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7일과 21일에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청소년국악단 및 명예소리꾼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 국악인재를 육성하고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단한 시립청소년국악단의 발표회로 △작은창극 화초장대목, △금강산타령, 농부가,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북장단 민요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시립청소년국악단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또한 지역의 기관 및 공무원 등이 직접 판소리를 배움으로서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명예 소리꾼 발표회로 △사철가△사랑가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를 구성지게 소리를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명예소리꾼 판소리 강좌는 3월에 첫 강좌를 시작하여 12월까지 판소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판소리 주요 대목, 단가, 남도민요 등을 주 1회(수요일)에 수강생 7명이 열정을 가지고 소리를 배웠다. 시립청소년국악단은 매주 2회(화․금요일)에 학교수업 이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판소리, 민요, 창극, 북장단 등 분야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14명의 시립청소년국악단은 안숙선
남원시체육회가 ‘2024 체육유공자 시상식’ 행사를 지난 20일 남원캔싱턴리조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진, 회원단체장, 남원시경제농정국장과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남원시체육회 전반적인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체육 유공자 40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남원시장상으로는 육상연맹, 향교동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6명, 남원시의장상으로는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체육회 지도자가 수상했다. 남원시체육회장상으로는 소년체전, 도민체전, 전북여성대회, 전북어르신대회,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등 우수 회원단체 및 선수단 31명이 시상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민선 2기 남원시체육회가 체육인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며 "내년(을사년)에도 전지훈련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 등 왕성한 체육 활동을 비롯하여 체육으로 하나 되고, 체육인들이 소통하여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남원복지안전119앱'을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남원복지안전119앱'은 △긴급구조 119 △도움요청 △안전신고 △안전지도 △안전수칙 등 5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위급 상황에서 손쉽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긴급구조119’ 기능은 건강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자동 전화 연결과 동시에 비상 연락망(보호자, 지인 등)에 도움 요청 문자를 자동발송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움요청’ 기능은 생계·의료·주거·기타 위기상황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 방문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위험장소와 학대 및 자살위험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고’ 기능과 사용자 주변의 공공기관, 병원, 약국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안전수칙’ 동영상 재생 기능을 통해 시민들이 위험과 재난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원시는 더 많은 시민이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 광고와 읍면동, 사회복지시설 등에 홍보물 배포는 물론, 앱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제2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2시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7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기타동아리 푸른시절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축하공연은 시상식장을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향토문화대상시상식에서 문화장에 이문환, 효열장에 오공순, 공익애향장에 조태봉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효열장을 수상한 오공순 씨는 효열부분의 공적내용이 낭송되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지나온 시간의 역경을 회상하듯 눈물을 흘렸다. 김주완 원장은 “지역 문화발전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공익가치를 실천해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베풂에 진심이 있어야 하며 행동에는 실천이 있어야만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2025년 의료·돌봄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남원시가 공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인구고령화로 사회적 돌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스마트돌봄'이라는 영역에서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는 물론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실현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자체개발한 돌봄모델인 ‘남원형 돌봄안전망’을 내년부터 본격화하면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등 스마트한 돌봄을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노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후 내년 초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시작으로,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민선식 부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복지과·노인장애인과·여성가족과·보건소 등 ’남원형 통합돌봄TF를 구성, 5가지 추진과제들을 도출하는 등 남원특성에 맞는 돌봄모델을 구축해왔다. 추진과제는 △스마트 돌봄 △남원형 일상돌봄 △위기가구 집중돌봄 △사각지대 발굴 강화 △빅데이터 기반 취약가구 관리 등이다. 그 첫번째로 시는 스마트 돌봄을 위해 내년부터 남원시만의 ICT 기
검찰이 전직 남원산립조합장으로부터 '황금열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이환주 전 남원시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경찰은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22년 6월께 자신의 퇴임식에서 전 남원산립조합장인 A씨로부터 순금으로 된 두돈의 황금열쇠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이 전 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계속해서 들여다봤지만, 범죄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남원시가 SW미래채움 전북센터 구축과 함께 전국최초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와 함께 19일 오후 2시에 어울림도서관 부속건물에 조성된 SW미래채움 전북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경식 시장, 김영태 시의장, 오창숙 시의원, 이정린 도의원, 임종명 도의원,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남원시는 SW미래채움 사업으로 그간 1만4626명의 초·중학생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했으며, 134명의 SW 강사를 양성하고 104명의 강사를 채용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청년 SW개발자 양성, 디지털리더스클럽 운영 등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교육특구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디지털로 꿈을 키우고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이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남원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푸드’ 육성이 미식관광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남원만의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백향과와 가루 쌀, 팥 등 지역 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가공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백향과를 활용한 원푸드 개발의 경우는 이미 리뉴얼 상품화를 통해 백향과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 등 8개 업체에서 10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백향과 앙금찰빵과 남원특산 백향과 시럽의 경우에는 제조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진행중에 있다. 이렇게 개발된 원푸드는 그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테스트키친과 시식평가회를 거쳐, 춘향제와 드론축제 및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등 대규모 행사 참여로 백향과 기반의 가공상품인 간식류와 간편식, 소스류 등 다양한 메뉴로 선보였다. 특히 원푸드개발 육성은 남원의 미식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례로, 지역 내 가공업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아리당(백향과크림찰떡) ▲하먼치즈(백향과요구르트) ▲비즌(광한루막걸리) ▲토종식품(우리통밀빵) ▲새싹(가루쌀 빵)등은 기존의 취급
19일 낮 12시15분께 남원시 운봉읍 권포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남원소방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소방차와 경찰, 의용소방대원들이 약 20분 만인 낮 12시35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병아리 입식 준비가 한창인 양계장이 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수의 목격자는 "난방기 점검중 기름유출로 인한 전기스파크 발화로 양계장 5동이 전소됐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 이숙자 의원이 19일 열린 제269회정례회 제4차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 영농조합법인 보조사업 및 지리산허브밸리 눈꽃축제 관리·운영상 문제점과 개선을 재차 촉구했다. 이숙자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남원시 운봉읍 소재 영농조합법인 보조사업의 법령위반과 지리산허브밸리 눈꽃축제 관리·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왔으나, 여전히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운봉읍 소재 영농조합법인의 보조사업 운영의 농어업경영체법, 학교급식법 및 식품위생법, 보조금법 등의 법령위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지리산허브밸리 눈꽃축제 회계 공개에 대해 투명한 법적절차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이숙자 의원은 "운봉애향회가 눈꽃축제 기간동안 자체로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입 내역은 민간단체의 영업에 관한 사항이라 (회계 내용 공개) 요구 권한이 없다고 거부하고 있다"며 "남원시 공무원이 앞장서서 법에 규정이 없다고 회계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눈꽃축제의 경우 민간 주도로 축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정산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