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남 담양군 금성면 산성산 일원에 조성 중인 ‘산성산 도시숲’을 2026년 1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인접 산림을 활용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산성산 도시숲은 지난 7월부터 조성이 추진됐으며, 해발 603m의 산성산 일대에 들어선다. 산성산은 노령산맥의 한 자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강천산·회문산 등과 인접해 있다. 산 전체를 따라 옛 성곽이 둘러져 있어 총 길이만 7.3km에 달하며, 광주광역시와 가까운데다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를 갖춰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도시숲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녹지 공간과 산림치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국립정원문화원과의 연계를 통해 정서 안정과 건강 증진을 고려한 다양한 치유·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어서, 담양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산성산 도시숲에는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와 정원 문화를 접목한 특화 공간도 조성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 이하 전교조)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친족에 의한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은폐돼 온 폭력 구조에 균열을 낸 역사적 결정”이라며 강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교조는 3일 성명을 통해 “수십 년간 침묵을 강요당했던 피해생존자들의 투쟁이 만든 변화”라고 평가했다. 전교조는 "이번 법 개정이 단순한 조항 변경이 아닌, 한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가부장적 가족 이데올로기와 연령 위계 폭력에 ‘제도적 균열’을 낸 중대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목격해 온 친족 성폭력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피해는 피해 아동의 삶 전체를 파괴하는 장기적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친족이라는 특성상 피해자가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범죄가 발생하고, 가해자의 경제·정서적 권력이 피해자의 침묵을 강요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친족 성폭력 피해자 절반 이상이 피해 이후 10년이 지나서야 상담을 요청하는 현실에서 공소시효는 사실상 “국가가 만든 면죄부”였다는 것. 전교조는 이번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