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 중인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이 출산 산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남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산후조리지원사업으로, 전문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으로 찾아가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등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남원에 주소를 둔 산모는 모두 이용 가능하며,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1주부터 5주까지 산모의 상황과 아기의 출생순위, 다태아 여부에 따라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서비스의 이용기간은 출산 후 60일 이내에 받으면 된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지원제도’를 신설해 본인부담금을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본인부담금 지원제도를 이용하려면 건강관리사 제공기관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시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보건소는 이 제도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60여명의 산모에게 3,000만원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행
법원검찰청 청사 이전 계획도 남원시 향교동 구등바위(구암마을) 앞 뜰이 택지로 개발된다. 사업 규모는 소규모지만 근래 남원지역에서 벌어지는 일 중 가장 큰 도시계획사업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원뉴스는 최근 남원시와 LH공사에 문의한 결과 향교동 구암지구(가칭) 도시개발사업이 확정,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히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향교동 구등바위 앞 옛 철길 주변 땅으로 15만여㎡(5만여평) 규모다. LH공사는 2005년도에도 도통동 택지개발사업에 이어 이곳에 대한 개발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뜻있는(?) 남원지역 유지들 몇 명의 극심한 반대해 밀려 사업을 중도 포기했다. LH공사는 현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을 함께 하고 있으며,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남원시와 도에 도시개발사업을 신청, 2019년에는 사업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택지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공시설지역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거지역엔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머지 지역에는 분양과 함께 동충동에 위치한 법원 검찰청 청사가 이전될 계획이다. 법원 검찰청은 당초 구 역사부지 안에 있는 향기원 자리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향후
당초 계획·예산 김병종 미술관으로 출발 지난 5월 관련조례제정 때 ‘시립’자 붙어 지역사회에 일고 있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명칭 논란은 그 시작을 더듬어 보면 논쟁이 덧없다. 김병종 미술관은 이름 그대로 처음 시작단계부터 김병종 미술관이었기 때문이다. 남원시와 미술계, 정치권 등 김병종 미술관 추진 당시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예전부터 남원출신 김병종 교수가 미술계쪽으로 유명해 지역에 모셔야 겠다는 궁리가 많았다. 그런데 타 시도에서 미술관을 지어 작품 활동을 돕겠다는 이유로, 한마디로 러브콜이 많아지자 지역정치권 인사들이 인재를 다른 지역에 뺏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모셔오다시피 남원에다 유치했다. 이 과정에 작품 기증과 미술관 건립이 계획되고, 예산을 확보하면서 실행에 옮겨졌다. 그래서 현재 시립미술관에 왜 김병종이라는 개인 이름을 붙이냐고 반문하면, 왠 뜬금없는 소리를 지금 와서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김병종 미술관은 당초 시립미술관을 짓자고 출발한 게 아니다. 김병종 교수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미술관)을 만들어 상설전시, 작품활동 등으로 지역의 예술문화를 성장시키고 관광자원화 된 마케팅에 나서려
종전이사(비리재단) 동의 조건 정상화계획 부실 초래 서울시립대·삼육대 방안 불수용도 법과 원칙 어긴 것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는 교육부의 미숙한 업무처리 때문에 서남대 정상화가 가로막혔다고 주장했다. 서남대 교수협은 4일 보도자료를 내 교육부가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정상화계획서를 반려한 이유로 든 △두 대학의 정상화계획이 남원캠퍼스에 대한 정상화 계획만 담고 있다 △제출된 정상화계획서가 종전이사(비리재단)가 학교를 운영할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는 두 가지 논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교수협은 먼저 교육부가 서남대 재정기여자들에게 종전이사의 동의를 필수요건으로 제시한 것은 교육부의 미숙한 행정처리와 비래재단을 옹호하는 교육부의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교수협에 따르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의 정상화 심의원칙에는 비리 등으로 학교경영에 중대·명백한 장애를 발생하게 하거나 파렴치한 범죄, 반인륜 범죄, 강력범죄 등의 죄를 범한 종전이사는 비리의 정도와 정상화를 위한 노력 등을 고려해 정이사 추천권을 전부 또는 일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토대로 하면 서남대 등 교비 1,000여억원을 횡령해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
시민들 삼삼오오 모이면 서남대 얘기로 뒤숭숭 새 정권 출범에 지지 보냈는데, 실망과 허탈 커 교육부의 서남대 폐교 수순이 전해지자 남원시역사회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허탈과 분노에 이어 당장 정권을 잡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부의 판단은 남원시민을 비롯해 전라북도민의 염원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다”며 “특히 교육부가 특별한 규정이나 법 없이 이홍하 전 이사장이 횡령한 333억원을 보전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폐교수순을 밟기 위한 변명에 불과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남원시의회도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데 대해 자괴감을 토로했다.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은 “남원시민들은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전북도민과 남원시민 대다수가 새로운 정부를 염원했고, 또 지지했는데 결과가 이런 것이냐”며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답할 때다”라고 항변했다. 서남대정상회대책위원회는 울분과 분노에 휩싸였다. 그동안 수없이 노력한 정상화 염원이 결국은 교육부의 기만에 놀아났다는 판단 때문이다. 교육부가 뒤에는 폐교를 감춰두고 앞에서는
교육부가 결국 서남대 폐교를 들고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계획서를 낸 서울시립대와 서남학원 종전이사측과 병합한 계획서를 제출한 삼육학원에 대해 불수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상화계획서를 제출한 각 주체가 사학비리 등으로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는 대학에 대해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도 없이 의대 유치에만 주된 관심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서남학원 및 서남대학교의 교육의 질을 개선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삼육학원과 서남학원 종전이사가 낸 정상화계획서는 한려대 폐지를 통한 매각대금과 종전이사 측이 재산출연으로 333억원의 횡령금을 변제한 후 이를 감사처분 이행으로 처리해주고,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삼육학원에 매각해 정상화 하는 방안을 제출했다. 교육부는 한려대 매각대금은 개인이 변제한 것으로 볼수 없기에 감사처분으로 인정할 수 없고, 이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사학을 기반으로 개인의 부를 축적한 적폐를 인정해 달라는 것에 지나지 않아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의 경우는 임시이사 선임사유 해소방안(재정기여)이 전혀 없고, 의대발전방안 등의 계획만 제출한 것으로 봤다. 최종 보안자료에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남원조공)이 3년 연속 우수조직에 선정됐다. 남원조공에 따르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실시한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FTA기금) 평가에서 전국 19개 조합법인 가운데 우수조직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700만원을 수상했다. 남원조공은 이번 평가에서 통합마케팅으로 참여농가의 실질 소득을 제고하고, 저농약 인증 농산물 확대, 도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부족한 농촌 인력 해소 등이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2013년 3월 설립된 남원조공은 남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을 개발해 품질향상과 마케팅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는 7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남원조공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번 평가 이외에도 산지유통종합 및 과실전문 APC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산지유통 구조개선 평가에서는 4년 연속 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
8월 8일부터 13일까지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가는 과학관’을 무료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두드림프로젝트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교실’ 공모사업에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개최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를 것이다. 공모사업은 전북권 과학문화 취약지역에 다양한 과학문화체험 전시시설과 전문해설 서비스를 제공,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사업비에서 전액 지원한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우주로 가는 과학’을 주제로 과학사, 물리, 항공과학, 증강현실, 우주&해양, 자이로스코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드론분야 전문강사를 초빙, 전문적인 교육과 직접 드론을 조립해 날려보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남원시 산내면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버섯(학명 Lanopila nipponica)’이 4년 연속 발견돼 화제다. 남원시와 산내면 주지환씨(54)에 따르면 최근 주씨가 운영하는 사과농장에서 댕구알버섯 2개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각각 34cm, 5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주씨의 사과농장에서는 같은 장소에서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2개, 그리고 지난해에는 무려 8개나 되는 댕구알버섯이 발견됐었다. 댕구알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특히 남성의 성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세계적인 희귀종 이면서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조금씩 발견돼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댕구알버섯이 남원 산내면 같은 장소에
남원시는 여름방학 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미취학아동과 초중고 학생 1,180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또 이들이 이용할 급식카드 가맹점 160여 곳을 선정했다. 남원시는 지난달 28일 제2차 아동급식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동급식지원대책’을 심의, 의결하고 여름방학 기간 내 추진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게 사례발굴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하고, 급식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동급식 가맹점을 점검하는 등 원만한 사업진행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기간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