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한겨울에도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이어가며 '2025 순창 챌린저(U-12) 주니어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순창군과 전북자치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유소년 테니스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12세 이하의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며, 경기는 새싹부, 10세부, 12세부 등 3개 리그로 나뉘어 남여 단식과 복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겨울철에 열리는 만큼, 순창군은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온열기구를 경기장에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어묵탕과 핫팩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순창군이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데 집중하는 이유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 유소년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선수단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의 방문을 유도해 단기 체류 인구를 늘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대회는 일일 최대 600여 명, 총 3,000여 명의 체류인원이 예상되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상권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군수는 "스포츠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주군이 지역 내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친구야, 함께 책 읽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함께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4일까지 무주상상반디숲 누리집과 형설지공도서관을 통해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무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청소년·어린이 분야별로 1권씩, 최근 3년 이내 출간된 책 중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을 추천할 수 있다. 접수된 도서는 도서관운영위원회와 군민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송순호 무주군 도서관팀장은 "책이 선정되면 독후감 공모전, 북콘서트, 독서 릴레이, 올해의 책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군민이 추천하고 선정한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이 프로그램이 지역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하고 지속적인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원시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남원시 내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인사업자와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신청할 수 있어 더많은 업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소는 여전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명원, 지방세 완납증명서를 준비해 남원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은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상태 등을 현지 심사해 결정되며, 결과는 3월 중 안내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설치, 맞춤형 물품 지원, 상수도요금 30% 지원, 위생방역소독 및 전기안전점검 지원, 시설개선 사업지원(간판, 샷시 교체 등)이 제공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많은 관내 업소들이 이번 모집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실군의회가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을 긴급 점검하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실군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평균 28.2cm, 최고 42.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축사와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 시설은 우사와 퇴비사, 연동하우스로, 이들 시설의 붕괴는 농업경영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했다. 장종민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는 피해 현장을 방문해 추가적인 피해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집행부 관련 부서와 협력해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 의장은 "설 명절에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시설이 조속히 복구되어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는 이번 폭설 피해가 농업계에 미친 심각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익산시 쏠티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모현도서관에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저금통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4일 익산시는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수도산 그림책숲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금통 기증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쏠티어린이집의 조평대 원장, 원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부된 저금통은 총 40개로, 쏠티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림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100원씩 저금해 모은 것이다. 이 기부금은 앞으로 수도산 그림책숲도서관의 그림책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쏠티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저금통을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린이들이 독서와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금으로 더욱 풍요로운 독서 환경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천천면과 진안군 진안읍을 연결하는 국도26호선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수군은 국도26호선(장수 천천~진안 진안) 도로 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817억원을 들여 11.0㎞ 구간의 도로를 개선하는 것으로, 급커브와 급경사 등 안전성이 떨어지는 구간을 개선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장수군민과 방문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도로망을 구축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이번 예타 대상 선정으로 인해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 항목을 철저히 분석해 최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익산시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새로운 학기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지원에 나섰다.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청소년 23명에게 20만 원 상당의 교환권을 전달하며 가방과 운동화 등 새학기 용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지원은 영등2동의 특화사업 '두근두근, 첫 출발을 응원해! 입학용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환권 사용처를 영등2동의 착한가게인 스포츠용품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환권을 받은 한 학부모는 "새 학기 용품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은미 영등2동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이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입학용품 지원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입학용품 지원 외에도 이웃애(愛)돌봄단, 명절 꾸러미 지원, 청춘 시네마 나들이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가 2월 3일부터 70세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비 바우처카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바우처카드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70세이상 어르신들이 월 1회 지역 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종이 목욕권에서 카드 방식으로 전환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기존에 종이 목욕권을 사용하던 어르신들과 1954년생 중 3월생까지의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4월생 이후 출생자는 해당 분기에 맞춰 신청할 수 있으며,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거나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도입된 목욕비 바우처카드는 분기별로 자동 충전되며,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된 남원시 지역 내 목욕업소 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루에 한 번만 이용 가능하다. 금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목욕비가 올라 부담이 컸는데, 이번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목욕비 바우처카드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식지와 경로당, 아파트 게시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실군의회가 지난 24일 제34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양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벼 재배면적 80,000ha 감축 조정제에 대한 대응으로, 쌀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명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정제는 국내 벼 재배면적의 12%에 해당하는 면적을 줄여 쌀 생산량을 감소시켜 쌀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발표됐다. 그러나 농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없이 추진되면서 농가의 영농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임실군의회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지 않는 농가에 대한 공공비축미 배정 제외 및 지자체에 불이익을 주는 방식의 정책이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양주영 의원은 "대체작물 재배를 위한 준비 기간과 판로 확보 대책이 부족해 농민들의 소득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조정제 철회를 촉구했다. 장종민 의장은 "지역 소멸과 기후위기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
국립민속국악원이 2025년을 함께할 공연평가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1년 동안 3~5회의 공연을 관람하며, 간단한 의견서를 제출해 국악원의 향후 공연 및 운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 이상의 전통예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21일까지다. 지원은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공연 우선예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의견서를 제출할 경우 소정의 상품도 제공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