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6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소리꾼 전지혜의 흥보가 완창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소리 판 – 완창무대>의 세 번째 순서로,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로, 송흥록, 송만갑, 김정문, 강도근, 이난초로 이어지는 동편제 계보의 소리다. 흥보가의 서정성과 극적 구성이 어우러지며, 완창 형식에서 예술적 완성도가 더욱 빛난다. 전지혜는 이난초 명창에게 사사받으며 소리의 깊이를 더했고,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만의 소리로 흥보가의 짜임새와 미학을 펼쳐낼 예정이다. 전지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상임단원으로, 제18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대통령상과 제32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의 담백하면서도 청아한 음색과 절제된 감정선은 매 공연마다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공연의 고수는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조용안이 맡는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전통 판소리의 맥을 잇는 전지혜의 흥보가 완창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국회회관 대강당에서 26일 한국보건복지학회와 공동으로 정책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장, 윤후덕 민생살리기본부장, 김종인 한국보건복지학회 학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보건복지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정책과제 공동 이행 △노동존중 사회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실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 추진 △AI 기술 발전 활용한 건강 관리와 복지 시스템의 혁신을 위한 협력이 포함되었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공 복지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의 정책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들은 정책 이행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과 관련된 논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측이 서명한 협약서를 통해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협약 내용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한주 정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향후 실질적인 정책 추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제22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원국악고 학생들은 국립국악고와의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남원국악고 무용학과와 판소리과 1,2학년 학생들은 법성포단오제 보존회 주최로 24일부터 이틀간 출전했다. 특히 학생부 무용 예선에서는 남원국악고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비록 본선에서 0.5점차로 최우수상에 머물렀지만, 그들이 선보인 남원만의 독특한 소리와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남원은 소리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남원국악고 학생들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다양한 경연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 참가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남원국악고 학생들 실력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국악고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 노력은 재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국악고의 명성을 이어
광주 공군기지에서 5월 24일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 2025 광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서는 블랙이글스 비행단이 이착륙 시범과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고, 이후 진행된 조종사 팬 사인회에는 100m 이상 줄을 늘어선 관람객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항공우주소년단 전북연맹장이 초청 인사로 참석해 광주전남연맹장과 함께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항공우주소년단 광주전남연맹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협력하여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종이비행기 제작 체험과 진로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교육용 경비행기 '스카이리더 500(낙하산 장착)'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탑승 및 기념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 학생은 “나도 블랙이글스 조종사가 될래요”라며 자신의 꿈을 밝히며 미래 항공우주 인재로서의 포부를 내비쳤다. 광주전남연맹 임병순 연맹장은 “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 진행을 도운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님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중수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은 “공군을 재창단한다는 각오로 다시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전북 임실 출신의 심희정 점장은 의류 유통업에서 많은 도전과 경쟁을 겪으며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거래처와의 경쟁과 스트레스는 그녀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의 인생에 중대한 전환점이 찾아왔다. 바로 인셀덤 제품을 만난 것이다. "옷 먼지 속에서만 생활하던 나에게 인셀덤은 피부와 몸을 되찾게 해준 계기였다"고 심희정은 말했다. 이 경험은 그녀가 글로벌 비즈니스에 눈을 뜨게 된 시작이었다. 심희정씨는 SGM 강의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새로운 비전을 그리기 시작했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SGM에서 처음 가졌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잊고 있던 꿈을 발견했고, 열정이 샘솟았다. SGM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업을 시작한 그녀는 이 철학이 국내외 파트너와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업, 그 진심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다"는 그녀의 철학은 사업 성공의 핵심이었다. 이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심희정씨는 "노후에 대한 막막함을 극복하고, 또 다른 장밋빛 인생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라면 SGM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120세 시대를 맞아
제95회 춘향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자원봉사단 해단식이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해단식은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한 1,9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춘향제 기간 동안 관람객 안내, 편의 제공, 환경정화 활동, 교통질서 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광주대, 전주대, 원광대, 한일장신대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450여 명과 강남제비스코(주) 등의 기업이 참여해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해단식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60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한 자원봉사자는 "10년째 춘향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100회까지 봉사의 손길을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춘향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제95회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열렸으며, 14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가 북남원로 일원의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홍가시 나무를 심는 등 가로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남원경찰서에서 북남원IC 구간의 중앙분리대에 홍가시 나무를 심어 방문객들에게 색채감 있는 첫인상을 주기위한 것. 기존의 느티나무는 생육상태가 좋지않아 가지가 고사되는 등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었다. 이에 남원시는 이 문제를 해결키위해 홍가시 나무로 교체를 추진했다. 홍가시 나무는 봄부터 가을까지 푸르고 붉게 물드는 잎을 통해 남원시의 가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한 생명력을 가진 홍가시 나무는 남원시의 도심 미적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원시는 홍가시 나무의 건강한 생육을 돕기 위해 토양치환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도로 개설 당시 설치된 경계석 기초 콘크리트와 토양 다짐이 수목 생육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이를 개선함으로써 가로수가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생육상태가 양호한 기존 수목은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이식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수 조성사업을 통해 더 나은 미적 가치와 도심 녹지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
곤충산업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남원시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원시는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을 앞두고 곤충산업 민관 협의회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시설 구축과 운영 방안을 농가들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 협의회는 남원시 신성장산업과를 중심으로 밀웜사육 농가, 업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정기 회의를 통해 거점 단지 구축·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남원형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은 사육 지원 체계와 농가 위탁사육 체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산업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상생모델이 목표다. 지난 3월 2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월 16일 3차 회의까지 진행됐으며, 농가 조직화 강화 및 곤충알 공급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산업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업, 소비자,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밀웜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산업 안정화 이후에는 흰점박이꽃무지, 동애등에, 쌍별귀뚜라미 등 다른 산업 곤충의 활성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 원료 발굴을 통해 산업 분야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남원 더라우아파트의 시공사로 알려진 남명건설이 기업회생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기업의 도덕적 가치 준수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명건설의 회생 계획은 기업만의 재도약 발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명건설은 지난해 12월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지난 15일 창원지법 제2파산부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이로써 기업대출 이자와 주택기금(HUG) 감면 등의 혜택을 얻게 됐다. 그러나 남명건설은 남원 더라우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윤리 경영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남명건설은 협력업체와 채권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책임있는 자세로 회생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원 더라우아파트 입주민들은 여전히 금전적 손해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입주 전 납부한 보증금 중 HUG를 통해 회수한 액 6000만 원을 제외하고도 수천만 원의 손실을 개인적으로 떠안고 있다. 이번 기업회생 인가로 남명건설은 영업활동과 자산매각, 채권회수 등을 통해 채권 변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됐지만, 입주민들의 손해는 기업회생 인가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한나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이 20일 교육·청년·아동분야의 완주군 ‘1일 군수’로 위촉돼 군정 전반을 살피는 바쁜 하루를 보냈다. 완주군은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군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통하는 ‘주민우선·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1일 군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1일 군수인 이한나 학생은 위촉패 수여, 보안서약서 작성, 문서 결재를 시작으로 군정 전반의 현황과 관심 분야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행정을 체험했다. 이한나 1일 군수는 가장 먼저 완주군의 핵심 성장 동력인 문화선도산단 사업 예정지를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미래행복센터를 방문해 군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완주군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청소년센터 ‘고래’를 방문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8기 유일한 청소년 ‘1일 군수’인 이한나 의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