1,168명의 재능기
남원시는 문화도시사업 일환으로 참여 실습형 교육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사업 3년차를 맞아 4월부터 도시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 3과목을 5일과 11일, 20일 등에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도시문화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전문가를 중심으로 좀 더 전문화된 실습을 통해 일상생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실습형 교육이다.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공모 공고·접수·선정 절차를 거쳐 3개의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남원춤 시즌Ⅱ’, ‘내손안에, 남원-남원문화그림 가이드맵 만들기’, ‘아트가든스쿨’ 등으로 문화도시사업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4월 초부터 접수를 시작, 4월부터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4월 5일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남원춤 시즌Ⅱ’다. 한국무용협회 남원지부(지부장 박세광)가 제안한 남원춤 시즌Ⅱ는 2015년도의 남원춤을 더 쉽게 개발, 보급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첫째주부터 9월까지 누구나 신청, 배울 수 있다. 내손안에,
춘향제전위원회가 제86회 춘향제 ‘이판사판춤판’, ‘춘향길놀이’ 참가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 사랑을 위한 춤 경연 ‘이판사판춤판’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되는데 총 24개 팀 700여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이판사판춤판 프로그램은 춤 경연을 통해 모두가 신나게 놀고 즐기는 젊은세대 축제로 올해는 더욱 화려하고 수준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춘향길놀이는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총 22팀 600여명을 모집한다. 행진구간은 용성초-제일은행4거리-국민은행4거리-광한루원 서문-광한루원 앞 춤판광장-십수정(해산) 1.7km다. 행렬이 지나가는 제일은행과 국민은행에서 두 번의 퍼포먼스가, 춤판광장에서는 메인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교룡산성 선국사에서 9일 오전 10시 제2회 의승병문화제가 열렸다. 선국사에는 백제시대부터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교룡산성은 산세가 매우 가파르고 성안에는 우물이 99개나 있다. 유사시 주민이 대피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로 임진왜란 당시 뇌묵당 처영대사 등 승병 300여명이 이곳에 주둔해 왜군과 전투를 벌였다. 의승병문화제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승려의 신분임에도 전투에 나선 뇌묵당 처영대사 등 의승병들의 나라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추모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의승병등에 대한 묵념, 조총, 헌다, 헌화, 제문낭독, 추도사, 진혼무, 추모곡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의승병 체험, 교룡산성 밟기, 조선시대 갑옷입어보기,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문화체험마당도 펼쳐졌다. 선국사 희권 주지스님은 “교룡산성 선국사는 뇌묵당 처영대선사께서 스님들과 함께 위험에 빠진 나라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곳”이라며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