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남원시를 종합감사해 40건을 적발했다. 이번 감사는 남원시와 직속기관·사업소 등에 대해 이뤄졌고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행한 업무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남원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150여명에게 복지급여 일부를 빠뜨려 지급하고 10명에게는 과다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무원이 2개월 이상 파견 근무하게 된 경우에는 파견받은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근무성적평정을 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6급 등 3명에 대해 파견받은 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근무성적평정을 했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직장만들기 힐링캠프 교육과 저수지 비상 대처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의 사업을 위탁받거나 대행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닌 다른 곳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밖에 금속구조물 전문공사를 공사가 아닌 물품제조로 적용해 발주했고 공무원들의 전보제한 기한을 어긴 잦은 인사발령 등도 감사에 지적됐다. 전북도는 관련공무원 5명을 훈계 조치하고 9억7,000만원을 회수 또는 감액 조치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광주대구 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 이면이 건축폐기물장이 돼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16일 한국도로공사 등을 취재한 결과 남원시 산동면 동남원나들목 인근의 옛 88고속도로 등에 신규 고속도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건축폐기물이 쌓여 있었다. 이 구간은 구 고속도로 10여㎞ 구간과 새로 준공한 고속도로 일부에 건축폐기물과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지만 사후처리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불법을 저지르고도 이 구간 고속도로 원청인 S사는 어찌된 영문인지 한국도로공사 등으로 부터 제재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의혹을 증폭시켰다. 지난해 개통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로 동서화합을 잇는 상징적인 고속도로가 실상은 부실과 자연석무단반출, 폐기물 매립 의혹까지 발생하면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한편 제보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의 묵인하에 하청업체 S사 구간인 구 고속도로에 건설폐기물을 야적장도 없이 방치하거나 매립했다는 의혹도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남원뉴스가 폐기물이 방치된 현장을 취재한 결과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던 집기와 폐건축자재들이 엉켜져 쌓여 있었고 시멘트 방호벽과 구조물들이 어지럽게 넘어져
지난 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고등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는 왕따 대처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다. 게시물은 따돌림대처법 6가지를 소개하고 있으나, 문제는 대처법들이 괴롭힘의 원인을 피해 학생에게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도 따돌림과 학교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미흡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11년 대구에 살던 한 중학생이 반친구들의 상습적인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사건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2012년에 학교 폭력예방대책이 수립됐으며 4대 사회악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경찰은 학교전담 경찰관 제도를 도입하게 되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학교폭력은 심각하다. 대상연령은 점점 어려지는 추세이고 학교에서 사이버공간으로까지 폭력의 범위도 확대되었다. 또한 피해학생들은 제도나 선생님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폭력으로 인한 고통의 증가로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가해학생은 소년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피해학생도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더 이상하게도 가해학생들의 처벌보다 더 심하다.
우리나라의 평균 연령층이 높아지고 사회가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매년 노인 교통사고가 증가 하는 추세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40%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로 고령자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노인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시력, 청력, 인지능력 등 감각이 감퇴하게 되고 주변의 소리나 움직임에 반응이 늦거나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 노인 교통사고의 위험은 늘 존재한다. 노인 보행자의 경우 보행속도가 느리고 신체적 능력을 전동차나 지팡이, 유모차등의 보행장구류에 의존하여 보행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위험에 대한 반응속도나 대처능력 또한 급격히 느려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매우 노출되어 있다. 노인교통사고의 경우 경미한 사고라도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호받아야 할 교통약자이기 때문에 어린이보호구역처럼 노인을 위해 양로원, 경로당, 노인집중거주지역 등 노인의 통행이 많은 곳은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을 설치하고 노인의 느린 걸음걸이를 감안한 횡단보도의 시간조정, 무단횡단을 막을 수 있는 방호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노인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교통안전구역을 설정하여 배려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노인을 대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과 마음가짐인데
임실군이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3가구를 대상으로 총2,900만원 지원에 이어, 올해는 4,8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3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LH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임실이도주공아파트)에 입주가 확정되거나 기존입주자를 대상으로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 범위 내에서 가구당 최대 1,600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LH공사와 임대차계약 체결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증금 중 계약금을 뺀 나머지 금액(1,600만원 한도)을 전북도와 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직접 납부하며, 1회에 2년을 기준으로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민원봉사과(063-640-2298)로 문의하거나, 임실군 홈페이지(http://www.imsi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임실향교(전교 윤봉택)가 16일 공자를 모신 사당 대성전에서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장 및 향교유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거행했다. 공자탄생 2567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석전대제는 심민 임실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후신 임실경찰서장, 한완수 도의원이 각각 아헌관,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임실향교 석전대제는 공자와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五聖)과 송나라 성리학의 대가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등 4현(四賢), 그리고 설총과 최치원을 비롯한 동방 18현(賢) 등 27위에 대하여 공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날 5성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로 이어져 1시간 가량 진행했다. 제례에 참여한 심민 군수는 “전통유교 문화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보존 및 전승하고 예와 덕을 중시하는 건전한 지역 문화 정착에 유림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실향교는 1413년 태종 13년에 건립된 것으로 임진왜란 때 일부 소실되었다가 수차례 중수와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대성전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
임실군이 강진면 섬진강 일대에 은어치어 2만8,000마리를 16일 방류했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내수면 자연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은어를 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어는 1급수에서 서식해 청정 자연을 상징하는 회귀성 민물고기이다. 군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의 지원을 받아 7~8㎝ 크기의 치어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은어치어 방류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20여만 마리의 은어 방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남원시지부가 남원시청 제휴카드 적립기금 5,100여만원을 남원시에 전달했다. 2015년도 한 해 동안 사용한 제휴카드 적립금이다. 16일 오후 2시 남원시청에서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남원시와 농협 제휴카드사는 2006년부터 협약을 체결하고 남원시 복지카드,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사용금액의 0.1~1%를 포인트로 적립된 기금이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3억300만원이 남원시에 전달됐다. 그동안 남원시는 시 예산으로 지출되는 물품 등 소모성 경비 지출에는 반드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투명한 예산집행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되는 포인트는 시 세입예산에 편성해 지역발전기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조내수 지부장은 “농협이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달된 적림금은 소중하게 지역민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익기금 조성을 확대하여 세수확충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2016년도 상반기 환경개선부담금 납부고지서를 발송하고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징수되는 14,712건으로 부과 금액은 3억8,453만원이다. 2016년부터는 9,640원이다. 올해부터는 160㎡(49평) 이상 상가건물에 대해 부과하던 시설물분 환경개선부담금이 폐지돼 자동차(경유)만이 부과 대상에 해당된다. 이번 부과분의 부과 기간은 2015년7월1부터 12월31일 까지이며, 이 기간 중에 소유권 변경이나 차량 폐차 또는 말소된 경우에는 각 소유자별, 소유기간에 따라 일할계산 되어 부과된다. 징수된 비용은 환경개선특별회계로 귀속돼 환경개선중기종합계획에 의해 시행하는 대기환경개선사업비 등 지원, 저공해기술개발, 환경관련 연구개발비 지원, 환경과학기술개발비 지원에 사용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3월31일까지이다.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은행에서 고지서 납부가 가능하며, 고지서를 분실한 경우라면 남원시청 환경과(063-620-6264, 620-6268)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간단e납부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터넷을 통해 간편한 납부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ATM기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납기일이 지나면 부
순창경찰서(서장 최규운)가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공감 DREAM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 DREAM 스쿨'은 각종 범죄예방 교육과 홍보를 경찰관이 직접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감 프로그램이다. 순창署에 따르면 새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인 이때 각종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강사로 나선 순창署 임귀원 경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은 물론, 가정폭력의 폐해 및 대처 요령, 학생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안전에 대한 사항 등 폭넓은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최규운 서장은 “학생들에게 진심을 담은 교육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 주고 따뜻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줌으로써 자연스레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공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