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2시 남원공설시장 특설무대에서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남원공설시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열렸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전북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 주최, JTV 전주방송 주관, 전북자치도와 남원시의 후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가요제는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방문객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초청가수 소명, 미스김, 김다나, 김추리, 금청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장, 이만근 남원공설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단체장이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항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남원공설시장 상인분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노후화된 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남원공설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하여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30일 남원동부노인복지관-초록나무협동조합(대표 변창원)과 협약을 맺고, 지역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들의 여가활동 증진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초록나무협동조합의 전문 강사들이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교육할 예정이다. 동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목공예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남원동부노인복지관(063.620.5852~4)에 문의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이 전북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도내 기초의회의원을 대상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타 의원에게 귀감이 되는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손중열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제9대 후반기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주도하여 생생한 시민 소통에 앞장섰다. 특히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5분 자유발언, 남원시 관광진흥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등 문화 관광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의정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각종 현안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중열 의원은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강인식)는 지난 25일 남원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설시장 상인회, 연구회,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남원센터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해 남원공설시장에 대한 고민과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초청 강연에는 최근 남원시에서 진행된 남원 공설시장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케이엠경영전략연구원 권영식 원장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상인회의 역할과 향후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기조 강연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전문가초청 간담회’에는 이만근 공설시장 상인회장을 비롯, 50여 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공설시장에 대한 위기의식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간담회에 초청된 권영식 원장은 “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용역의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상인회 구성원들의 단합과 변화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인식 대표의원은 “공설시장 활성화 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 행정, 시장이 함께 협력해 남원시만의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남원시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남원시가 동충·죽항·향교동 일대 ‘동림로(2차) 간판개선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구간은 2023년 사업이 완료된 축천교~향교오거리 구간의 동림로(1차) 간판개선사업의 연장선으로 2025년 사업에는 향교오거리~동림교사거리 구간의 간판이 정비될 예정이다. 동림로(2차) 간판개선사업에는 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07개 업소의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며, 우수한 간판디자인 개발을 위하여 옥외광고 전문가 컨설팅 및 업소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자인과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남원시가 시민의 지식정보 제공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건립한 남원어울림도서관이 25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개관을 축하하는 개관행사로 개관식(개회, 경과보고, 축하메시지, 북&펀잇 토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 부대행사(도서관 속 보물찾기)를 진행했다.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최종 선정, 추진된 남원어울림도서관은 금동로 32(금동 343-8번지)에 국도비 59억 등 총사업비 126억원을 투입, 2021년부터 건립 공사를 추진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2,163.31㎡의 규모로 2024년 6월 준공했다. 신축된 남원 어울림도서관은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지하 1층 보존서고 ▲지상 1층 유아자료실(수유실), 통합안내데스크▲지상 2층 어린이자료실, 영어특화실▲지상 3층 일반자료실, 영상콘텐츠관람석 ▲지상 4층 디지털존, 자유열람실 등으로 조성됐다. 또한 도서관 내부는 길고 좁은 형태의 공간을 재해석하여 미로와 같이 내부공간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2층 영어 특화실은 영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영어 원서 852권(유아·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은 10월 23일 NH시네마에서 2024년 장애인권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사전신청을 통해 남원시민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다큐멘터리 영화<까치발>을 관람했다. 영화 <까치발>은 2020 제21회 가치봄영화제 수상작으로, 딸(지후)의 까치발이 뇌성마비 징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우정)의 걱정과 불안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깊이 있게 담아냈다. 관객들은 딸과 엄마 사이의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까치발이 미치는 영향을 함께 생각하며 감동을 나누었다. 영화 상영 후, 권우정 감독이 직접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은영 장애인복지관 임은용 관장은 “지난해 <녹턴>에 이어 남원시민과 장애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여 장애인권 친화적 도시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NA 신규 토요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임시 세트장이 전북자치도 남원시 광한루원 월광포차에서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마지막 라운드 촬영을 시작했다.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월광포차에서는 남원대표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먼저 남원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11월30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월광포차가 주목받는 이유다. ENA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과 백종원이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정성이 담긴 예능이다. 강렬한 캐릭터, 인생역전 서사, 가슴 따뜻한 휴먼다큐의 묘미를 동시에 담아낸 특별한 리얼리티의 탄생을 예고하며 공개 전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백종원과 ‘여의도 용왕’ 김민성(일식반), ‘고기깡패’ 데이비드 리(고기반),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중식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양식반) 담임셰프 4인방과 실패의 쓴 맛을 본 ‘사회의 루저’들이 만나 어떤 드라마틱한 서바이벌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백종원과 남원시가 인연을 맺은 건, 지난해 열린 제93회 전통의 춘향제가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자칫 사라질 뻔한 위기
24일 남원시는 기획재정부가 9월 발표한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2024년 보통교부세가 약 300억원의 추가 삭감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긴축재정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지난해 역대급 세수 펑크로 인해 남원시는 약 541억원 이상의 보통교부세가 삭감됐으며, 올해도 추가적인 세수 결손이 예고되면서 남원시의 각종 사업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통교부세는 남원시 전체 수입의 45%를 차지하는 주요 세입 재원으로, 필수 운영비와 복지사업, 인프라 투자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방교부세의 감소는 지역 주민의 생활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SOC 사업의 축소 등 지역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긴축재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연내 집행 가능한 예산액만큼 편성하는 등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가용재원을 확보하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계속사업 원점 재검토 : 연례 반복적인 사업 중 효과성이 떨어지거나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여 예산을 조정할 계획이다. ▲ 신규사업 검증 : 신규사업의 경우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여 주민 수혜도
한 해의 풍년농사에 감사를 드리고 지역의 번영을 축원하는 남원주당산제가 24일 오후 3시부터 남원석돈에서 개최됐다. 남원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스물다섯 번째를 맞이한 남원주당산제는 매년 추수가 끝나 가는 10월에 우리 전통문화와 민속을 계승하며 소중한 유산을 잇기 위해 펼쳐오고 있다. 이날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남원주당산제 제관에는 초헌관에 김주완 남원문화원장, 아헌관 노국환 이사, 종헌관 이학규 이사, 축관 이준석 이사, 집례 양원석 이사, 집사 박노섭 회원, 이동식 이사님이 맡았다. 당산제는 화목회 열린마당의 들당산굿을 시작으로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유신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산제례가 끝나고 참석한 시민들이 소원을 축원하며 하늘높이 올리는 소지행사와 차려진 제물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당산제에 앞서 올 한 해 농사를 잘 지어 풍년을 이루고 선진농업의 모범이 되는 올해의 농사장원을 선정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장원상에 오정섭(사매면), 유영신(운봉읍)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남원주당산은 천지인의 삼황신을 모시고 풍년농사에 감사를 드리며 지역의