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가 대표적 공연예술제로써의 진면목을 확인했다. 또, 대한민국 최고 전통문화 축제로서의 정통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춘향제는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총 4개 분야 23종목의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춘향제의 상징 프로그램인 춘향선발대회, 개막식 행사를 비롯하여, 3일 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남원시민과 관광객은 78만여명(제전위 추정치)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춘향선발대회는 지난 21일 두 번째 사전행사로 치렀다. 이번 춘향제에 야심차게 준비한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는 광한루원의 특설무대(완월정)와 수중무대(광한루 실경무대)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대표적인 공연으로는 광한루연가 ‘열녀 춘향’, 오페라 ‘춘향’, 여성국극 ‘춘향가’, 판소리 춘향가 완창, 연희마당, 마당놀이 ‘뺑파전’, 소리극 ‘빅터춘향’, 심야콘서트(이것이 소리다!, 국악과 플라맹고와의 만남), 성악&오케스트라(이태리성악가, 서울필하모닉), 러시아브
지난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앞 씨름장에서 열린 제30회 재경남원향우회장기 민속씨름대회에서 덕과면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23개 읍면동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하고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며 기술씨름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예선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수지면을 격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덕과면은 결승전에서 산동면을 꺾고 올라온 주생면과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컵과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덕과면 발전협의회장 신병용씨는 “농번기철 바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빛내기 위해 참가한 우리 모두가 우승자”라고 말하며 대회 개최를 위하여 노력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
양은주씨(41. 전북 남원)가 새로운 명창으로 탄생했다. 양씨는 25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우승해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양씨는 명창부 본선에서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청아하고 구슬픈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해 평균 99점을 얻었다. 양씨는 심사위원 7명 전원으로부터 각각 99점을 받았다. 양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소리에 입문해 강도근 명창, 전인삼 명창, 이일주 명장, 김수연 명창으로부터 각각 소리를 사사했다. 양씨는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4명의 예비 명창이 기량을 겨룬 이날 본선대회에서 최우수상에는 이연정씨(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평균 97.8점), 우수상에는 김지숙씨(춘향가 중 ‘십장가’)가 각각 받았다. 대통령상 양은주 명창 인터뷰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저의 꿈
지난 22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광한루원 및 요천일원에서 시작된 제85회 춘향제가 25일 막을 내렸다. 춘향제의 셋째날인 24일 민속씨름대회, 춘향국악대전, 춘향그네대회, 연희마당, 중국염성시 청소년예술단 우정출연, 풍류한마당, 러시아 브란스크 시립민족오케스트라, 소리극 ‘빅터춘향’,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경연 ‘이판·사판·춤판’, 오페라 ‘춘향’, 심야콘서트 ‘플라맹고와 국악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낮에 광한루원 잔디밭에서 펼쳐진 연희마당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하회탈을 쓴 주인공을 통해 선조들의 해학과 익살을 엿볼수 있었고, 신명난 사물놀이로 관객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하는 흥이 함께한 무대였다. 재주넘기, 물구나무서기, 열두발 상모돌리기 등 볼거리도 선사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희마당은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 광한루원앞 길놀이 광장에서 펼쳐졌다. 또 24일 저녁에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러시아브란스크 시립민족오케스트라&rsq
제85회 춘향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춘향!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남원의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렸다. 춘향제 축제의 둘째날인 23일은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춘향가 완창, 여성국극, 연희마당, 성악&오케스트라, 심야콘서트, 길놀이 춤경연, 지금은 춘향시대, 사랑체험마당, 농경문화체험, 사진촬영대회, 방자프린지마당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다. 23일 진행된 다양한 행사중 가장 큰 인기몰이를 했던 행사는 단연,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경연 ‘이판․사판․춤판’』이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50개팀 2,700명의 춤꾼들이 23일과 24일 이틀간에 나누어 주·야간 화려한 춤판을 벌이는 행사다. 23일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시내일원에서 펼쳐진 길놀이 행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을 했으며,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광한루앞 길놀이 광장에서 전국에서 참가한 춤꾼들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춤경연이 펼쳐져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신명한 춤판이 되었다. 춤경연이 벌어진 광한루원앞 길놀이 광장의 객석은 인파로 가득찼으며 길놀이 광장 주변의 관람객들은 그 수를 헤아릴
제85회 춘향제가 22일 개막식과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장과 개막식장에는 개막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보러나온 인파로 북적북적했다. 이번 춘향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남원의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렸다. 춘향제는 8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축제이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된 축제로 그 어느때보다 공연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축제이다. 22일 오후 7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히오키시장의 영상메시지, 이태리 베로나시의 마르키 집행위원장과 문화예술 인사들의 축하인사와 함께 개막식 타고를 비롯한 춘향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하공연에서 전통국악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 팝핀 현준과 명창 박애리의 콜라보 공연, 민요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김용우 명창 및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기와 전자악기, 개량악기가 조화된 크로스 오버 무대가 전통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환상적인 공연으로 한밤의 광한루원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남원시 전국목공예대전 시상식이 22일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수상자 및 공예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전국목공예대전은 전통목공예의 기능을 발전시키고 뛰어난 목공예 작가의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남원을 비롯하여 서울, 진주, 담양, 삼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48점이 출품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남원시 금동 김아람씨가 제작한 ‘매화난각접시’가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 작품을 평가한 심사단은 “꽃송이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생동감이 넘치며 흑칠원반에 표현된 자개의 영롱함이 생생했다”고 밝혔다. 금상은 ‘교칠원형접시’를 제작한 임재주씨, 실용부문 금상에는 ‘다과와 만찬’ 출품한 윤순옥씨가 수상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목공예인들의 축제의 한마당인 남원시 전국목공예대전을 통해 전통산업으로써 옻칠목기산업이 우리시의 미래 전략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의 목공예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대상부터 동상까지의 작품은 남원시에 귀속되며, 입상작품은 23일부터 25일까지 춘향제 야외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제85회 춘향제는 사랑을 테마로 하는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에 따르면 이번 춘향제는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로 국악, 창극, 퓨전국악, 클래식, 오페라, 해외초청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품격 높은 공연으로 채워져 있다.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축제일정 속에 들어있는 춘향제만의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광한루연가 “열녀 춘향” -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 광한루원 수중무대 농부가, 기생점고 등 역동적이고 해학적인 장면을 더해 예술적 완성도와 현장성을 강화했다. 또한, 오작교를 배경으로 수중무대를 이용하고 경관조명을 보강하여 광한루가 본래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심야콘서트 ‘이것이 소리다!’ - 23일 오후 10시30분부터 11시30분, 공한루원 수중무대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에 안숙선 명창, 경기민요
올해 춘향제는 시민들의 소원을 밝히는 뜻 깊은 축제로 변하고 있다. 춘향제 첫날인 22일 사랑등불행렬행사는 시민과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1,000여명의 신청자를 모집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등불행렬은 사전에 소원등을 행렬 참가자에게 배부하여 행렬 참가자가 직접 소원문구를 적어 행렬에 참가하게 된다 시민 참가자는 22일 오후 5시 광한루 잔디광장에 집결하여 광한루 오작교를 지나 제일은행 사거리, 천주교 성당 앞, 광한루앞 제방까지 행렬을 실시한다. 또 광한루앞 제방에는 시민들의 소중한 소원문구를 전시하기 전기시설을 설치해 춘향제 행사기간인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사랑등을 전시한다. 한편 춘향제전위와 남원시는 시민 청사초롱 달기 운동을 전개하여 시내 일원과 읍면동 주요 도로 변에 2,000여개 청사초롱을 달아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춘향제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올해 춘향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이 만드는 전국 제일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제전위를 비롯한 남원시청 직원 그리고
▲ 제85회 춘향선발대회 춘향 진(眞) 김효진 양 부친의 권유로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한 김효진(21, 광주, 광주동신여자고 졸) 양이 춘향 진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5월의 '춘향'으로 낙점 받았다. 21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진행 된 제85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열린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5일간 다채로운 국악·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춘향 진에 선발 된 김양은 전남 광주에서 1남 2녀 중 차녀이며, 악기 연주와 노래가 특기 인 평범한 앳된 20대에서 일약 스타가 됐다. 참가번호 14번 최선정(숙), 31번 김민주(미), 26번 최지연(선), 11번 김효진(진), 1번 배지원(현), 27번 고소영(정) 양이 선발됐다. 또 선은 최지연(24, 서울, 나사렛대 재) 양, 미는 김민주(21, 서울, 건국대) 양, 정 고소영(18, 경기 고양, 저동고 재) 양, 숙 최선정(23, 광주, 전남) 양, 현 배지원(23, 경기 수원, 한양대 졸) 양, 우정상은 최명지(인천, 인천대 재) 양, 해외동포상에 조이정(미국, 뉴욕주립대 올버니) 양이 각각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