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 후계농업경영인회(회장 서복동)가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 600kg(20kg 30포, 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23일 주생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생면사무소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정찬 면장과 서복동 회장, 주생면후계농업경영인회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주생면 후계농업경영인회는 농업인 후계자들의 유대 강화, 영농정보 교환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내 주요 농업단체다. 회원들은 바쁜 생업에도 매년 사랑의 쌀 기부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쌀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복동 주생면후계농업경영인회장은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면서 "따뜻한 밥 한 공기가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운봉읍을 되살리기 위한 사단법인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이사장 신동열)가 법인설립 이래 최초로 출생축하금 지급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운봉읍에 따르면 협회는 2024년 운봉읍 출생아 7명에게 지급대상자 심의위원회를 거쳐 자격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모두 출생축하금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의결했다. 이날 바래봉행복센터에서 운봉중학교 사물놀이패와 운봉읍 소석바래봉놀이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협회가 설립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출향인사 김복태 동일운수 회장과 이은주 운봉읍장의 축하인사와 함께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다. 출생축하금을 받은 동하마을 강수정씨는 “우리 아이들과 물 좋고 공기 좋은 운봉읍에 거주하는 것만도 축복인데, 출생축하금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운봉읍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신동열 이사장은 “출생신고가 한건도 없는 지역도 많은데, 올해 운봉읍은 7명이나 출생신고가 이루어져 오늘 행사가 더 뜻깊게 치러진 것 같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봉지역 출향 인사,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남원시가 지난 7일과 21일에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청소년국악단 및 명예소리꾼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 국악인재를 육성하고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단한 시립청소년국악단의 발표회로 △작은창극 화초장대목, △금강산타령, 농부가,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북장단 민요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시립청소년국악단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또한 지역의 기관 및 공무원 등이 직접 판소리를 배움으로서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명예 소리꾼 발표회로 △사철가△사랑가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를 구성지게 소리를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명예소리꾼 판소리 강좌는 3월에 첫 강좌를 시작하여 12월까지 판소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판소리 주요 대목, 단가, 남도민요 등을 주 1회(수요일)에 수강생 7명이 열정을 가지고 소리를 배웠다. 시립청소년국악단은 매주 2회(화․금요일)에 학교수업 이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판소리, 민요, 창극, 북장단 등 분야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14명의 시립청소년국악단은 안숙선
남원시체육회가 ‘2024 체육유공자 시상식’ 행사를 지난 20일 남원캔싱턴리조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진, 회원단체장, 남원시경제농정국장과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남원시체육회 전반적인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체육 유공자 40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남원시장상으로는 육상연맹, 향교동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6명, 남원시의장상으로는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체육회 지도자가 수상했다. 남원시체육회장상으로는 소년체전, 도민체전, 전북여성대회, 전북어르신대회,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등 우수 회원단체 및 선수단 31명이 시상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민선 2기 남원시체육회가 체육인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며 "내년(을사년)에도 전지훈련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 등 왕성한 체육 활동을 비롯하여 체육으로 하나 되고, 체육인들이 소통하여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남원복지안전119앱'을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남원복지안전119앱'은 △긴급구조 119 △도움요청 △안전신고 △안전지도 △안전수칙 등 5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위급 상황에서 손쉽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긴급구조119’ 기능은 건강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자동 전화 연결과 동시에 비상 연락망(보호자, 지인 등)에 도움 요청 문자를 자동발송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움요청’ 기능은 생계·의료·주거·기타 위기상황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 방문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위험장소와 학대 및 자살위험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고’ 기능과 사용자 주변의 공공기관, 병원, 약국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안전수칙’ 동영상 재생 기능을 통해 시민들이 위험과 재난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원시는 더 많은 시민이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 광고와 읍면동, 사회복지시설 등에 홍보물 배포는 물론, 앱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제2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2시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7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기타동아리 푸른시절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축하공연은 시상식장을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향토문화대상시상식에서 문화장에 이문환, 효열장에 오공순, 공익애향장에 조태봉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효열장을 수상한 오공순 씨는 효열부분의 공적내용이 낭송되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지나온 시간의 역경을 회상하듯 눈물을 흘렸다. 김주완 원장은 “지역 문화발전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공익가치를 실천해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베풂에 진심이 있어야 하며 행동에는 실천이 있어야만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2025년 의료·돌봄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남원시가 공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인구고령화로 사회적 돌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스마트돌봄'이라는 영역에서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는 물론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실현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자체개발한 돌봄모델인 ‘남원형 돌봄안전망’을 내년부터 본격화하면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등 스마트한 돌봄을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노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후 내년 초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시작으로,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민선식 부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복지과·노인장애인과·여성가족과·보건소 등 ’남원형 통합돌봄TF를 구성, 5가지 추진과제들을 도출하는 등 남원특성에 맞는 돌봄모델을 구축해왔다. 추진과제는 △스마트 돌봄 △남원형 일상돌봄 △위기가구 집중돌봄 △사각지대 발굴 강화 △빅데이터 기반 취약가구 관리 등이다. 그 첫번째로 시는 스마트 돌봄을 위해 내년부터 남원시만의 ICT 기
검찰이 전직 남원산립조합장으로부터 '황금열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이환주 전 남원시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경찰은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22년 6월께 자신의 퇴임식에서 전 남원산립조합장인 A씨로부터 순금으로 된 두돈의 황금열쇠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이 전 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계속해서 들여다봤지만, 범죄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남원시가 SW미래채움 전북센터 구축과 함께 전국최초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와 함께 19일 오후 2시에 어울림도서관 부속건물에 조성된 SW미래채움 전북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경식 시장, 김영태 시의장, 오창숙 시의원, 이정린 도의원, 임종명 도의원,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남원시는 SW미래채움 사업으로 그간 1만4626명의 초·중학생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했으며, 134명의 SW 강사를 양성하고 104명의 강사를 채용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청년 SW개발자 양성, 디지털리더스클럽 운영 등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교육특구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디지털로 꿈을 키우고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이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남원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푸드’ 육성이 미식관광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남원만의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백향과와 가루 쌀, 팥 등 지역 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가공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백향과를 활용한 원푸드 개발의 경우는 이미 리뉴얼 상품화를 통해 백향과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 등 8개 업체에서 10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백향과 앙금찰빵과 남원특산 백향과 시럽의 경우에는 제조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진행중에 있다. 이렇게 개발된 원푸드는 그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테스트키친과 시식평가회를 거쳐, 춘향제와 드론축제 및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등 대규모 행사 참여로 백향과 기반의 가공상품인 간식류와 간편식, 소스류 등 다양한 메뉴로 선보였다. 특히 원푸드개발 육성은 남원의 미식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례로, 지역 내 가공업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아리당(백향과크림찰떡) ▲하먼치즈(백향과요구르트) ▲비즌(광한루막걸리) ▲토종식품(우리통밀빵) ▲새싹(가루쌀 빵)등은 기존의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