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들의 주요 산책로인 덕음산이 철쭉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남원시와 이용호 의원에 따르면 올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 덕음산 철쭉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지역은 과거 산불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26ha)로 철쭉식재와 관망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된다. 사업은 올해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시작되면 철쭉보육을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작업단, 제초인력 배치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시민들의 산책코스가 확대돼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이 22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상황실과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상황실은 선거전담 검사실(1호검사)에 설치됐다. 선거사범 신고센터는 1, 2호 검사실과 당직실에서 각각 운영하며, 선거전담 검사실에서 통합 관리한다. 남원지청이 선정한 선거사범 중점단속대상은 흑색선전, 금품선거, 여론조작, 단체의 불법선거운동,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이다. 남원지청은 접수된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시켜 수사를 진행하고, 긴급사안은 선관위로부터 고발 전에 조사 자료를 제공받아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변을 철저히 보호하고 경찰,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 초동단계부터 엄정대처 해 나갈 방침이다.
남원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남원역 앞 신정지구개발사업. 총사업비 47억이 투입돼 2016년 6월 환지는 물론 체비지까지 모두 매각됐던 이곳은 현재 잘 닦인 도로만 눈에 보인 채 모두 잡초로 뒤덮여 있다. 사업이 끝난 뒤 1년이 지나가도 건물 한 채가 들어서지 않고 있는 대단위 개발사업. 앞뒤 없이 부실한 남원시 정책사업에 시민들의 눈총이 따갑다. 2011년부터 계획돼 2013년 본격 추진된 신정지구개발사업은 남원역 앞 신정동 29-4번지 일원 2만3,782㎡를 상업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4년 8월 남원역이 현재 위치로 이전되면서 역 주변이 개발되지 않아 철도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이곳에 식당과 상가, 휴게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총 47억원을 투입해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신정지구는 2015년 9월 택지개발이 완공돼 전체 사업부지 중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제외한 20필지(9,954.7㎡) 중 12필지는 토지소유자에게 환지 방식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또 나머지 8필지는 체비지로 남원시가 소유권을 가져, 지난해 말 필지 당 355~600㎡ 규모로 분할, 매각됐다. 그러나 신정지구개발사업은 사업계획과 추진에 5년이
서남대학교 문제해결에 2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의 명지병원, 전주 예수병원과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모습이다. 서남대와 정치권, 서남대공동대책위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정치권에서는 모종의 합일점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방안은 대학 통폐합에 따른 구조조정인데, 서남대 의대에 욕심을 내는 A대학의 재정기여를 바탕으로 서남대에는 의대만을 남기고 서남학원이 가지고 있는 학교를 서남대 아산캠퍼스로 통합한다는 방안이다. 이는 교육부가 대학 구조조정에 조금이나마 성과를 내고, 재정기여자를 끌어들인 정치권은 서남대 의대의 존속이라는 결과물을 가질 수 있어 물밑작업이 어느정도 진척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남대 구 재단도 이 방안에 공감적이라는 전언도 뒤따른다. 하지만 이 방안은 남원 서남대에 의대만 남고 모든 학과가 아산캠퍼스로 통합된다는 점에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아무리 의대라고 하지만 학생이 백수십명만 남는 결과는 빈 쭉정이나 다름없다는 시각이다. 다른 하나의 방안은 부산지역 B병원의 투자다. 이 방안은 서남대공동대책위측과 연결된 재정기여 의향인데, 공동대책위측 설명으로는 건실한 재정과 의욕적인 마인드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21일 오후 12시 30분 이용호 의원 남원지역사무실을 방문해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호 의원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저도 이 의원과 같이 꼭 끝까지 살펴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이제 정권교체는 확정됐다”며 “문재인과 안철수 중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할 것인지, 누가 더 통합에 적임자인지, 누가 더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을 방문해 제일 먼저 찾은 지역위원회가 남원이라고 강조하며 이 의원과의 남다른 친분을 내세우기도 했다. 안 후보는 오후2시경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전북 및 남원시 공무직 근로자 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처우개선에 대해 얘기했다. 한편 이용호 의원은 지난 20일 안철수 후보 경선캠프에 합류해 국민소통본부장을 맡았다. 이 의원은 언론 인
대한적십자사 남원지구협의회 가온누리가족봉사회(회장 소재국)가 19일 대강면 사촌마을에서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날 적십자 이동세탁차량(5톤)과 남원소방서의 급수지원을 받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15가구의 이불 30채를 세탁했다. 또 각 세대를 방문하면서 세탁과 함께 집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가구를 정리하는 등 환경정리봉사도 실시했다. 가온누리 봉사단은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발족해 8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월 남원지역을 순회하면서 세탁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온누리봉사단 소재국 단장은 “세탁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분까지 상쾌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2억7,000만원을 들여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사회적 취약계층 1,500가구로 가스시설개선, 타이머콕 보급, 에너지 홈닥터 사업으로 진행된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LPG를 사용하는 1,030세대에 2억4,000만원을 들여 기존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바꿔주는 것으로 가스설비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타이머콕은 전수조사로 수혜대상자를 선정하고, 또 별도로 65세 이상 취약계층 300세대를 지원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170가구에는 난방시설(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하는 에너지 홈닥터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이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 전북본부)가 손을 잡고 위기가정 주거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1일 남원시청에서 협약을 맺고 ‘내 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에 주거신축 지원과 인적·물리적 서비스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초록우산 전북본부는 이날 협약식과 함께 남원시 소재 위기가정에 주거신축비 5,500만원과 의료지원비 235만원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위기가정은 자녀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형편이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또 ‘내 마음속 愛 나눔캠페인’을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춘향제 기간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후원인을 모집할 방침이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계비, 의료·건강, 지역사회보호망구축, 취약한 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청사 뒤편에 위치한 춘향골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위해 지역 유아보육기관 2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이달 초 보도자료와 안터넷 등을 통해 남원시, 장수군, 임실군 지역을 중심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해 정기반과 수시반으로 선정한 곳이다. 23일 개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유아숲체험원은 지역 유아들의 산림교육을 위한 생태 놀이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곤충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곤충을 활용한 체험교육이 청소년들의 관찰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착안해 지난해 4월부터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곤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곤충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시관 조례를 개정, 입장료를 유료화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백두대간곤충교실을 운영한다. 곤충교실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으로 주 2회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50분에 진행한다. 1회 참여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