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전액 지원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올해도 체력인증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2014년 첫 문을 연 남원체력인증센터는 도내 유일한 거점 센터로, 생애주기별 건강유지 및 질병예방을 위한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료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남원시 유관기관과 협약해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폭넓게 제공했다. 올해는 공모사업 지속 선정으로 더 다양한 협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순히 지역주민의 체력증진 및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3일부터 문을 연 체력인증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9:00~18:00)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예약 및 전화예약, 직접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주제가 비슷한 춘향테마파크에 대해 다양한 체질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혼불문학관에는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신관사또부임행차는 소마당극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정책 추진안을 발표하고 남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기존의 교과서적인 현장답사형의 관광을 넘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관광 인프라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우수한 전통문화 자원과 문화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의 추이변화나 세대별 취향에 맞는 관광문화를 적극 개발하지 못해 오래된 도시이미지만 두르고 있었다”며 “이에 앞으로는 변화에 능동적이며 선도적인 관광지로 이미지를 바꾸어간다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춘향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가 상당부분 중복되고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인 광한루원보다는 시에서 관광시설로 조성한 춘향테마파크에 대해 집중적인 체질개선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해 청소년 관광객을 위한 토끼마을 개장한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춘향테마파크 내에 &ls
관광객을 상대로 맞춤형 관광택시가 도입된다. 남원시는 지역의 관광지원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5월부터 관광명소와 맛 집을 안내해 주는 맞춤형 관광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관광택시는 영업원칙이나 가격 등이 일반택시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코스별 이동은 정해진 요금제로 운행될 예정이다. 운영방식은 남원관광을 희망하는 개별 여행객들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할 경우 구간 이동 중 간단한 관광지 설명이 가능한 택시운전자와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남원시 여행플래너’ 라는 창을 만들어 희망 관광객들의 여행목표, 행선지, 만나고 싶은 사람 등 개별적인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해 택시와 관광객을 연계하고, 택시 운전자들이 사진촬영 등 간단한 고객 서비스도 병행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광택시 운전자들에게 찾아가는 친절 서비스 교육, 남원명소 알아보기, 남원의 문화적 특성, 지리산 이야기 등 전문교육과 소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지원자 10명으로 교육수료 후 관광안내원 자격이 수여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올해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한다. 또 20억원을 들여 경로당 및 게이트볼장 108개소에 기능보강사업과 신축, 개보수도 추진한다. 남원시는 노인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140억여원을 들여 노인복지사업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남원시 인구 비율 중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4.2%(20,508명)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 노인들의 경제적 생활안정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총 32억원을 투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데 모두 1,649명을 대상으로 살기좋은 고을가꾸기, 노노케어, 새싹보듬이사업, 생명지킴이 등 지역특성과 노인 역량에 맞춰 추진된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초연금 미수급자 중 재능이 있는 노인들은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를 통해 재능나눔사업을 참여할 수 있다.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 485개소에 18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20억원을 들여 경로당 및 게이트볼장 108개소에 대한 기능보강사업과 신축, 개보수사업도 추진한다. 남원시노인복지관 프로그램도 다양화 해 21개 사업 4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은둔
구한말 을사늑약(1905년) 이후 지리산 일대에서 의병대를 지휘하며 일본군에 맞서 싸운 남원출신 항일의병장 이평국 3부자(父子)와 임기주 형제(兄弟) 등 호남출신 항일투사 36명의 항일기록이 108년 만에 발굴됐다. 경남 하동군 향토사학자 정재상(50·사진) 지리산권 우리문화연구소장은 지난달 26일 이들의 활약상과 인적사항이 기록된 문건을 외부에 공개하며 정부에 서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재상 소장은 “국가기록원에 소장중인 조선총독부 문서 ‘폭도에 관한 편책’ 전남경찰부장(지방청장)의 보고서(1908년)와 남원경무분서장(1907) 보고서 등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호남출신 항일투사 36명에 관한 인적사항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소장에 따르면 문건에는 출신지 별로 주소 성명 나이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문건에 의하면 남원시 주전면 출신 이평국 의병장과 아들 형제(30세, 27세) 그리고 남원시 이실리 임기주(35) 임영주(25) 형제,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배준필 부자(父子), 순천시 황전면 백낙선(40), 구례군 산동면 최명서(40) 등 호남출신 36인은 지리산 일대에서 항일
남원시보건소는 노인의치(틀니)가 필요한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을 위해 의치시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 노인 중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의치시술자 32명이다. 대상자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6월까지 의치시술과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7월 1일부터는 사후관리 시술비 지원이 전액 본인부담으로 변경됨에 따라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2015년 산지유통 구조개선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산지유통구조개선평가는 도내 13개 조공법인이 2015년도에 농산물 산지유통전반에서 추진한 통합마케팅 업무를 유통전문가들이 서면 및 현장 실사로 평가한 것이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통합마케팅조직 총취급액 등 규모화분야와 공동계산취급액 및 계약재배규모·계약출하비중, 참여조직(5개농협)의 출하 비율(93.4% 달성) 등 조직화분야, 전문화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시는 이번 평가로 국비 1억4,500만원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원받게 됐다. 한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759억원의 통합마케팅 매출실적을 거뒀으며 이는 전년도 매출실적 700억원보다 59억원 초과한 성과다.
남원시는 저소득층 자립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34억원을 들여 자활근로사업,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 저소득 가정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자활사업 중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에 120명의 인력이 읍·면·동 및 관내 기업에서 근무하며 환경정비 및 복지업무 보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자활인턴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돼 기술습득을 하고 있다. 남원지역자활센터 외 3개 기관(단체)에서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으로 추진하는 자활근로사업에는 125명이 참여, 음식물재활용사업, 간병, 집수리, 청소, 폐자원재활용사업 등 5대 전국표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2개 자활기업에서 46명이 쌈채소 생산·판매, 효소차 제조 판매, 친환경 제품 판매 및 누룽지 제조판매에 참여해 각자 기술을 연마하고 기능을 습득하는 등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 자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주관 ‘유형 다변화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용남시장이 골목형시장으로 육성된다. 남원시는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응모, 사업으로 제시한 ‘골목형시장 육성방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포함 최대 6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1년 동안 사업을 추진해 시장의 주요 동선과 유휴공간에 벽화를 조성하고 이동식 먹거리 장터,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예가람길 등과 연계해 특색 있는 시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은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열정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골목형시장, 점포대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용남시장을 특화형 전통시장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궤도운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동원 의원이 지난해 11월 대표발의 한 법률개정안이다. 이 법률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알프스산맥의 산악관광철도와 같은 한국형 산악궤도 열차를 지리산에도 건설할 수 있는 근거법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이 법률안에는 산악벽지형 궤도철도의 개념과 궤도사업의 승인절차, 산악벽지형 궤도 사업자에 대한 지원근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산악벽지형 궤도’란 산악벽지의 급경사에서 운행이 가능한 궤도로서 교통편의 및 관광증진을 위해 친환경 동력원의 사용, 기존 도로의 활용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에 따라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운영되는 궤도를 말한다. 궤도운송법 개정안에는 궤도사업을 하려는 자는 지자체를 거쳐 국도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국가는 벽지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 궤도건설자에게 재정적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돼 있다. 남원시는 이번 궤도운송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따라 지리산 산악철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리산 산악철도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