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용성중학교(교장 송진섭)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제7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지역사회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일 남원용성중에 따르면 청소년관현악단은 2017년 1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연주회를 열었다. 올해는 제7회 정기연주회를 1학년 이승기 학생의 교가 제창을 시작으로 3학년 윤상하 학생의 판소리 ‘난감하네’가 선보였다. 연주회는 남원용성중 졸업생으로 구성된 남원국예술고 학생들의 민요와 다양한 공연으로 관중의 시선을 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정기연주회를 찾았다는 김영근씨는 "지금까지 남원에 이렇게 훌륭한 청소년관현악단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뒷편 애기봉을 찾았다 공연소식을 듣고 들렸다는 시민은 "수준 높은 공연과 관람하는 학생들의 태도에 놀랐다"면서 "남원의 자랑인 국악을 가지고 학교에서 이렇게 교육을 해주니 참 고마운 일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꾸준한 전문 국악인 강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문강사로 활동한 남원용성중 출신 이환주(피리) 선생님은 "모교에서 이렇게 아이들
지난달 말경부터 남원시 운봉읍에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가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따오기를 맞이하는 남원시와 지역주민들의 협업이 돋보이고 있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주민들은 따오기가 주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논에 자발적으로 물을 대고, 지키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남원시는 겨울철 먹이 부족을 우려해 미꾸리를 구해 넣는 한편, 방문객들이 따오기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홍보하는 등 따오기 보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 일대는 지난해 10월 국가생태관광지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가생태관광지인 운봉읍에, 한 때 한반도에서 멸종됐던 따오기가 날아와 놀랍고 기쁘다.”며, “이곳에 잘 정착해서 남원 국가생태관광지의 마스코트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해 발생한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16일 부시장, 실국소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 종합대책 관련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내수 경기 침체와 비상계엄령 발표로 인해 민생경제가 매우 어렵다”면서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으로 얼어붙은 민생을 살리는 데에 시가 앞장서서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먼저 시는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안정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중이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민 전체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소상공인, 기업, 농가, 취약계층 등 지역경제 분야, 문화·관광 분야 등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 등 실태조사를 통해 촘촘한 대책 수립과 함께 시의회와 적극 협의하여 조례 제·개정과 예산 편성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부적으로도 신속한 보고체계와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유지하고 당면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다만 소비진작을 위해 공직기강을 준수한 상황에서 예
남원시는 16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보건복지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읍·면·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사업 성과 안내와 유공자 표창, 민간협력 강화 특강 및 통합사례 관리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읍면동 간의 정보 공유와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미림 미라클에듀 원장이 진행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강화 방안’ 특강에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사례를 접목한 제시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한해 동안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원형 통합돌봄 등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도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동장 소선자, 민간위원장 김희만)는 지난 13일 월락동 소재 향이몽이 주유소(대표 이진종)을 찾아 착한가게 31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착한가게는 매월 매출의 일정액 (월 3만원 이상)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진종 대표는 “착한가게 지정에 힘입어 더욱더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선자 도통동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1일 1가구 소통행정 등 가정방문을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현판 부착 등 가게 홍보와 세액공제를 지원하므로 착한가게, 착한가정 등 기부에 관심이 있는 분은 도통동 맞춤형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쯤만 되면 지리산정령치 동절기 통행에 대한 주민과 관광의 불만이 흘러나온다. 매년 동절기 안전대책 일환으로 12월만 되면 도로가 통제되면서, 인근 전남 구례군의 성삼재 구간 도로관리와 비교되곤 했다. 구례군도 새로운 군수가 취임한후론 겨울에 도로를 통제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자초하고 있다. 16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삼거리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삼거리까지 12㎞ 구간에 대해 차량통행을 통제됐했다. 한편 구례군도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내 일명 ‘성삼재 도로’에 대한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지리산국립공원과 구례군에 따르면 내년 3월31일까지 천은사 입구~성삼재~달궁삼거리에 이르는 14㎞ 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탄핵 찬성을 외친 국민들은 환호했다. 외신들도 이를 일제히 신속하게 보도했다. 로이터, AFP, AP통신 등은 오늘 오후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기사로 내보냈다. 외신들은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오늘 본회의 표결에는 참여하되 부결 당론은 유지한다는 국민의힘의 입장부터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표결에 들어가는 과정까지를 실시간 속보로 전했다. 한편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무기명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204명이 탄핵에 찬성해 탄핵안 가결 요건인 204표를 넘겼다. 반대는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집계됐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전원 찬성표를 행사했다고 보면, 국민의힘에서도 최소 12명의 의원이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남원시는 주천면 하주마을 내 카페 ‘NO SUGAR’가 13일 문을 열었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NO SUGAR’ 카페는 남원시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 카페 조성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방치된 농협폐창고를 리모델링해 노년이 즐거운 농촌문제 극복 마을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남원시, 하주마을영농조합법인, 남원농협 업무협약을 통해 카페 운영을 맡게 된 하주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성희는 “농협 폐창고와 같은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마을기업에서 만드는 발효 빵을 마을 주민과 손님들에게 하루빨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중열 남원시의회 의원(주천·산동·이백)은 주천면 출신으로 마을마다 발품을 파는 시의원으로 유명하다. 지난 제267회 임시회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주요 현안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남원출신 임종명 도의원(남원2)이 13일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된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광역시·도의원 가운데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원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의장(군산4)이 상패를 전수했다. 임종명 도의원은 “다른 의원님들과 달리, 늦게 시작한 의정활동이기에 밤낮없이 공부해 지역현안사업 전반을 깊게 들여다보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런 의정활동이 우리 전북자치도와 지역구인 남원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북자치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의정활동을 엄정히 평가해 우수 의원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남원시는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자기계발 및 복리후생 확대를 위해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낮은 보수와 경직된 조직문화, 그리고 악성 민원인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새내기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력직 공무원도 공직을 떠나는 일이 사회적 문제가 되자, 근무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조례를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 ‘휴가’ 3일 신설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양자택일) ‘기념일휴가’ 1일 신설 ▲자녀보육 휴가(5세 이하에서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변경) 변경해 자녀에 대한 돌봄지원을 강화한다. 남원시는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남원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특별 휴가가 연차가 낮은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방지하고 저출산 위기 시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직사회가 매력적이고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재직연수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는 2020년 8442명, 2021년 9881명, 2022년 1만2076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