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춘향장학재단이 28일 2017년도 춘향인재장학생 147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우수장학생 65명, 특기장학생 32명, 보람장학생 40명, 희망장학생 10명 등 총 147명이다.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에게는 최고 1,0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우수장학생에게는 200만원, 보람장학생에게는 100만원 등 총 2억2,000만원이 지급됐다.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학업에 정진하고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자라주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1995년 설립된 춘향장학재단은 1995년 현재까지 매년 춘향인재장학생을 선발해 올해까지 모두 1,678명의 장학생들에게 19억900만원을 지급했다.
음식문화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지리산고원흑돈 박병주 대표와 큰가마솥설렁탕 하현식 대표가 남원시장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28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외식업 대표자,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남원시 외식문화개선사업에 기여한 2명의 경영인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교육은 서비스의 기본개념과 예절, 식품 기본안전수칙을 기반으로 하는 식품위생법령 해설, 남은 음식 재사용금지, 식중독 예방교육 등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남원시 선원사 운천스님이 금동행정복지센터에 백미(10kg) 50포를 기부했다. 운천스님은 짜장면 봉사로 유명한데 평소 이웃사랑 실천에 남다른 면모를 보여 시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금동은 기부된 백미를 생활이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선정, 전달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JB희망의 공부방’은 저소득가정 또는 환경이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에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J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전북은행은 29일 남원시 고죽동 황죽 작은도서관에 54호 공부방을 신설하고 이정영 부행장, 이환주 남원시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황죽 작은도서관은 2014년 개설됐지만 공부방이 따로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공부방 설치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학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방과 후 찾을 수 있는 교육적이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국립공원시민대학은 국립공원 인근 지역주민, NGO단체, 지자체 직원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가치, 지리산국립공원 50년 역사, 인문학 등 지리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양교육이다. 올해는 4월 26일부터 5개월 동안 총 10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지리산 50주년, 향토스토리텔링, 지리산 역사문화, 교양, 인문학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강의와 토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서는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남원시 홈페이지 또는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배부받을 수 있으며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063-630-8935, 팩스: 063-630-8902 이메일: kang6511@knps.or.kr)로 이메일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결과는 4월 21일 개별통보 한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손영조 과장은 “국립공원시민대학을 통해 지역주민이 국립공원과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리산국립공원에 관심이 깊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3월 28일부터 도통동을 시작으로 통장 대상 선거법 안내를 실시한다. 대상은 7개 동주민센터 통장들이다. 선거법 안내는 여론 주도층인 통장들에게 선거관련 위반사례 등을 사전 안내함으로써 공명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통장의 선거운동제한, 위반사례, 과태료·포상금제도, 위법행위 신고전화 1390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남원시선관위 관계자는 “통장들이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3월 30일부터 이틀간 남원에서 2017 전라북도 지방세 연찬회가 열린다. 지방세 연찬회는 변화하는 지방세제 환경에 대응하고 자주재원 확충, 지방세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매년 전년도 지방세정종합평가 최우수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찬회는 남원시가 제안한 “선진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등 6개 시·군의 우수 연구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찬회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시·군은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남원=박영규기자
조선시대 하마비(下馬碑)가 있는 곳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 예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하마비는 대부분 궁궐, 종묘, 성인 등의 사당이나 묘소앞에 세워졌고 문무와 충의 성현들을 존경의 대상으로삼았던 조상들이 어떻게 예를 갖추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성을 갖는다. 1413년 태종 13년 예조의 건의에 의해 처음에 나무로제작되었고 이후에는 석비로 세웠는데 전면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 글씨를 새겼다. 여기서인(人)과 원(員)은 모두 사람을 지칭하며 지위에 따라1품 이하는 궐문으로부터 10보, 3품 이하는 20보, 7품이하는 30보 거리를 두고 내려야 하는 규율이 있었다. 남원에는 4기의 하마비가 있는데 공자의 위패를 비롯해 중국의 성인과 우리나라 동국 18현을 배향하고 있는 남원향교와 운봉향교 입구에 세워져 있다. 남원향교 하마비 전면에서 ‘大小人員皆下馬’이라 각자되어 있고 뒷면에 ‘庚辰正月日’이라 새겼다. 남원향교가창건된 것은 1410년 경인년이다. 따라서 본래의 하마비가 아닌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남원향교가 여러 차례 옮겨졌고 또 정유재란 때 소실되는 등 수난의 시간
조선시소리꾼에게 장수(長壽)와 건강과 명창을 얻게 해주는 비밀코드가있다 그중에 으뜸은 치아(이빨)를 관리하는 것에 있다 지리산에 살던 소리꾼들은 잔병치례 없이 오랫동안 명창의 명예를 지키며 살았다 조선시대의 평균수명이 50세 내외였던 것에 비하여 그들은 평균 60세를넘게 살았다 삶의 환경이 녹록치 못한 상황에서장수와 건강과 득음을 얻었던 삶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동편제 소리꾼들은 대부분 득음을하여 명창이 되었다. 어린 소리꾼이 명창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리가 만들어 질 때까지오랜 세월동안 피나는 소리수련을 해야 했다. 그렇게 자신의 소리를 만들기까지정진하다보면 50이 넘고 60이 넘어서야 명창이 된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득음의 경지에 다다를 무렵이 되면 나이가 들고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이빨이었다. 소리는 익어 가고 득음을 얻은 명창의 목적지는 다가오는데 이빨이 빠지는 나이가 되니 명창이 된들 소리를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소리꾼들이 평소에 중요하게 앞서서 관리하던 것이 치아였다. 소리는 입을 통해서 해야 하고 소리발음에 이빨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때문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치아가 빠지고발음이 새어서 소리가 안 된다. 그러니
“상이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대 왈 : 이는 남과 북2경과 13성을말하는 것인데 〚고서는 없으며 이것은 선생의 심법이라고 하였다.〛 십이궁으로 나누어 말하는 것입니다. 남방은 화에 속하고, 그러므로 상은 천정이 며, 마땅히 화의 기운이 왕성하여야 쓸수가 있으며, 북방은 수에 속하여, 상으로는 지각이며, 마땅히 수가 왕성하여야 묘함이 있습니다. 절강인은 금에속합니다. 그러므로 맑음이 마땅하며, 맑으면 영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복건사람들의 상은 입술과 입 치아를 보는데, 복건성은 바다와 인접하여 있으므로, 입술과 치아가 관계가 있습니다. 태원은, 섬서의 서쪽 협곡에 있으며 서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토에 속합니다. 하남인의 상은 온중함을 살피고, 회남인의 상은 두텁고 건실한지 살피고, 회북인의 상은 풍채가 당당한지살피고, 강남인의 상으로 가볍고 맑으 며, 강북인은 염치를 모르는 혼탁한 것으로 탁함을 꺼리지 않습니다. 휘주의땅은 험준한 산속의 감옥 지역이므로,오직 눈썹을 살피며, 강서의 월남인의상은 기색에 있으며, 골격에 있는 것이아닙니다. 단 각처의 상은 만약 격국을얻으면 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