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재정지원자 선정 위한 임시이사회 우여곡절 끝에 서남대 재정지원 대상자로 명지병원 선정 끝까지 전북도민 힘 결집이 '절실' 지난 25일 임시이사회는 참여이사 만장일치로 서남대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명지의료재단의 명지병원을 선택했다. 이날 임시이사회는 조건부 이행 요구사항으로 8가지를 제시 했다. ▲ 우선협상 대상 신청기탁금 35억원을 2월 29일까지 조건없이 기부체납키로한다. ▲ 6개월 내에 학교운영자금 60억 원을 추가 납부키로 한다. ▲ 충북제천에 있는 부속병원을 즉시 기부 체납키로 한다. ▲ 6개월 이내 후원기관(재원조달계획서) 지정키로 한다. ▲ 경쟁후보법인(전주예수병원)을 협력병원체제 계속 유지(존속) 운영키로 한다. ▲ 법인 이사회의 운영자금 1억 원 별도 납부키로 한다. ▲ 소송관련 제비용 일체 부담키로 한다. ▲ 의과대학은 남원에 계속 존치 (지역 이전 불가.)키로 하며 2년이내 남원에 200병상이상의 병원을 건립키로 한다. 두 차례의 '파행' 끝에 서남대는 위기를 수습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재정지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서남대 인수를 위한 유
재단법인 수곡장학회가 지난 2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등 모두 120명이 참석해 선발된 장학생과들을 축하했다. 이날 수곡장학회는 인성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남원지역 학생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2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다. 선발된 고등학생 13명에게 각각 100만원, 대학생 16명은 각각 200만원씩 모두 4,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곡장학회는 국가와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뜻을 가진 고 양병식 선생이 설립했다. 양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시작된 장학사업은 올해 14회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발된 남원지역 장학생은 모두 732명으로 7억2,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사를 선발해 포상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6명의 교사에게 해외연수비 2,100만원을 지원했고 지역 어려운 이웃도 47여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수곡장학회 양해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관문을 뚫고 수곡장학생
지리산 남쪽 매화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새봄을 맞아 지리산둘레길이 문을 연다. 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은 동절기 정비기간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안녕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용안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단법인 숲길은 숲길체험지도사와 함께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물 정비, 안정된 노면, 마을 모니터링 및 의견청취를 통해 코스 점검과 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안전한 둘레길 관리를 위해 근무자에게 응급처치 및 안전메뉴얼 교육을 실시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전문기관에 전 구간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안전시설물을 연차적으로 보완할 계획도 수립했다. 다음달 1일 지리산국립공원 내 5개 센터에서 열리는 ‘안녕기원제’는 올 한해 둘레길의 성공적인 운영과 뭇 생명들에 대한 평온을 기원하는 행사로 지리산둘레길을 사랑하는 이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사단법인 숲길은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유지와 둘레길 문화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토요걷기, 둘레길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 약자 및 미래세대 프로그램 운영 △공정여행 문화보급 △지역과 결합한 마을협력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는 명지병원이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환영했다. 26일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와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명지병원이 조속한 시일에 충실한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해 서남대학교가 새롭게 출발하기 염원한다”며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반겼다. 교수협의회는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우선 협상대상자로 명지병원이 선정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학내외 많은 갈등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사회의 만장일치 대상자 선정은 대학이 정상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명지병원은 서남대의 정상화를 가름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에 현명한 결단과 의지를 피력한 이사회의 뜻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서남대의 행정, 재정적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는 등 학교 구성원과 전라북도민, 남원시민의 염원에 부응하길 바란다”며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일시적이나마 이견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것은 학교의 발전을 위한 애정의 또 다른 표현이었음을 공감하고 향후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남대학교 교수회
-천년송에서 소원도 빌고, 힐링하세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부운마을 반선관광 주차장에서 ‘제27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가 열린다. 남원시 산내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 및 약수제례와 기념식 등을 시작으로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 걷기대회 및 지리산골 노래자랑, 초청공연(품바의 달인 이재주, 가수 문연주, 우연이), 고로쇠 이벤트,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또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매장도 운영된다. 특별한 체험행사인 뱀사골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 걷기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고로쇠물(500ml)과 떡, 귤이 제공된다. 이번 걷기 대회는 축제가 열리는 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왕복 5㎞를 걷는 행사다 이와 함께 천년송 소원빌기 및 포토존이 운영되는 등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봄나들이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년고찰 실상사 등 인근의
서남대학교 임시(관선)이사회가 25일 오후 7시부터 익산의 궁 웨딩홀에서 인수전에 참여한 명지의료재단과 전주예수병원 등 두 곳에 대해 검토를 벌인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임시 이사 안행근 전북대 교수,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불참'한 가운데 학교 정상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6명의 임시 이사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임시이사회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위해 2차례(1월20일·2월13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서남대 교수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늦춰지자 임시이사회를 강력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임시 이사들은 이사장인 이양근 부이사장을 비롯해 남궁문 원광대 교수, 문영기 변호사, 안행근 전북대 교수, 오창걸 삼일회계법인 상무, 인요한 연세대 교수, 정한중 한국외대 부교수, 황호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8명이다. /이상선 기자
오는 28일 지역 청소년과 함께하는 제14회 청소년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을미년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요천 둔치에서 참가자 현장 접수를 시작한다. 남원 청소년육성회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실은 오색 연을 날리는 등 2015년 한 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다. 연이 하늘 높이 올라 갈 수 있도록 바람을 기원하는 기풍제(祈風祭) 시연과 풍물놀이, 각종 민속놀이가 함께 열린다. 또 수 백미터 높이의 시범연을 날리는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한 청소년들은 직접 제작한 연의 창작성, 높이 띄우기, 재주부리기, 연줄 끊기 등의 심사항목에 따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를 통해 남원 청소년육성회가 마련한 각종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연날리기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일깨워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
24일 서남대학교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25일 열리는 임시이사회가 서남대 정상화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며 “반드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수들은 “이번에도 임시이사회가 파행으로 치달을 경우 서남대 정성화는 불가능하다”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임시이사회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해괴한 논리로 또 다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미룰 경우 ‘서남대 폐교 후 타지역 의대 이전’이란 항간의 음모론이 사실로 밝혀진 것으로 간주하고 결사항전의 자세로 ‘서남대 지키키’에 나설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남대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反정상화 세력’으로 드러난 일부 임시이사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서남대학교 교수들은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서남대 폐교’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남원시와 남원교육지원청은 24일 ‘남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승환 도교육감과 이환주 남원시장, 김학산 남원교육지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판식과 커팅식을 마친 뒤 2층에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경과보고를 가졌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앞서 남원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자 남원시와 남원교육지청은 지난해 8월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질 없는 준비과정과 학교 개학에 맞춰 이날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토요진로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체험처와 학교 간 업무 연결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승환 도교육감은 “남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장소로 발돋움 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찾고 배양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처 발굴과 활동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시와 교육청, 유관 기관 등의 협력 및
지리산의 안녕과 마을 주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오는 27일 11시에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하여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된다.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당산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지리산의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지고 이어서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하여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와 할매소나무에게 지내온 것으로서, 매년 음력 1월 10일을 전후하여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와운마을 이장 박금모(67)씨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단순한 마을 당산제적 성격을 넘어서 지리산의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