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이 동장실을 개방, 다문화가족을 위한 뜨개반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 노암동행정복지센터는 올해 3월부터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청실홍실 뜨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 취미를 같이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어울리고, 관계형성과 사회적응,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다. 뜨개질은 바늘이나 도구를 이용, 털실이나 실 따위를 얽고 짜서 옷, 장갑 등을 만드는 것으로 주로 여성이나 아이들이 취미로 한다. 노암동은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한국 정서에 맞는 뜨개질을 생각해 내고 지난 3월 7일 첫 자리를 마련했다. 공간은 동장실이다. 자치사랑방이나 회의실 등이 타 동호회 활동으로 소음이 많아 과감하게 동장실을 개방했다. 뜨개반에는 다문화가족 6명과 지역주민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다문화가족과의 간담회 때 신청한 이들인데 처음활동은 소규모지만 손잡고 나오는 아이들이 합해지면 인원은 배가된다. 뜨개반은 손기술을 배우는 것 외에도 뜨개질을 하며 서로 담소도 나누고 여러 가지 지역일에 관심을 내비치다 보니 항상 화기애애한 분
NH농협 남원시지부는 14일 지난해 발생한 남원시청 제휴카드 적립금 5,300만원을 남원시에 전달했다. 남원시와 NH농협은 2006년부터 복지카드·법인카드·보조금카드 사용금액의 0.1~1.0%를 포인트로 적립, 현재까지 3억5,0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
육군 35사단 백마연대 강태경 중사가 헌혈 100회를 기록해 화제다. 강 중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대한적십자로부터 명예장을 받았다. 강 중사가 헌혈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것은 고교시절 친구를 따라 우연히 헌혈의 집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됐다고 한다. 강 중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헌혈에 임하게 된 것은 2013년 우리나라가 수혈자보다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서 부터다. 강 중사는 이때부터 최소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헌혈을 했고, 올해 2월 18일 헌혈 100회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어김없이 부대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101번째 헌혈을 했다고 말한 강 중사는 “1초의 따끔함과 찡그림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다면 정말 의미 있고, 스스로도 행복한 일이라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는 한 헌혈을 계속해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5년 4월께 남원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진실공방이 일단락 됐다. 남원신문 고발기사에 지역인터넷신문 '발끈' 남원신문이 제기한 남원지역 모 인터넷 언론사 대표의 불법 산림훼손 의혹, 그리고 남원신문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이 지난 1월 9일 진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종식됐다. 15일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피고 측이 제기한 대법원 상고가 기각됨으로써 산지관리법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이 판결을 받았다"고 알려 왔다. 이번 사건은 지역의 큰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대법원까지 진실공방이 뜨거웠다. 결국 대법원까지 피고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1,000만원 벌금형이 최종 확정됐다는 것. 그동안 피고가 된 모 인터넷 언론사 대표는2016년 5월 선고 된 1심 재판부의 선고에 불복해 2심 항소심까지 재판을 이어 왔지만, 최근 대법원 상고마저 "이유없음"을 들어 기각되면서 진실이 밝혀졌다. 남원신문은 이번 판결에 대해 "대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존중하며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익명성을 이유로 막무가네식으로 글을 게재하고 명예를 훼손시키는 반 사회적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
남원중앙새마을금고가 경로당에 소화기 200개를 증정했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 배종선 이사장은 15일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를 찾아 소화기를 전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는 2015년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로당 소화기 보급에 나서 이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관내 485개소 모든 경로당에 소화기를 보급했다.
남원시는 자연생태보전을 위해 섬진강의 젓줄인 요천에 15일 은어 5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은어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이 섬진강에서 확보한 자연산 어미 은어를 인공수정 해 5개월 동안 기른 5cm 안팎의 새끼은어다. 방류된 은어는 바다 연안에서 성어로 성장해 이듬해 3∼4월에 다시 섬진강을 따라 회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원시는 내수면의 어족자원 확보와 토속어종 보호를 위해 매년 은어, 다슬기, 미꾸라지 등을 꾸준히 방류하고 있다.
주생면 환경사업소에 설치된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이 시운전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15일 시연회를 열고 약 4개월 동안 시험가동 후 6월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물을 이용해 처리시설을 시험가동 해 왔는데,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투입, 처리용량을 높여가며 시설의 문제점과 보완점을 점검할 방침이다.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은 하루 2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며 전기와 폐열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남원시는 지난 2014년 40억원을 투입해 시설공사에 착수, 올해 1월 지상1층, 지하2층 규모의 음식물폐기물처리장을 완공했다. 남원시는 그동안 하루 15톤 규모의 음식물쓰레기를 민간회사에 위탁처리 해 연간 6억8,000만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하지만 이번 가스화시설이 완성되면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곳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하수처리장 소화조가온용 보일러와 탄화시설의 에너지로 사용해 시설물 가동 예산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출산과 육아 준비를 돕고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해피맘, 한의약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한다. 임신육아교실은 3월 28일일부터 매주 1회 보건소 2층 한방사업실에서 8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임신육아교실은 출산·육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한방 산전·산후관리, 건강한 분만을 위한 운동, 모유수유 육아 연습, 아기용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의사, 모유수유전문가, 운동지도자, 공예 전문강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대상자는 지역 내 임신부, 가임여성 15명으로 3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남원시가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통해 전통시장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코레일이 공동협력해 대도시 소비자들을 지역 전통시장으로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모색하자는 취지의 여행상품이다. 남원시는 5일장이 열리는 공설시장이 2013년부터 5년 연속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6회 운행으로 2,4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1차로 수도권 관광객 400여명이 공설시장을 다녀갔으며 19일에는 2차로 300여명 더 찾아올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날 공설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문화공연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와 우수농산물, 특산품을 홍보, 판매하는 마케팅을 벌였다. 한편 남원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마케팅과 이벤트 등을 지속 발전시켜 공설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남원행동 집행위원장 소한명 지난 3월 10일, 드디어 박근혜가 탄핵되었다. 온갖 적폐를 저질러놓은 정권의 수장이자비선실세와 내통하여 민주주의를 파괴한 장본인인 박근혜가 법적 절차에 따라 파면된 것이다. 이 정의의 심판을 가능케 한 주인공은 누구인가? 정치인이나 법률가인가? 아니다. 그들은 해일처럼 밀려오는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한 것일 따름이다.지난몇 개월 동안살을 에는 추위와 눈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촛불을 들었던 수많은 시민들, 나라를 바로잡겠다는 일념으로목이 터져라 탄핵과 적폐 청산을 외쳤던 시민들이바로탄핵의 진정한주인공이다. 평화로우면서도 추상같았던이 나라시민들의물결에 세계가 놀라고 민주주의의 역사가새로 쓰였다. 남원의 촛불은 뜨거웠다. 거대한 승리의 행진에 남원도 뜨겁게 동참했다. 첫 포문을 연 것은 학생들이었다.남문사거리를 가득 메운 수백 명 학생들의 함성이남원 땅을 흔들었다.이후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여 박근혜정권퇴진 비상남원행동을 결성했으며, 이 조직을 중심으로 수차례의 주말 집회와 상경 투쟁, 토론회가 열렸다.특히 11월 하순부터 시작된 주중 촛불집회는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탄핵까지 계속되었다. 그 어떤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